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서양 판타지는 대부분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전 중에 고전인 영혼이동에 관한 내용인데요. 남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육체적인 고통 속에서 버려진다면 성격이 더 모날 수도 있는데 잭은 긍적적인 사람인게 티가 나요. 누군가는 가벼움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외면과 미룸이 자기방어이기도 하고 이렇게 장편으로 가기에 너무 어둡기만 하면 전 읽기 어려웠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