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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를 못해 ㅣ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
야마다 에이미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와우 북 페스티발에 갔다왔다.
그냥 구경만 하고 책은 안살꺼라고 다짐하고 갔었는데.
덜컥 사버렸다.
사람이 살아가는 기준과 가치는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
누구나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아 가지 않으면 왜 싫어할까?
점점 똑같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걸까?
자신을 만들어 가는일이 타인에게 언제나 환영받을 수는 없다.
자신의 기준과 자신의 생각을 소중히 하는 것.
도저히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타협하지 않는 것.
무언가 받아들이기 전에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자기만을 아는 사람이 되어 버리지 않게 주위를 둘러보는 것.
쓸데 없이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좁아진 시야를 가지지 않는 것.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끗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아집에 빠지지않는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언제나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걸을 필요는 없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죽도록 싫고 넌더리 나는데
다른사람이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해진 길만 걷는 다는 것은 나에게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누구나 그 나름의 삶의 기준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인정하고 나면,
자신의 삶의 기준도 그저 자연스러운 내 모습으로 표현 할 수 있다.
by.jnna
[Sep. 25, 2006 ~ Sep.28,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