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부황과 관계을 맺는 태자 교승완과 그런 형을 욕망하는 교이도의 계략을 담은 소설입니다. 동양풍 판타지고 황족은 성수를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어서 치명상만 아니면 죽이기 힘든 세계관입니다. 팔다리가 잘려도 재생됩니다. 한 쌍이 되는 인이라는 개념이 있고 그 둘의 자식은 하늘에서 내린 축북으로 알려져있어 민심을 잡게 좋은 소스지만 선황은 이를 끔찍히 여겨 많은 자료가 소멸한 상태입니다. 교승완은 어머니를 답아 몹시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어머니의 뒷배경이 크질 않아 위태로운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다른 황자에게 밀려가는 형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닮은 얼굴을 이용하여 선황과 관계를 맺게 되지만 다정한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죠. 정작 스스로는 이 감정을 몰랐고 황제를 시해하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황제를 살해한 죄로 사지를 절단되어 죽은 것으로 기록된 후 그는 동생인 교이도에 의해 능욕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승완은 없어진 자료를 보지 못 했지만 교이도는 이를 봤기 때문에 결정적인 정보불균형으로 승부의 방향이 이미 잡혀진 경기였어요. 비록 감정의 크기는 교이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목숨을 걸면 되긴 했겠지만 교승완 성격상 맞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