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제대로인 추천합니다
부회장 재하가 회장으로부터 손자 상록과 결혼하라는 제안을 받으며 시작된다. 상록과의 정략적 계약 결혼로 얽힌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관계를 시작하지만, 점차 감정의 변화와 갈등이 전개된다. 이 작품은 계약 관계로 시작된 두 남자의 감정선과 재벌·사회적 위치 간의 긴장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같은 삶을 반복할 수 있다면 인간은 과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리셋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장치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후회와 집착, 관계의 균열을 드러내는 도구로 작용한다. 주인공은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감정의 무게를 점점 더 짊어지며, 사랑과 선택이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3권 완결로 전개가 늘어지지 않고, 감정선이 촘촘하게 쌓여 여운이 깊게 남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