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파국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면 법정으로 오면 된다. - P71

애써 떠올려도 가슴에 남는 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어쩌면 인생은 중요한 순간들의 단속적 모음집이 아닌가 싶다. - P99

인생은 똑같은 말을 되풀이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무료하고 권태로운 일상일지라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다. - P100

선례를 남기는 자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자들은 생명을 걸 만큼 무모하지만 환한 대낮에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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