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원칙주의자 섭청과 여장을 하고도 위화감이 없는 미인 화는 서로 다르지만, 잘 맞는 커플이네요. 편지를 마음대로 뜯어봤을 때 이건 아니지 않나 섭청이 한마디 할려고 하면, 화가 알아서 화를 풀어주는 유들유들함이 잘 안 싸우고 잘 지낼 것 처럼 보이거든요.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태어나 줘서 고맙다 달달한 외전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