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 마음의 얼룩을 지워 드립니다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 1
다카모리 미유키 지음, 쟈쟈 그림, 이구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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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우리 아이들의 베스트셀러였던
힐링 판타지 동화인
<이상한 과자 가게 진천당>에 이은 '다카모리 마유키'의
힐링 판타지 동화이다.
주덴아동문학상
부문에서 아동문예
신인상 수상작가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읽은 '진천당'처럼
표지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내게 가슴 가득
따스해지는 행복감을
안겨 주었다.^^


숲속에 사는 '시라기쿠'
할머니는 빨래의
달인이다.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할머니의 세탁소를 찾아가 스스로의 상처들을 마주하며 회복해 나간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지만
평생을 안고 가기도 하고 운이 좋으면
'시라기쿠'할머니
같은 사람을 만나서
마음에 새겨진 상처들을
지워나가기도 한다.
치유 할 수조차 없는 깊은 상처들은 간직한 채 이겨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한다.
책 속의 '시라기쿠'
할머니는 그런 할머니다.
누구나 한번쯤 갖고
싶은 친구나 가족 같은 사람.
나의 상처를 마주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그렇지 못하면
그 상처들을 지혜롭게
이겨 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처받은 동물들의
내면을 도닥여 주며
변화와 성장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고 있는
힐링책 이다.
모처럼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힐링받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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