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다는 것
김응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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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해서 우선
알아본다.
현재 교육자이며 시인으로 활동중이시다.
소재들은 주로 일상의 친숙한 것들 속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고
반짝이는 불빛같은 꿈을
심어주는 시를 주로
썼으며 이번 시집이 벌써
8집째라고 한다.



목차




그중에서 작년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를
보며 떠오른 시인의
글을 옮겨본다.




<참사>



핑계의 종류도 많고
탓할 분야도 많은
사람 수보다 더 많은
헤아릴 수 없는
갈등의 말 바꾸기
내 탓으로 치부하기에도
지쳐 버린 그날



조금 더 살아갈 날이
남은 사람들이
시린 가슴 두드리고 있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무도 없다
잘못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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