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트렌드 노트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트렌드 노트
김정구 외 지음 / 북스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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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사는 3월에 너무 바쁜 회사였다.
캐리어에 일주일치의 옷을 담아가 저녁에 찜질방에서 자고 다시 아침에 나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다른 친구들은 성과급을 받으면 공연을 보거나 여행을 가거나 했지만 난 무조건 쉬었다.

한해, 두해 지날수록 보상 받고 싶은 마음이 들던차에 당시로서는 상당히 거금인 30만원을

주고 호텔에 묵었었다.

정말 영혼까지 컨디션 회복을 했던 기억이 있다.

최근과 다른 점은 여자 혼자 호텔에서 쉰다는 걸 그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나 

나혼자 알고 있는 팁이였다.

그러나 요즘은 호텔 예약 전용 팁이 있을 정도라니. 

아, 더도 말고 10년 뒤에 태어났으면 나도 나한테 더 충실할 수 있었으리라.

2018 트렌드에 편승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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