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 소녀는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나?
알렉산드라 우르스만 오토 지음, 신현승 옮김, 로저 튜레손 사진 / 책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지구환경에 관심이
무척이나 높은편이다.
마침 서평단으로 읽을
기회가 생겨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작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다.
스웨덴의 저명한 일간지 <다겐스 니헤테르>의
환경 저널리스트 알렉산드라 우리스만 오토(Alexandra Urisman Otto)와 사진기자 로저 튜레손(Roger Turesson)이 그레타 툰베리의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의 첫날부터
이후 몇 년간의 행적(2018년~2020년)을 동행 밀착 취재하여 남긴 기록으로 '그레타 툰베리'가 승인한 책이다.



그레타 툰베리,
환경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하고 진실된 기록이 담긴 책이다.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열혈 환경운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밀착 취재하여 현장감 있게 보여 주고 있다.
그가 생각하고 그가 걸어온 환경운동가의 길을
함께 걸어볼 수 있다.
국내외 여러 기후위기 관련 주요 집회와 행사에서의 연설과 대서양을 횡단하며 세계 각국(뉴욕, 아이오와, 덴버, 에드먼턴, 밴쿠버, 로스앤젤레스, 샬롯 등등)의 ‘기후 위기를 위한 파업’을 지지하고
동참한 열정적인 행보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어린 소녀가 굳건한 환경운동가로서 성장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은깊은 감동을 준다.



요즘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가 물과 불등의
재해를 겪고 있으며
수많은 목숨들이
세상을 떠나가고 있다.
지구는 지금 커다란
위기에 빠져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지구위기를
인지하고 지구를 살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문다는 것
김응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에 대해서 우선
알아본다.
현재 교육자이며 시인으로 활동중이시다.
소재들은 주로 일상의 친숙한 것들 속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반짝이는 불빛같은 꿈을
심어주는 시를 주로
썼으며 이번 시집이 벌써
8집째라고 한다.



목차




그중에서 작년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를
보며 떠오른 시인의
글을 옮겨본다.




<참사>



핑계의 종류도 많고
탓할 분야도 많은
사람 수보다 더 많은
헤아릴 수 없는
갈등의 말 바꾸기
내 탓으로 치부하기에도
지쳐 버린 그날



조금 더 살아갈 날이
남은 사람들이
시린 가슴 두드리고 있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무도 없다
잘못한 사람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의 빈칸 - 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이라는 말만큼 지루하지만,소중한 말이 또
있을까?' 싶은
하루하루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네잎크로바같은
저 멀리있는
이상들을 생각하며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들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치부하며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속 토끼굴처럼
새로운 관점,놀라운 세계,
기발한 생각으로
입장시키는 초대장같은 책이다.


거리의 간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등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뻔한 모든 일상의 순간에
숨어있는 인문학,
마케팅,기획,브랜딩
등의 통통 튀는 상상과
특별한 영감들이
우리들 눈앞에 펼쳐진다.


반가운 그림이 하나 보인다.


나의 인생책 중의 한권인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그림이다.
우리는 이 실루엣을 보며
다들 '모자'라고
이야기할때 어린왕자 속 어린 비행사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을 상상한다.



생텍쥐페리는 훗날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며 굉장히 슬퍼했다고 한다.
어린 비행사가 말한
'보아뱀'은 그저 상상을
열어갈 빈 칸을 가르키는 손가락일 뿐인데,
사람들은 그 손가락만
이야기하니 소설 속에서 '모자'라고 답하는 어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획일적인 태도를 보이니
그가 슬퍼한 이유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



'나는,저 실루엣의 빈칸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해 본다....
그리고
이 글을 접하고 있는
나의 이웃님들은
무엇으로 저 빈칸을 채울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훔치며 사는 세상 - 고기택 제3시집
고기택 지음 / 책과나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는 시인이기 이전에
한 회사의 CEO이다.
작가는 사업가이면서
신문사에 시나 수필 부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던
중 이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집이 세번 째
시집이라고 한다.



소재는 주로
본인이야기,친구,부모,형제등의 주변 이야기들로
쓰여져 있다.



그 중에서 가슴에 아프게 와 닿는 시 한 편이 있어서 옮겨 본다.



<4.3 사건이라 말하지 마오>



1948년 4월 3일
내 아버지 14살 때
밤마다 산으로 피해
다니셨다는
한라산 중턱 어디쯤
이름 모를 백골 하나
울고 있을터



모여라,학교 운동장에
모인 사내들
알았으랴,그 날이 생을
마감하는 제삿날이란 걸



강산이 바뀌어 호적에
올라간 빨간 줄이
자식 놈 나랏밥 먹지 못하는 올가미 되어
따라다닐 줄 알았으랴.



총성이 울려
심장을 스치고
머리를 스칠 때
짧은 순간 생각났던
노모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
그 심정을 누가 알랴.
.
.
.
.
.
산 기슭 영혼의 목소리
들어 보시오.



여보시오,
착하게 살았던게
뭐가 그리 큰 죄란 말이오
중학생 외증손자가
할아버지께 쓴
애달픈 편지에 화답하시오
그 멍울 풀어 주시오.



그들은
대한민국 남쪽나라
탐라에서
착하게 살다 간
백성이기에
원한 맺힌 그 설움
기나긴 올가미를
벗겨주시오.



그게 진정 백성이 살아가는 나라외다.
4.3사건이라 말하지마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몇년간 우리 아이들의 베스트셀러였던
힐링 판타지 동화인
<이상한 과자 가게 진천당>에 이은 '다카모리 마유키'의
힐링 판타지 동화이다.
주덴아동문학상
부문에서 아동문예
신인상 수상작가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읽은 '진천당'처럼
표지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내게 가슴 가득
따스해지는 행복감을
안겨 주었다.^^


숲속에 사는 '시라기쿠'
할머니는 빨래의
달인이다.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할머니의 세탁소를 찾아가 스스로의 상처들을 마주하며 회복해 나간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지만
평생을 안고 가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시라기쿠'할머니
같은 사람을 만나서
마음에 새겨진 상처들을
지워나가기도 한다.
치유 할 수조차 없는 깊은 상처들은 간직한 채 이겨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한다.
책 속의 '시라기쿠'
할머니는 그런 할머니다.
누구나 한번쯤 갖고
싶은 친구나 가족 같은 사람.
나의 상처를 마주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그렇지 못하면
그 상처들을 지혜롭게
이겨 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처받은 동물들의
내면을 도닥여 주며
변화와 성장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고 있는
힐링책 이다.
모처럼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힐링받는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