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구 여행기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문경연 지음 / 뜨인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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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나의 문구 여행기"이다.

최근에 만난 책들 중 책 표지가 가장 예뻤고, 다 읽은 후에는 책의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렸다.

( 표지의 여행지 press까지 작가가 고심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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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구를 좋아하기에 읽기 전에 벌써 반 즈음은 작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작가의 마음이 점차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함께 세상에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준비가 되는 듯 해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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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문구를 마주할 때마다 환호하는 모습과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반복 재생된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스스로 실험하면서 내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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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page

잔걱정을 없애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작가가 스토쿠에 빠져 들게 되면서 쓴 문장이다.   나 역시 답답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스토쿠를 가끔한다.

모든 게 맞춰져 clear되는 순간의 깔끔함이란!    작가도 알아버린 것이다.  구닥다리 숫자 맞추기 이지만, 몰입하면 심난한 일들이 리셋된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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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page

오스카가 부싯돌로 불꽃을 만들어 종이에 불을 옮겨 담을 때 다영언니가 물었다.

"라이터나 성냥이 있는데 왜 부싯돌을 써?" 

"그냥 이게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야." 좋아하는 것을 당연하게 행동으로 옮기고 이야기하는 당당한 모습.

작은 행동과 문장에서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

오스카는 또 어깨를 으쓱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That's too old-fashioned"

......

한번에 원하는 결과나 목적을 달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을 대하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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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age

'나'를 제일 잘 아는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내 삶의 중심을 꽉 잡는다면 흔들려도 된다.  무너져도 된다.  분명히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나 자신에게 거짓 없이 솔직하면 많이 부끄럽고 슬퍼진다.

'나는 문방구 주인이 되고 싶어'라고 확실히 인정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 꿈이 허술해 보일까 걱정도 된다.

그래서 두려웠고 지금도 두렵다.  그렇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단단해진다.  지금의 나는 좌절하고 겁을 먹었지만, 나를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다시 일어났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나 자신의 모습도 인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행을 통해 나를 만나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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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도 괜찮을까요?   yes!  yes!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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