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2004년 2005년 각각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기전 이 책을 읽었다고 하고 또한 이 책은 2001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로도 뽑힌 적이 있다. 출간후 사람들의 평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아시아에 대한 여러 서적들 중에서 한 나라의 원수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것은 조금이나마 이 책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점이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 각 나라의 외교정책과 국제관계를 자세히 서술해 놓았고, 더불어 정책의 사상적 배경까지 서술해 놓아 심층적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장에 나온 중앙아시아 5개국의 경제전망과 과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중앙아시아 진출과 교류에 많은 중요한 사항을 던져주어 앞으로 대 중앙아시아 외교에 많은 참고 사항이 될 대단히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대립적 상황은 북한의 존재로 우리도 두 나라의 상황변화와 정황등을 타국의 일로만 여길 수 없다. 하지만, 미국과는 다르게 이란의 외교정책에 대한 다양한 전문서적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어떤 정치,사회,외교 상황을 볼 땐 신문 기사의 단편적 서술과 분석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자리한 정치,역사,사상적 배경을 함께 알아야 한다, 현재의 상황은 과거로부터 층층히 쌓인 사상과 사건들의 결과임은 거론할 가치없이 당연하거니와 앞으로의 정황 예견에도 과거의 일들과 사상,정치적 배경은 굉장히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이란 현 외교정책을 잘 이해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오늘날의 외교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자세하게 서술해 놓아 외교 흐름을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문서적 부족을 여실히 절감해볼때, 이 책의 출판은 그래서 더 귀하고 가치있는것 같다.
이슬람에 대한 많은 편견과 오해 불신등은 이슬람에 관한 무지와 불이해에 따른 결과라는 것은 많은 매체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사실 우리는 이 분야에 관한 전공자 또는 관심이 있는 인이 아니고는 이슬람에 관한 간단한 지식이라도 알기 쉽지 않다.최근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테러집단의 보복적 행태들이 문제시 되면서 이슬람에 관한 관심과 시선이 예전 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테러 집단의 폭력적 행위로 인해 이슬람 즉 무슬림들을 대테러 집단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이런 편견을 불식 시키기 위해서 더 나아가 13억 인구가 믿고 있는 거대한 종교의 실체를 아는 것으로도 이슬람에 관한 이해와 지식 습득은 필요한 일이다.이슬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기 이전에 우선 타 종교와의 차이를 통해서 드러나는 이슬람의 특징과 그에 따른 무슬림들의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이슬람은 타 종교와 달리 인간의 역사 안에서 신을 찾는다. 타 종교들은 여러 사물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신을 느끼려고 노력하지만 이슬람은 그와는 반대인 것이다. 그러므로 무슬림의 역사는 이슬람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를 위한 기초가 되는 것이다.이 점에서 무슬림들의 역사는 이슬람이란 종교 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이 책은 이러한 중요성을 갖는 무슬림들의 역사를 초기 발전기 전성기 황금기로 나누어 구분지음으로써 한 흐름에 역사를 잘 알 수 있게 해 놓았다.또 마지막 쳅터를 고뇌하는 이슬람으로 명명하고 이슬람 원리주의 소수민족으 무슬림 이슬람의 미래 등을 거론하여 단순한 역사 설명으로 끝내지 않고 이슬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보여주여 이 책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어떤 것에 대한 알지 못함은 더한 잘 못된 현상을 낳고 만다.이것은 생각이 행동을 지배하는 인간의 당연한 결과이다.이슬람에 관한 편협한 지식으로 무슬림들을 보고 그들의 국가를 바라보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 책으로 인해 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 기뻤다.이슬람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