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는 다른 세계에서 태어난 후의 이름이고 원래 여주는 베일가에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입양된 소녀로, 제대로된관심울 받고 자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독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사회로 떠밀려 나가게 되죠. 그리고 그녀가 감정을 교육받지 못 한 것을 알게되자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요. 한참을 각종 뒷공작을 수행하던 능력자로 살게됩니다.어릴 적 제대로 된 인간 관계가 없었던 탓에 감정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여 무심한 편인데다 직업적 일도 첩보, 폭력 쪽이다 보니 냉소적인 면이 있습니다. 보통 유능하고 비밀을 많이 알수록 위험한 곳에 쓰이기에이제 지쳐서 그만두려고 하자 처리당합니다. 그렇게 깨어났더니 백작가 딸로, "제니스"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지요. 아카데미가 있는 세계라서 아카데미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웠습니다. 특히 이 소설은 여주가 감정에 둔하기 때문에 비슷한 또래의 (육체적 나이가 그렇다는 거지만) 아이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조금씩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한 인생만큼 쌓인 지략과 열여섯의 영애가 모을 수 있는 최대의 인력을 동원하여 사건을 조종, 해결하는 모습은 쾌감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