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나와 당신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
홍승은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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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쓰기 경험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타인의 강요에 의해 글을 썼던 것 같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열심히 썼던 일기, 중고등학교 시절 썼던 독후감상문, 대학시절 억지로 양을 채우기 위해 썼던 각종 레포트들,,, 그 당시에는 열심히 썼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내용들로 빈 종이를 채웠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서는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때에 자발적으로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얼마 이상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법도 없고 글의 형식도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내 마음 가는대로 글을 쓸 수 있어 지치는 마음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발적인 글쓰기는 꾸준히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인데 함께 글을 쓰는 모임을 만들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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