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구지 모모라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두 번째 구매할 때는 200g 2개를 샀다. ( 500g 가능하다면 출시하셔도 좋을 듯 하다 )
좀 연한 느낌이 들어 진하게 내렸더니 산미가 감돌았다.
수납장에 커피향이 가득이고, 명절에 어르신들도 부드럽다고 좋아하셨다.
진심으로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문구 여행기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문경연 지음 / 뜨인돌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은 "나의 문구 여행기"이다.

최근에 만난 책들 중 책 표지가 가장 예뻤고, 다 읽은 후에는 책의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렸다.

( 표지의 여행지 press까지 작가가 고심했을 듯 하다. )

나도 문구를 좋아하기에 읽기 전에 벌써 반 즈음은 작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작가의 마음이 점차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함께 세상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준비가 되는 듯 해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prologue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문구를 마주할 때마다 환호하는 모습과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반복 재생된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스스로 실험하면서 내린 결론은....

30page

잔걱정을 없애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작가가 스토쿠에 빠져 들게 되면서 쓴 문장이다.   나 역시 답답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스토쿠를 가끔한다.

모든 게 맞춰져 clear되는 순간의 깔끔함이란!    작가도 알아버린 것이다.  구닥다리 숫자 맞추기 이지만, 몰입하면 심난한 일들이 리셋된다는 것을 말이다.

95page

오스카가 부싯돌로 불꽃을 만들어 종이에 불을 옮겨 담을 때 다영언니가 물었다.

"라이터나 성냥이 있는데 왜 부싯돌을 써?" 

"그냥 이게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야." 좋아하는 것을 당연하게 행동으로 옮기고 이야기하는 당당한 모습.

작은 행동과 문장에서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

오스카는 또 어깨를 으쓱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That's too old-fashioned"

......

한번에 원하는 결과나 목적을 달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을 대하는 태도다.

100page

'나'를 제일 잘 아는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내 삶의 중심을 꽉 잡는다면 흔들려도 된다.  무너져도 된다.  분명히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나 자신에게 거짓 없이 솔직하면 많이 부끄럽고 슬퍼진다.

'나는 문방구 주인이 되고 싶어'라고 확실히 인정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 꿈이 허술해 보일까 걱정도 된다.

그래서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다.  그렇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단단해진다.  지금의 나는 좌절하고 겁을 먹었지만, 나를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다시 일어났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나 자신의 모습도 인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행을 통해 나를 만나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도 괜찮을까요?   yes!  yes!  ye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티오피아 구지 모모라 - 1k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최근 마셔본 커피 중 제일 제 입맛에 맞아요.
산뜻하고, 향이 좋아요. 표현력 부족 ^^;; 명절 음식 준비로 원두를 부엌 수납장에 두었는데 밀봉했음에도 커피향이 가득입니다.
100g 다 마시고 조금 더 많은 용량 주문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지음 / 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진도, 글도, 작가님의 마음도 깊고 아름다운 책



인생의 파도를 만드는 사람은 나 자신
좋아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모두가 혼자
바람에 동백나무가 잠시 흔들렸습니다
10분 동안만 나를 생각해주세요
그동안 모른 척했던 나 자신이라는 풍경
매일 한 번은 최후를 생각해둘 것
좋은 날의 증거들
칼칼한 날에 나를 덮어주던 음식
내가 바라는 건 하나, 오래 보는 거
이제는 정말로 안녕일까
나는 능선을 오르는 것이 한 사람을 넘는 것만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단단히 말할 수 있기를
바깥을 보세요 첫눈이에요
언젠가 그때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기는 것으로
도시락 싸서 어디 갈래요?
맨 뒤 창가 자리에서 라디오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
왜 쓰느냐 물으시면 혼자니까 쓴다고 대답하리라
당신이 나를 따뜻하게 만든 이유
내 칼에 고양이 한 마리를 새겨주었다
우리에겐 필요한 순간에 길을 바꿀 능력이 있다
너는 너의 세계에 빠져서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어쩔 수 없는 대로
당신에게로 이사
의자에서 만났다가 의자에서 헤어진다
들여다보고 싶은 너머의 안쪽
우리는 결핍 때문에 결국 슬프다
하루에 한 번 가슴이 뛴다
우리 서로가 아주 조금의 빗방울이었다면
암호명은, 시인
매일 밤, 여행을 마친 사람처럼 굿나잇
벚꽃이 핍니다 벚꽃이 집니다
그림으로 사랑의 모양을 그려보세요
인기척, 그 사랑의 신호
사랑을 시작하라는 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말할 때도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바람이 통하는 상태에 나를 놓아두라
우리는 각자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
마음이 급속히 나빠지지 않도록
덜 취하고 덜 쓸쓸하게
맞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나쁘지 않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초 트렌드가 들어간 수 많은 분석 책들 중 2017년부터 해마다 트렌드노트를 읽고 있다.


