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동그라미 > 류시화...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중에서 -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류시화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중에서..

 

 

 

 

 

 

희망을 내 것으로


내 젊은 날을 돌이켜 보면,
그 쉽지 않은 여행들이 가능했던 것은
내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둔 방 안에서
나 자신과 씨름하는데 머물지 않고,
그 대신 아열대의 태양이 떠 있는
눈부신 세계 속으로 걸어나왔기 때문이었다.
불면의 베개를 떨치고 여행길에 나서는 그 순간
이미 나는 달라져 있었고,
내 얼굴은 새벽의 미명 속에 희미한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누구와의 약속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그 희망을 내 것으로 하겠다는.


-지구별 여행자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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