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맘 박현영의 말문이 빵 터지는 세 마디 영어 1 - Wake up sweetie! 어서 일어나! 수퍼맘 박현영의 말빵세 영어 1
박현영 지음 / 노란우산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아침에 말빵세가 도착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아들래미랑 열렬히 들여다보면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울아들은 말빵세 너무 너무 좋다. 엄마! 를 연발!

좋아해주는 아들래미가 너무이뻤네요.

 

아직 구입하고 도착안 하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도 올려봅니다.

그림이 진짜 진짜 애들이 좋아할만한 그림풍이에요. 표정 역시 끝내주고

CD 목소리 역시도 따라하고 싶은 목소리, 현영쌤과 현진양 소리 넘 좋았습니다.

 
Are you done?  

No, not yet! 부분에 사진 보면서 엄마 얼굴 보면서 

"얘, 너무 귀엽다. 그지?" 흐흐 너도 귀엽다. 


* CD에서 아빠와 아이 영어대화 장면에서  

Oops! Sorry mom 요렇게 녹음이 되어있잖아요. 책에도 mom이 맞긴 하지만,

아빠와 아이 목소리로 나온거에 집중해서 들었는지

딸 "Sorry dad"가 맞는데 그랬어요.^^

- 관심있게 듣는 아이들 중에서 아마 많이 발견할 거 같네요.


* Don't be picky! 편식하지마

이 부분에서 낮에 아들이 편식하는게 뭐야.. 라고 물어봤어요.

"골고루 안먹고 음식 가려서 먹는거야" 그랬더니 

밤에 말빵세 외칠때

아들 "김치 안 먹는다는게 편식하는거야. " 하면서 아는 척을 해주시네요.

 
2권

* Grrr 이 장면을 보더니, 이 글자가 뭐냐고 물어보네요.



 

"꼬르륵 " 소리란다. 배고파서 나는 소리야. 했더니

아이가 혼잣말로 그르르. 하다가 꼬르륵하면서 재밌어 합니다.

 

* Burp 가 보이는 장면에서 이건 뭐야 물어봐서

방금 초콜릿 먹고 트림하는 녀석에게

"바로 좀전에 니가 했던 그 소리야. 끄윽 한거 트림한거"

 

요렇게 말해주니 딴 책 보고 있는 큰아이도 와서 들여다보고는 웃네요.^^
 

역시 의성어 의태어가 몇 개 나와주니,

그것에 집중이 되나봅니다. 사실 전 아이들이 의성어, 의태어에 집중하는지

실감 안났거든요. 가끔 방귀 뿡 하거나 트리말때 나는 소리는 좋아하지만

책에서도 이렇게 나와주니, 역시나 감탄만 합니다.

 

* 플래쉬 카드 역시 정말 좋았네요. 종이질도 좋았고, 본책의 2분의1크기도 더 되고,

앞에는 우리말 뒤에는 영어로 써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요걸 어디다 놓고 사용할까.. 흩어지니까 일단 월차트에 꽂아뒀습니다.

 

특히 의성어, 의태어 나오는 장면은

영어 카드는 영어 의성어를 우리말카드는 우리말 의성어를 적어줘서

아이가 물어볼때 딱 알려줄 수 있습니다.

끄윽끙- Burp

 

의성어, 의태어는 말빵책에 다 나오잖아요. 저도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있었답니다. 자랑스런 말빵책이여~~^^

 


 

 

정말 좋은 책, 가격보고 놀라고 내용보고 놀라고,

종이질도 질이지만, 표지에 금박이 반짝거리는 일러스트 보고

아들래미 이것도 넘 좋다고 해주네요.

 

1,2권 그림스타일이 달라서 차별화 되어있어서 그것 역시 괜찮았어요.

1권 스타일로 계속 나갈줄로 생각했거든요.

 

낼 아침에는 요걸로 시작해야겠네요. 어디까지 가능할지

기대 무지 됩니다.

어서 일어나 부터 시작해서 아이랑 주고 받기가 어디까지 될지,

흐흐 세이펜 오면 또 뭔가 다른 세상이 열릴지 그것도 기대가 되구요.

 

넘 부담없이 짧은 문장이지만 이 역시 금방 터저나오지 않았답니다.

우리말로 말하면 바로 영어로 나와야 그게 진짜 자기것이 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네요.

아들래미는 우리말로만 읽어주라고 해서 그렇게 쭉 한번 읽어주었고요.

플래쉬카드 정리하면서 주고 받고 하면서 우리말 영어 섞어서 외쳐줬어요.

 

우리말도 영어도 죽죽 앞으로 당겨가면서 신나게 외쳐볼랍니다.

오늘 어제와 다른 게 있었다면

아이가 정말 자주 웃었다는 거.. 그걸 새삼 느꼈답니다.

