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 - 방황하는 내 아이 속마음 읽기
정철모.채혜경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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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 읽은 이야기를 써 볼게요.

방황하는 내 아이 속마음 읽기 가 부제여서 저는 이론적으로 내 아이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완전 힐링도서였어요.👍


이 책은 네 아이의 아빠로 딸 둘을 출산하시고, 아들 딸을 입양가족으로 맞이하신 멋진 아빠가 쓰신 이야기에요.


제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어서 읽으면서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완전 육아서의 있었던 일 그대로를 이야기 해주는 느낌도 있었고,방황하는 아이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날 것으로 들을 수 있어서 놀랐어요.저희 아이가 이제 예비 중등이 되기 때문에 혹시나 이렇게 제가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자랄지도 모르기에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듣고 싶었어요.


몇 가지 사례 중에 가장 놀랐던 점은
무면허 운전이 마약같이 끊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사례에서 별이도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저라면 무조건 다그치고 화를 내고 하지 않았을까?그러나 두 부모님은 아이를 찾으러 가면서 다른 차 사고 안내줘서 고맙고 성인이 되어 안전하게 타라고 이야기 했고, 다행히 별이도 더이상은 무면허 운전을 하지 않았어요.그런데 인터뷰를 보니, 이것이 중독성이 있어서 무면허 운전의 재미를 본 아이들이 쉽게 끊기가 너무 어렵다고 해요.😭


✅77
그러니 내 자녀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고 해서 부모가 너무 좌절하거나 분노하지 않기를 바란다. 담담하고 넉넉하게 상황을 대하면서도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녀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지 않고 자녀가 크게 좌절하지 않고도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내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의 지갑을 훔쳤다는 전화를 받고 나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저자분께서 실제 겪은 바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아주시고,아이들의 충동성과 합리적인 판단인 이 시기에 잘 지도하고, 잘못된 행동임을 알려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서
저의 미련함과, 완벽한 도덕성을 아이에게 꽂으려고 노력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앞으로 살아갈 사회에 있어서 살짝 잘못된 길로 갔을 때, 옳고 그름을 잘 지도해주는 엄마의 역할, 아빠의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이 글을 보며 더욱 다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50
어떤 양육 방식을 택하든 그것은 그 가정의 몫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부모와 자녀가 져야 하는 부담이다. 자유방임형을 택하든 적절한 통제형을 택하든 부모와 자녀의 신뢰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의 신뢰관계가 든든하면 좀 자유롭게 둔다고 해도, 또 좀 통제한다고 해도 아이들은 큰 탈 없이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이 꽤나 저한테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이 되어도 부모와 자녀의 신뢰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아이가 가출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니, 믿어주는 것을 택하고 대신 경제관념이 부족하니 그 부분을 보완해서 가르치겠다는 부모의 마음이 너무 넓어서 따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합리적 결정을 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과 정리를 하셨을까 싶기도 했구요😍


자녀를 절대 포기 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마음을 보며 별들의 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사춘기 아이를 가지기 전이나 사춘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아이와 엄마아빠가 같이 이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춘기 아이들도 스스로도 그들의 마음을 읽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보며 많은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저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읽어보고
사실 필사하고 싶은 문장도 꽤 많았고, 여기에 나태주시인님 외에도 좋은 시들도 들어 있어서 힘들 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의 별난 사춘기 방황에 대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한때 방황을 하며 길을 잃었던 청소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어보면서 소통하는 자녀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책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부모와아이가함께하는사춘기수업

#정철모

#채해경

#독서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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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 - 죽어가는 행성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기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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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떠나지않는다
에코페미니즘의 연구센터 달과나무팀의 공저 책입니다.


✅17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공공정책과 실천이 부재한 상황에서 개인 시민은 손쉬운 자구 책으로 신자유적이고 개인화된 소비해법을 선택한다.



✅47
삶은 계속 되겠지만 기후 재난으로 인해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따라서 고통받는 존재들이 더 고통받게 될 것이 자명하니 당장 뭐라도 하지 않을 수 없다.
➡️기후위기가 불평등으로 이어짐까지는 생각을 못 해 봤는데이 책을 읽어 보면서 기후 위기로 인해서 삶의 질의 차이와 불평등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8
✅정의로운 전환 개념을 이끌어 내 미국의 노동 운동가 토니 마조치는 물었다. 어떻게 덜 유해하고 더 안전하게 노동할 것인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어떻게 덜 유해한 존재가 될 것인가? 정의로운 전환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 일방적인 착취로 이루어진 관계를 호혜적 관계로 바꾸는 전환이어야 한다.

