다산문선 나랏말쌈 6
정약용 지음 / 솔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이자 저술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이 실려 있고 또 여러 곳을 여행하는 중에 적은 글들이 모아져 있다. 이 책을 처음 사서 읽으려 할 때엔 사실 옛사람의 글이라는 전제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글을 읽어가면서 전혀 옛글같지 않은 신선함이 듬뿍 베어났다. 요즘이야 물질문명이 발달하여 정보획득이 매우 용이하고 매체를 통한 교류도 빈번하지만 그 당시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했던 시절에 다산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였기에 그렇게 높은 식견을 갖추었을까 하는 경외감과 함께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책 내용에 푹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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