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백하건대 내 머리카락이 탁자 위에 널려 있는 걸 보았을 땐 아주 기분이 이상했어. 머리가 갑자기 짧아진 게 마치 팔이나 다리가 잘려 나간 기분이 들더라고. 여자가 그런 나를 보더니 머리카락 몇 올을 집어서 보관하라고 주더라고. 이건 엄마께 드릴 테니 이걸 보면서 지나간 영광을 기억해 주세요. - P452

힘들다고 게으름을 부리거나 일부러 잊으려 하지 말고 평소 때처럼 계쏙 일을 하거라. 일은 훌륭한 위로가 된단다. 희망을 가지고 바쁘게 생활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빠를 잃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점을 명심하렴. - P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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