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15살 소년 마이크는 그리스 크레타 섬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호객꾼으로 일해요. 언젠가는 근사한 웨이터가 되는 게 꿈이지만 현실은 눈에 띄지 말아야 할 유령 아이로 불리는 난민 신세에요. 마이크는 작은 식당에 오는 불만 가득한 손님들을 마주해요. 가족도 있고, 집도 있고, 나라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걸까요? 인형같이 예뻐서 새엄마가 매일 예쁘게 머리도 묶어 주고 자랑스럽게 데리고 다니던 엠마는 사춘기가 되면서 성장이 빨라져 또래보다 몸집이 급격하게 커져요. 친구들도 놀리고 심정의 변화를 겪게 되면서 점차 지쳐가요. 마이크는 엠마를 만나게 되고, 상처 입은 둘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듯한데요. 현실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관계가 되요. 해피엔딩이면 했는데 조금은 당황스러운 결말이라서 작가의 말로 서평을 마무리해요^^; -작가의 말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보살펴 주면 좋을 텐데...약자들의 자리싸움만 반복된다. 위태로운 이곳에 능력자들이 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그 능력자들이란 바로 어린이, 청소년들인데 그들은 자신의 위력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부디 세상을 바꿔주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