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언데드 쉘터 (총3권/완결)
자몽소다 / 모드 / 2020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국내 최초 좀비 사태 발생... "좀비 사태 생존 메뉴얼" 이라는 제목을 보고 끌려서 구매했습니다. 



저 세계관에서 좀비라는 것은 처음에는 그저 "죽지 못 하는", 미이라를 닮은 모습으로 서서히 부패하지만 살아는 있고, 심장와 뇌가 완전히 썩어들어 갈 때까지 죽지 않아서 일반적은 안락사 과정으로는 즉지 못하는 존재였을 뿐 이었습니다. 이때 좀비는 흔히 미디어에서 묘사된 것과는 달리 타인을 물어뜯는 병이 아니었고, 공표의 대명사보다는 불쌍한 불치병으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세간의 관심이 심드렁해질 무렵, 3년 전 정말 무서운 좀비가 나타나게 되고 대서양의 작은 섬에서 벌어진 좀비 사태가 세계적인 재앙을 확산되게 됩니다. 기업들은 앞다투어 안티마케팅을 벌이고 법적인 조항이 마련되어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셀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사현은 좀비의 시작과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담은 좀비 영화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그는 은하백화점의 안티좀비 마케팅의 일환으로 은하에서 사인회를 열게 되어 있었는데.... 안전지대라고 플래그가 꽂히면 터지게 되어있죠. 좀비사태가 터지게 됩니다. 

 희율은 쉘터 설비업체 젠드의 직원으로 당시 점검을 하다가 사태를 맞게 되고 15kg에 달하는 복장을 갖추고 있다가 능력자의 면모를 발휘합니다. 아무래도 세계관 설명이 필요한 배경이기도 하고 위기의 상황이다 보니 감정적인 묘사 보다는 배경과 장비, 상황 설명이 많은 편입니다. 러브의 세밀한 전개보다는 상황적인 설명이 많다는 건 염두하고 사야 하겠어요. 



좀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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