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아니고 물고기도 아닌, 사람의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귀 뒤에 작은 구멍과 등에 비늘을 가진 사람.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거부감 없이 가볍게 읽기 좋았다.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독특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것 같다. 파과, 위저드 베이커리 등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