 

책머리에 | 생활변화관측법
프롤로그 | 깨지는 관습 : 새로운 기준인가, 다양성의 추가인가?

Part 1. 변화하는 공간

1장 어떤 맛집이 될 것인가?

인싸가 되고 싶은가?
그곳에는 어떤 화젯거리가 있는가?
인증 못할 바에는 안 가고 만다
맛이 없어도 맛집이 될 수 있다

2장 우리 집을 채우는 공간 경험들
루이스폴센이 쏘아 올린 공
인알못의 인테리어 분투기 : 탐색하고, 조각내고, 조합한다
집밖에서의 경험이 권력이다
미션 클리어하듯 나의 능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즐겁다
결과는 아름다워야 한다, 공유하기 위해서

Part 2. 변화하는 관계

3장 혼자 사회, 새로운 공동체를 찾아서

혼자만의 시공간이 계속 전문화한다
1은 예민하고, 2는 불편하고, 3은 은밀하다
개인과 플랫폼의 협업 : 플랫폼은 모으고, 개인은 고른다
서브스크립션 시대 : 관계의 구심점이 되는 브랜드

4장 혼자의 시대, 친구를 찾습니다
가족이 불편한 이유
친구에서 실친으로
학교친구보다 동네친구
불편함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소셜데이팅 앱
밀레니얼 맘과 베이비부머의 온라인 친구 찾기
디지털 세대, 관계의 문법 : 묻지 않는다, 드러낼 뿐이다

5장 불안한 밀레니얼 맘, 매력적인 밀레니얼 대디
육퇴 vs 육아죄책감
자아실현의 꿈이 육아를 만났을 때
불안할수록 필수육아템
매력자본이 된 아빠 육아
밀레니얼 부모가 낳은 호캉스
양육방식은 자기 세대의 결핍으로부터

6장 X세대 엄마, 변화하는 엄마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자유와 낭만의 신인류, 현실에 치이다
다시 꽃피는 ‘배낭여행 1세대’의 로망
X세대 엄마와 밀레니얼 딸
유튜브로 배우는 인생2막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마지막 엄마’
‘아줌마’가 되기 이전에, 그들은 X세대였다

Part 3. 변화하는 소비

7장 취향을 (아직도) 찾습니다?!

취향, 언어의 스테디셀러
자본과 디테일로 완성되는 나만의 취향템
셀럽이 주도하는 취향의 롱테일 법칙
취향템은 국민템과 함께 간다

8장 치약계에 샤넬이 존재하는 이유
가성비 시대의 종말?
이왕이면 얼마까지 쓸 수 있을까?
‘내가 바로 ○○계의 샤넬이야’
애매한 것이 최악이다

9장 인간화되는 브랜드
열광할 준비는 되어 있다
인공지능 큐레이션보다 더 신뢰받는 독립서점 주인장의 추천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에 충성한다
사생활이 자산이다, 라이프스타일을 판다는 것
섬세한 큐레이터에서 과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에필로그 | 팬덤의 시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