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은 처음 봤을 떄는 이게 된다고? 하다가 다시 읽어보면 어쩐지 응원하게 되는 희한한 시리즈 였습니다.사실 1권까지만 하더라도 이 커플은 잘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절벽의 도움으로 기억상실이 큰 일을 해주었어요. 기억상실인 서주와 그를 다정하게 케어하는 우진. 둘의 과거도 드러나게 됩니다만 기억상실이 우진이에게 시간을 벌어다 준거죠 사실상. 과거가 조명되었더라도 기억이 돌어온 서주를 흔들만한 시간이 없었다면 이어지기 어려운 커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