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 남자 없는 출생
앤젤라 채드윅 지음, 이수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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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커플, 난자와 난자끼리의 임신을 소재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작가의 첫 작품이라기에 소재도 참신하고 이야기의 몰입도도 높다. 현실에서는 보통 임신을 못하는 경우 체외수정을 하거나 정자를 기증받는데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난난임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져도 책 속에서와 같이 사회적 반대에 부딪힐 것 같다. 난난임신이 가능해진다고해서 모든 커플, 여성들이 이 방식으로 여자아이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닐텐데 남녀성비불균형이 일어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마도 남성 없이도 여성들이 결혼, 임신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 같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다음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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