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가 되길 원했지만 사고로 트럭 기사를 하고 있는 김관웅은 평소 오는 사람도 막지 않고 가는 막지 않는 적당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이규원을 만나게 되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공간에 고립되기도 하는등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자기 실현이 막힌 삶은 허망하기도 하겠지만 사실 관웅은 이렇게 얕은 관계를 원하기 보다는 다시 제대로 살 날을 기대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필요한 안식이 되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