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나니 마음이 청량해졌다. 몸 안에 고이는 나쁜 무엇은 땀이든, 눈물이든, 침이든 액체 상태로 배출되어야 한다는 주의기에, 눈물이 반가웠다. 마음이 말랑말랑해져서 울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 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