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 창비아동문고 333
박하익 지음, 신슬기 그림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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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도깨비 세상에서 도깨비 밴드의 가수로 활동하게 된 수범이는 최신 스마트폰까지 손에 주면서 자신감이 샘솟아요.

현실보다는 인기스타가 된 도깨비 세상에 더욱 몰입하는 수범이는 괜찮을까요?

역시나 도깨비 세상에 빠져들어 수명이 한 달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요.
수범이는 남은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친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꿈의 의미를 찾아가요.

동영상 공유사이트라는 아이들이 익숙한  가상세계 소재와 현실과 연동된 도깨비들의 세계관, 다양한 캐릭터가 표현되어 더욱 빠져들게 되요.

최신형 스마트폰을 통해 도깨비 세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오싹하고 기발한 판타지 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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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로켓까지 이토록 새롭고 환경을 생각한 미래 과학이라니! 과학 쫌 아는 십대 17
서성현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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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mobility는 mobile(이동성이 있는)과 ability(~할 수 있음)가 합해져서 '사람과 사물의 읻능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 또는 '이동하는 능력'이에요.

인공위성, 정보통신 등 최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이동 수단 또한 편리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

과거보러 한양에 가려면 몇달에 걸쳐 산을 넘고 강을 건너야 했던 옛날옛적 이야기를 보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지금의 일상이 신기하기만해요.

모빌리티, 이동이 왜 중요할까요?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동은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했어요.
로마제국은 전쟁에 필요한 물자와 병사를 신속하게 운반하기 위해 도로를 많이 만들어 주변 국가를 정복했어요.

더 멀리! 더 빨리! 더 편하게!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는 모빌리티의 중요성과 발전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진 지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개발에 한창인데요.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함께, 발전하는 자율주행에 대해서도 쉽게 알아봐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 모빌리티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모빌리티의 무한한 발전으로 더 빠르고 더 효과적으로 이동하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하지만 환경 문제, 윤리적 문제, 사용 대상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어요.

모빌리티,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좋은 기술이 부작용을 극복하고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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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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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아~~소리가 절로 나와요.
입버릇처럼 쓰런 말의 유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운 배경이 있다니 읽을수록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말을 먼저 알아봐요.
아양 : 조선 시대에 여자들이 머리에 쓰던 방한용 쓰개
아얌은 장신구에 가까워 멋을 부리는 용도였어요.
남의 시선을 끌거나 돋보이는 행동을 아얌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 흔히 남에게 특별히 잘 보이려고 애교를 부릴 때 아양은 떤다 아양은 부린다 라고 해요.

시치미를 떼다, 부질없다, 바람맞다 등 유래를 알고 사용하니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말의 유래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다보면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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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 -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강량원 지음, 김혜원 그림 / 책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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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에는 예술감레오나르도 다빈치, 음악가 모차르트, 지도 제작자 김정호, 작가 톨스토이, 발명가 라이트 형제, 독립운동가 안중근 등 10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피아노를 치는 음악가 모차르트는 책상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세 살 때 피아노 앞에서 화음을 발견했고 다섯 살 때 처음 작곡을 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요.
다섯 살 때 책상에 앉아 장난 친 종이는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오선지에 멜로디를 이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이었어요.
고된 연주 여행을 떠났을 땐 책상에 앉아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7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어요.

천재 작곡가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모차르트지만 평생 가난과 싸우며 3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해요.
그의 책상에는 미완성된 레퀴엠 악보와 편지지가 놓여 있었어요.
고독하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남겨준 모차르트의 책상 이야기가 인상적이에요.

위인들이 책상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업적을 이루었는지 보면서, 매일 사용하는 책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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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아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9
손서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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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15살 소년 마이크는 그리스 크레타 섬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호객꾼으로 일해요.
언젠가는 근사한 웨이터가 되는 게 꿈이지만 현실은 눈에 띄지 말아야 할 유령 아이로 불리는 난민 신세에요. 

마이크는 작은 식당에 오는 불만 가득한 손님들을 마주해요.
가족도 있고, 집도 있고, 나라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걸까요?

인형같이 예뻐서 새엄마가 매일 예쁘게 머리도 묶어 주고 자랑스럽게 데리고 다니던 엠마는 사춘기가 되면서 성장이 빨라져 또래보다 몸집이 급격하게 커져요.
친구들도 놀리고 심정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점차 지쳐가요.

마이크는 엠마를 만나게 되고, 상처 입은 둘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듯한데요.
현실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관계가 되요.

해피엔딩이면 했는데 조금은 당황스러운 결말이라서 작가의 말로 서평을 마무리해요^^;

-작가의 말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보살펴 주면 좋을 텐데...약자들의 자리싸움만 반복된다. 위태로운 이곳에 능력자들이 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그 능력자들이란 바로 어린이, 청소년들인데 그들은 자신의 위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부디 세상을 바꿔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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