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박상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상영 작가의 소설을 읽을 때와는 아주 다른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퀴어소설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 읽는내내 낯선 느낌이었고 그 글을 쓴 작가 또한 거리감 있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 에세이집을 읽은 직후 지금은 작가님이 동네이웃같이 가까운 사이인 것만 같다. 나와 같이 퇴사다짐을 하고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다 잠드는 모습들,, 이 책을 다 읽은 후 지난번에 읽다 그만두었던 작가님의 소설집을 다시 꺼내 읽어보려고 한다. 그 책 또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읽힐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