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으려고 집어든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책 내용이 무거웠다. 재난이 발생한 상황속에서 각 인물의 입장에서 같은 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서술된다. 결국 마지막은 희망적으로 끝나긴 했지만 소설 전체를 이해하기엔 왠지 모르게 버거운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