책 안에 있는 아이들 표정 따라하고 입 찢어보이면서 웃고 하는게

진짜 좋았나봐요.^^

 

오늘 시작한 말빵세, 정말 아이랑 재밌게 시작할 수 있는 영어 대화책을 찾는다면 

저는 당연히 이 <말문이 빵터지는 세마디 영어>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곧 태어날 제 첫번째 조카를 위해 또 주문해야겠네요.

이 말빵세가 영어 시작하는 아이들에겐 가장 첫번째 영어책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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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Go Up To The Blackboard (책 + CD 1장) Fun Read Level 2 1
다니엘 포세트 지음,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Catherine Baudry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비룡소에서 나온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영어 원서다.

작가가 프랑스인인데, 영문으로 다시 번역된 책이다.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이 영문판은 글밥이 좀 있긴 해서, 우리 딸한테 아직 읽어보라고 하지 않았다.
 

 
우리말 책을 읽었을때, 나도 어릴 적에 자리에서 일어나 발표하는 것도 어려워 한적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도  칠판 앞에 나가서 문제 푸는 걸 두려워한다. 이런 책이 우리 아이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가 되면서 아이들이 보는 책을 읽으면 이미 그 시기를 지나쳐버려 잊어버린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돌아볼 수 있다.

우리 딸은 자신감 있는 아이인데, 발표하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인데도 이런 책은

다른 친구의 마음도 살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될거라 본다.

 

요즘엔 우리말책으로 읽어서 내용을 다 아는 책을 영어책으로 많이 본다고 한다.

일명 쌍둥이북이라고, 우리말 책을 읽어서 내용도 다아는 책을 영어책으로 보게 되면

영어책읽기가 좀 더 수월해질 거 같다. 모르는 단어도 금방 이해되고 말이다.

 

뒷부분에 language key라고 어려운 단어를 영문으로 소개해서

어려운 숙어나 단어를 익힐 수 있게 해주었다.

 

CD 도 들어있으니, 듣기 연습도 잘 할 수 있을 듯하다. 일반속도와 느린속도가 같이 있어서 처음에는 느린속도로 단어와 문장을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해본다음 일반속도로도 반복 듣기에 좋다.

영어책읽기를 꾸준히 한 친구라면 내용이 재밌는 이 책도 좋아할거라 본다.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영문판>은 3레벨까지 있는데, 우리 아이가 좀 더 영어를 잘 하게 되면

1단계부터 같이 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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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새싹 인물전 45
김은미 지음, 유승하 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비룡소에서 나온 새싹인물전 시리즈 입니다. 

허난설헌. 우리나라 역사 인물중에 여성은 별로 없지요.

여자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일을 해낸 분들이 별로 보이지 않네요.

 

조선시대, 한 여자아이가 태어납니다. 이름이 초희였지요.

부모님은 여자아이라고 다르게 대해주지 않았지요. 오빠 동생들과 똑같이 대해줍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여자들은 시집가서 아이 낳고 잘 살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를 쓰고 상상하며 사는 삶을 살고 싶어했어요. 아무리 좋은 시를 써도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들, 초희는 결혼을 했어도 가족들에게도 인정도 받지 못하고 아이들도 잃게 됩니다.

결국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이후 누나의 시를 간직하고 기억한 동생 허균이 누나가 썼던 시들을 모아서 책을 내게 됩니다.

중국과 일본에까지 허난설헌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허난설헌의 인물전을 읽고 나니, 옛날 여자들 중에서 살림하고 아이 보고 사는 삶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를 바란 여자들은 참 힘들게 살았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남자, 여자 가르면서 키우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생각도 하지 않겠지요. 예전 사람들의 삶 중에서 여자의 삶이라는 걸 떼어놓고 살펴보면 참 마음아픈 일도 많을 거에요.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고, 시를 쓰고 싶어도 뭐라고 하고, 남편 앞길 막는다고 하고..

그런 말을 들은 허난설헌은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허난설헌 처럼 자신의 행복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신이 지금 어떻게 해야 잘 살수 있는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그 분이 정말 남자였다면 이름난 시인으로 기억이 되었을텐데, 더 많은 시를 쓰고, 더 훌륭한 일을 해내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저학년 아이들에 맞는 전기인데다 그림이 아담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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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동화책 읽기 - 수퍼맘 박현영의
박현영 지음 / 노란우산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작년 여름 박현영 선생님의 <수퍼맘 잉글리쉬>를 처음 읽었어요. 

그리고 10월에 처음으로 강의를 들었지요. 이제  딱 1년이 지났네요.

