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없는 무협물이라는 점에 끌려서 세트로 샀습니다. 연상연하의 사제물입니다. 단령은 뛰어난 무인으로 황자를 마중나가는 임무를 맡았다가, 도중에 몹시 마음에 드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알고보니 그가 바로 황자라서 어쩔 수 없구나 포기하게 되지만요. 인연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여서, 황자가 단령에게 스승이 되어달라, 제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면서 더 이어집니다. 단령은 서글서글하고 능력적으로는 뛰어날 지 모르지만 황자의 능글스러움은 간파하지 못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