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대한 책이다.작가 스스로가 오랫동안우울증을 겪어왔고,자신의 아픔을 계기로 정신건강에 대한 훈련과정을 통해서그들을 돕기 위해서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한때 마음의 감기를 앓았던,지금도 앓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기도 하고,위로를 주고도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기분 장애를 겪는 당사자는 물론 그 곁을 지키는 친구와 가족들이함께 병을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찾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환자 스스로가 자신의기분을 잘 관리하고보호자는 그 곁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신들이 어떤 병을 상대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예시문과 기록지를보면서 각자 한번씩 해 보기를 권해 드린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유지해 나가는데 있어서 '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알기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해 나가고 있다.책을 읽으면 읽을수록중,고등학교 사회시간으로 돌아간느낌이 들었다.시험 보기 위해서 기계처럼 달달달 외우던 '법'들이 이제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요즘은 다양한 책들이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나와서 이해하는데도 한결 수월한 세상이라솔직히 요즘 아이들이 부럽다. 교과서만으로만공부해야 했던 세대라...우리 사회를구성하는 법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온 법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우리나라뿐만 아니라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외국의 사례도 함께설명되어져 있으며10대 청소년들이 균형잡힌 법의식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또한 '법'공부를 하게 되면 앞으로 어떤 분야의일을 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면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법은 전문가들만이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직업과 관계없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알아두어야 할 규칙으로우리의 모든 일상들이 법에 의해 정해져 있다.법은 사회를 규율하기때문에 사회가 변화하면서 법도 함께 바뀌어 온 여러 사례들을 풀어가고 있다.민주시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한 세가지법의 구성과 내용도 알아본다.나라의 형태를 정하는'헌법'개인 간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 적용되는 '민법'범죄를 저질렀을 때 처벌하기 위한 '형법'.3법에서 보호하는 주요한 가치들을 살펴보며 우리사회에서 중요시하는 가치와 원칙도 알 수 있다.그외에도'양심적 병역거부''동성동본 금혼제도' '4.19혁명'에서의 행사한 저항권 등을 다루고 있다.미국의 인종차별에 저항한 '흑인인권운동'의상징인 두 사건(로자 파크스 사건,브라운 사건)등을 다루고 있으며흑인노예제도,1865년 남북전쟁,등도 쉽게 잘 설명되어져 있다.10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로 나와있다.
딱 손바닥만한 앙증맞고귀여운 두컷 만화다.서평단에 올라 왔을때표지를 보는 순간나도 모르게 입꼬리가'씨~익'하고 올라갔다.캐릭터가 넘 귀여워서...책을 받자마자 저자를 먼저 살펴본다.내가 인스타그램을 안해서 그런지 나한테는 생소한 작가이지만인스타그램에서는 꽤나 유명한 작가인 것 같다.2021년 초 계정을 연 뒤1년도 안되어서 13만명이 넘는 팔로우를 확보한 유명인이라고 한다. 대단한 작가인 듯 하다.^^첫장을 넘기면 유쾌한 '누누'씨의 말로 시작한다.인상에 남는 재미난 컷 몇장을 올려 본다.
내가 동시를 좋아하는 이유가 고스란히 담긴 글이다'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시인의 마음이 곧 나의 마음이라.^^서평단에서 '나는 누굴까?'라는제목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심오한 세계로 깊이 빠졌었다.나한테 하는 질문같아서...그런데 동시집을 펼치는 순간, 입꼬리가 나도 모르게 올라가면서모든 잡생각들이 다 사라졌다.역시 아이들 책은 나에게비타민과 같다.^^이 동시집의 특징은 소재들이 '가정'안에 있다.'가정'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이면서도 가족이라는 소중한 공동체가 함께 모여 사는 장소이다.'괴테'는 "임금이든 농부이든 자기 가정에서기쁨을 찾는 자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그래서 수많은 동시들의그 뿌리를 '가정'에 두는이유도 바로 가정이 동심의 본향이기 때문이다.시들 한 편 한 편이 다나의 마음을 행복하게해 주었다.^^(아이의 마음이 된다는 건 나에게는 천국과도 같다.)그 중에서 시 몇 편을 옮겨 본다<나는 누굴까?>느릿느릿잡힐라꼬물꼬물밟힐라작은 집을등에 지고세상 구경나왔다.<바람개비>바람개비 돌리면친구 생각나요.들판을 달리던친구 생각나요.잘 지내니뱅그르르보고 싶어뱅그르르.
이 책은 이 지구상에 생겨난 여러 발명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수수께끼를 풀어가듯이 재미나게플어 나가고 있다.여행용 가방에 바퀴하나 달려서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왜 5천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는지, 그 과정들을 재미나게 풀어나가면서 '남자'들에게 하는 말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물론 모든 남자가 아니라뭐든지 안된다고 손사래부터 치는 아둔한 남자들한테 하는 쓴소리쯤으로 보면 된다.시작부터 아주 흥미진진하다.전기차 역시 100년전에미국의 대도시에서 전기를 사용한 택시와 버스들이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싹 사라졌다고 한다.아둔한 남자들이 전기차는 여성용이라며눈길조차 주지 않아서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이 책에서는 젠더 의식이기술 발전과 발명의 전제가 되며여성주의는 모든 인류의삶과 직결되는 보편적 세계관임을 증명한다.읽는 재미와 새로운 시각그리고 공동체라는 기여라는 책의 의무에충실하며 남성문명사의주장, 즉 전쟁이 기술의발전을 시켜왔다는 이론를 뒤집는데 성공한 책이다.기술은 무조건 남성적인 것으로 바라보기 때문에오랫동안 발전해 온 여성의 기술,여성적이라고 여겨져온 기술들을 정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여성다움'이라는 이유로기술의 세계에서 배제되어지며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사가 '남성다움'에 맞추어져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지금까지 발명 되어서편리하게 사용중인 것들의 숨은 이야기들을재미나게 쏙쏙들이 파헤치고 있다.아주 흥미진진한 책이다.저자는 이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함께 했는지를 마직막장에 '감사의 말'로 전하고 있다.한 페이지가 넘을만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나처럼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드리고싶다. 무릎을 '탁'치다가도 한숨도 한번 나왔다가또 그만큼의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