 

새로 나온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동화책 읽기>를 읽고 나서 

저는,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때 더 이상의 비법은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방법은 규칙적으로 아이랑 영어책 읽고 큰소리로 따라하기 였습니다. 듣고 따라하기를 끝내면 엄마가 우리말로 물어보고 아이는 영어로 말하기 연습을 했어요. 선생님 책을 통해서 다시 확인했는데 그 위에다 <재미>를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선생님의 <오버 액션> 참, 그거 하나 하는데 몸이 힘들더라고요.^^

온몸을 다해서 읽어주라는 말.. 작년에 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 요즘에는 책에 맞춰서 듣고 따라하기만 했거든요. 

 

말빵책을 읽고 난 그 날 밤, 큰 동작과 오버와 액션으로 읽고 있던 영어책을 읽어줬더니, 애들 눈빛이 평소보다 반짝 반짝 했던 걸 봤어요. 

 

날마다 하는 시간이라고 시간만 잘 지키면 되는게 아니라 

정말 아이가 기다리고 재밌어해야 하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걸.

엄마랑 영어책 보는 게 너무너무 재밌어서 또 하고 싶어해야한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The volcanoes are getting ready to blow. 라는 문장을 읽어줄때 두손을 바닥에서 위로 터지는 것처럼 몸짓으로 표현했더니, 애들이 엄마 동작과 책 그림을 봐가면서 더 집중을 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밋밋하게 책만 읽고 중요한 표현만 반복해서 말해보기만 했던 것 같아요.

 

책 읽고 기억나는 장면을 칠판에 그려보기랑 중요한 문장을 직접 포스트잇에 써서 붙이기 연습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오버와 액션, 큰 소리와 작은 소리로 번갈아가면서 강조하는 습관도 들여야 될 듯해요. 그게 좀 부족했다는걸 실감했거든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 역시

<줄줄 읽어주기만 할 거면 시작도 하지마라>는 부분이었답니다.

위에서 언급한 제 사례를 통해서도 보니,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약했던 것 같아요.^^

 

책 속에는 <영어동화책 읽기의 십계명><영어동화책 고르는 비법> <영어 동화책을 잘 읽는 비법> <어휘력 높이는 비밀>등이 함께 있어서 더 이상 다른 방법은 안 찾아도 될 것 같아요.

 

중간에 <책 읽을 때 사용하는 영어 > 코너가 있어서 아이랑 책읽을때 주고 받는 대화를 하는데 정말 필요한 영어표현들이 있고요.

 

<영어 동화책 속 의성어, 의태어>코너가 있는데, 다른 데선 정말 볼 수 없는 의성어,의태어를 우리말과 함께 정리되어 있어요. 정말 오랜 시간 공들여서 준비한 책이어서 그런지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런 의성어,의태어들은 사전 찾아도 잘 안 나올때가 가끔 있거든요.

무슨 말로 설명해줘야할지 애매할 때도 많고요.

 

영어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아이가 잘 안 따라와서,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해서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고요.

엄마의 열정과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지,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거에요.

 

차피 해야하는 영어라면 날마다 꾸준히 재밌게 해야겠지요.

이번 <말빵책>은 그동안 제가 했던 영어책 읽어주기 방법에 힘을 더해줄 수 있게 되었고요. 다시금 마음을 잡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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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을 쪼아 먹으면 안돼! - 셸 실버스타인의 신기한 괴물 이야기
셸 실버스타인 지음, 김기택 옮김 / 비룡소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특별한 느낌이 드는 이 책.  

셸 실버스타인의 신기한 괴물 이야기 라는 부제가 나와있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쓴 사람이다.

낯익은 작가, 하지만 그 책 이후에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어서 어떤 책일지 참 궁금했다.

 

글럼프, 크로피, 글래처.. 이게 괴물이름인데,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괴물일까.

5살 아들래미는 이 책 읽어준다고 했더니, 유심히 앉아서 계속 듣고 있었다.

하지만 괴물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가 있는 내용이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가 쉬운 건 아니라서 깊이 집중하진 못했다.

 

8살 딸래미는 약간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그림을 좋아하는 딸래미라 그런가 그림에 집중했다.

괴물의 특징을 살려서 그린 그림들이 많았다. 입이 크고 목이 긴 괴물의 하나하나의 특징을 살려 펜으로 그린 그림과 물감으로만 그린 그림이 많았는데, 그림 자체가 단순하지만 집중하게 해준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도 나오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서 어려운 부분도 있는 듯했다.

 

아이들이랑 괴물 그림을 그려보면 재밌을 것같다. 영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괴물이라는 친근한 소재여서 괴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같이 보면 좋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추천연령을 9세 이상으로 잡을 만큼 어린아이가 보기는 약간 어려울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림 자체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들여다보게 하는 힘을 주는 책이다.

괴물 좋아하는 6세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상상하면서 그리기나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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