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살아 있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9
은미향 지음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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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버섯을 아세요?
화려하고 예뻐서 독버섯인줄 알았어요. 화려하면 무조건 독버섯이라 배운 몹쓸 고정관념! 숲 속에 구운 계란이 똑 떨어진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배고플 때 숲에 나 혼자 버려지면 똑 따먹기 좋겠다 상상된다니까요.
세 자녀와 배우자가 함께 동행하며 마주한, 보석처럼 빛나는 버섯을 알리고 싶었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버섯의 일생은 아름답고 눈물겨워요.버섯의 주름살에서 홀씨들이 나와 흩날리는 모습은 찰나처럼 <친구의 전설> 장면이 떠오르기도 해요. 버섯을 지키려는 까마귀의 노력이 안쓰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 숨은 그림 찾고 나만의 숲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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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커다란 물고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1
다카시나 마사노부 지음, 아라이 료지 그림, 김보나 옮김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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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바다 낚시를 가기로 했는데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말해요.
“주렁주렁 잡을 수 있단다.”
으잉? 주렁주렁? 의태어를 잘못 번역해서 쓴건가?
다음 페이지로 넘기면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아하~ 주렁주렁이 맞겠구나!
얼마나 잡고 싶으면 주렁주렁이라는 의태어를 썼을까요.
아이와 아빠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단어 하나에 담겼어요.
‘주.렁.주.렁!’

길이에 대해 배우는 9살 아이는 손가락으로 어림해보는 물고기 크기 재보기 엄청 즐거워하네요. 아이의 손이 너무 작아서 귀엽기도 하고, 곧 내 손보다 커지겠구나 벌써 아쉬움이 남아요.

-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 보자!
- 내가 상상하는 물고기를 그려 활동지를 완성해요.

👦🏻 책 속 아이는 커다란 참치를 잡고 싶겠지?
난 참치를 그려줄래. 아이가 잡고 싶던 물고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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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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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도 관람등급이라는게 있잖아요.
이 책의 관람등급은 따로 설정이 안되어있나요?
있다고 말해주세요. 제발요.

#쉿안개초등학교 #보린 동화 #센개 그림 #창비 #어린이미스터리탐험단 #가제본

이거 아이들도 보는 책 맞죠?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허걱, 콩닥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읽었어요.
이정도로 겁보가 아닌데 상상하게 되는 글이라서 더 소~오름!
우리집 두 꼬마가 책 읽어달라고 할까봐 더 콩닥콩닥!
다행히 가제본이라 칼라가 안들어갔고, 화려한 그림책들 사이에 숨겨놔서 아이들은 이 책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

평범한 지은이라는 이름이 으스스한건 성이 묘씨라서!
지은이의 친구가 된 조마구.
(조마구는 구비설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엄마를 해친 조마구에게 복수하는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대요. 괴물 퇴치 전설이라니 관련 책도 찾아봐야겠어요.)

조카한테 읽어보라고 건넸더니 무서운 책 못읽는대요.
꿈에 나올까봐 무섭다고.
이 책을 다 읽고 저도 밤에 혼자 자유시간 즐기지 않고 바로 잤어요.
자꾸 뭐가 날 보고 있는 듯한 두려움.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는거죠.

무서운데 2권은 어떻게 이어지지? 자꾸 궁금해요.
빠져들면 안되는데 벌써 빠져든다,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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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 YA! 2
윤여경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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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첫사랑은가상아이돌 #윤여경 #장편소설 #이지북 #YA시리즈 #YA사이언스판타지2 #이지북서평단 #책추천

표지에서 느껴지는 로맨스 느낌!
중고등학교시절엔 고전을 읽던 와중에도 만화책의 세계에 빠져 헤어나올 수가 없었어요. 매일 같이 몇십권이 넘는 책을 배달하던 친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고마웠어, 덕분에 우리는 이야기의 바다에 빠질 수 있었지. 공부는 모두 놔버렸지만) 그렇게 매일 뭔가를 읽었기에 대학에 가서도 습관을 버릴 수가 없었죠. 만화에서 핑크소설로 장르를 살짝 옮겨 갔을 뿐! 대학생들이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전공서적 대신 핑크책이 늘 들려있었어요. 그시절이 생각나게 만드는 로맨스소설.
세월 참 많이 변했구나 싶어지네요. 우리 땐 서로 만나야 가능했던 모든 일들이 변하고 있어요. 소설 속 이야기가 상상만은 아니겠다 싶어요. 곧 현실이 될까봐 겁이 나네요. 혹시 내 아이가 아리와 똑같은 판단을 한다면 어쩌나 싶어져 잠시 생각회로가 멈춤이 됐어요.

서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사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요.
가상의 연인을 그리워하지 말기로 해요.

매일 지지고 볶던 남편을 안아줘야겠네요.
실물영접할 수 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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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YA! 1
명소정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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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F: Young Adult Science Fantasy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와 상상력을 담은 소설로서 이지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픽션 시리즈 #많관부

오감자극픽션이라니, 이지북에서 열일하시네요.

표지를 본 우리집 첫째
👦🏻 나 이 책 읽고 싶어. 읽어줘~
👩🏻 이거? 왜 읽고 싶어?
👦🏻 얘 사자 맞지? 얘가 이야기를 먹는거야? 재밌을거 같아.
👩🏻 (실은 엄마도 표지에 반했어.) 이야기를 왜 먹을까?
👦🏻 글쎄, 재미가 없는 이야기인가? 엄마가 읽고 얘기해줘.

P17. 세상에는 자신의 나쁜 기억을 잊어버리길 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고.

P20. 고민은 문제로부터 오고, 문제는 기억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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