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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펙으로 만드는 법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여기저기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MBTI' 책이다.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눈을 반짝이게 하는 책이라
서평단으로 신청했고,
다행히 운이 좋아 지금 내 손에 들어왔다.
도서가 오는 날은 눈 뜨는순간부터 가슴이 설렌다.^^
우선 'MBTI'을 알기 전에
심리학자 '칼 융'에 대해서
먼저 알아 본다.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웠고 외향성·내향성 성격, 원형, 집단무의식 등의 개념을 제시하고 발전시켰다. '칼 융'의 업적은 정신의학과 종교·문학 관련 분야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성직자가 많은 가문의 전통을 버리고 정신과 의사가 된 '융'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받아 공동연구를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융'이 '프로이트'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성격과 견해 차이 때문에 결별했다.
'융'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의 정신영역을 집단무의식이라 칭하며 이 개념을 원형이론과 결합시킴으로써 종교심리학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융'은 환자를 돌보는 한편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개인적 경험, 계속된 심리치료,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인해 시사논평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그의 연구가 바로 지금 우리들이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인'MBTI'의 시작이라,'칼 융'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다.
작가는 'MBTI'는 '개별화된 인간'즉 '자신의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이론이며 세상에 어떤 일도 '자기이해'가 되지 않고는 제대로 시작할 수 없기에 단지
성격이론이라기 보다는
인간이 자신을 이해하고
무언가를 시도함에 있어
필수적로 알아야 할 이론이라고 말한다.
즉, 자기 자신을 알고 객관화해서 자신을 돌아보고,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MBTI'는 내가 나를 스스로 평가하기 때문에
내가 아는 '나'라는 거.
남이 보는 '나'와는 다를 수 있다는 거에 대해서
말한다.
나역시 이 책을 펼치기 전에 간과한게 있다.
바로 내가 아는
'나'라는 점이다.
남이 보는 '나'는 또다른 유형일 수 있다는 점에
작가는 우리 스스로가 '자기 객관화' 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난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았다.
지금껏 나 스스로 나를
주관화해서, "맞어!
나는 이 유형이야"라며
나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었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작가는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MBTI'로 얄팍하게 사람을 판단하고 유형을 나누어
편가르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먼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넓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사용 목적을
두면서 '자기성장'의 도구로써 바람직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한다.
서평단에 이 책이 올라왔을때는 한창 지난
'MBTI'에 대한 책을 왜
이제사 출판할까?라는
호기심이 살짝 있었다.
그런데,기대 이상이었다.
그리고
이건 살짝 벗어난 이야기이기는 한데,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에서 나오는
내가 '바라보는 나'와
남에게'보여지는 나'가
살짝 오버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