화석 연료는 태우는 순간만이 아니라 멈추는 순간에도 일방적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정의로운 전환의 종착지가 탈성장 돌봄사회로 가는 부분이 놀랍기도 했고 정의로운 전환에서 여성의 노동의 중요도가 지워지는 부분이 와닿기도 했다



✅75
현대인은 땅은 투기 대상이나 상품으로 소유하려고 들지만 그 땅을 이루고 있는 흙에 대해서는 더럽고 비위생적인 물질로 여기는 이중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생존이 흙에 얼마나 기대고 있고 흙 속에 얼마나 다양한 유기체들이 깃들어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77

오늘날 인간의 불행이나 소외는 우리 존재가 흙에서 왔으며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데서 비롯되었는지 모른다. 성서에서 하느님이 흙으로 인간의 빚었다는 것 , 그리고 사람을 뜻하는 라틴어 호모가 살아있는 흙을 뜻하는 후무스에서 왔다는 것을 떠올려 보자.

➡️ 김종철님이 환경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것을 정말 마음으로 느끼고 감수성의 변화로까지 이어져야 이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의식과 행동의 변화도 생긴다고 얘기하셨는데 이 부분이 좀 더 울림이 있었습니다. 환경 문제들 다루는 방식이 단순하게 어떤 문제제기에서 끝났던 거 같은데 마음을 울리는 그 감수성까지 추가되어야지 지속적 실천에 더 의지를 보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92
에코페미니즘의 자급적 관점은 생명의 창조와 재창조에 둔다.
인간과 비인간 세계의 상호 존중과 협력 관계 및 참여적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해 사회 문제와 환경 문제의 연결성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급적 삶에는 힘이있다
➡️ 자급하면 인생을 살아감이 있어서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된 것 같다



✅103
에코페미니즘의 핵심은 연결에 있다.

✅112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 몸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재창조해야 한다.

✅218
인간 중심성을 벗어나 서로를 돌보는 관계란
전체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나마 꾸준히 연결점을 찾고 실패를 거쳐 새로운 관계 유형을 만들어 내야 한다.촉수적으로 관계를 맺는 존재들을 생각하자

➡️ 현실적인 부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약간은 이 해결책이 너무 모호해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229
인간 아닌 존재들의 삶에 반응하고 그들의 도심 속 생존을 고민하는 거주민들이 늘어난다면, 도시 공간도 다채로운 생명력이 범람하는 에코페미니스트 정치의 현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

➡️새들이 유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투명 유리에 반사된 장소로 가기 위해 비행하다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일들이 있죠. 특히 새는 중력을 이기고 날아가기 위해 평균 시속 36~72km로 빠르게 비행하기 때문에 유리창에 충돌했을 때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하는데유리창 충돌로 인해 폐사하는  새들을위해 구조물의 위험을 점자 스티커 및 정책수립으로 이끄는 노력이 좋았습니다.

➡️로지브라이도티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변형을 재현하는 재현하고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지를 아는 되기 과정을 강조한다는 
부분과 에코를 환경안에 국한된 뜻만이 있는 게 아니라
연결과 돌봄 등의 가치로 확장하는 시간 이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않는다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리는지구를떠나지않는다
#에코페미니스트
#달과나무
#창비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달과나무
#책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모임
#독서모임추천책
#독서모임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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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봄
이인애 지음 / &(앤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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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넥서스북에서 출간된 이재인 작가님의
연아의 봄 읽은 이야기 써 볼게요





🌈장애인. 여성. 고아.
연아의 봄은 실화에 기반을 두고
위의 단어들로 조합된 연아의 이야기를
선애를 통해 하고 있어요


✅도대체 네 쓸모는 무엇이냐고 소리를 지르던 전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때도 지금도 그녀는 단 한마디도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게 엉망이었다. 가정에서 버림받은 나의 쓸모를 증명하고 싶어 사회에 다시 발을 내디뎠는데 첫발부터 펄에 빠져 버린 기분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옥이었다.
➡️선애의 실수로 모든 것이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힌 듯한 당시 심정이 구구절절 다 느껴졌어요. 본인이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그렇기에 힘없이 그저 남편이 휘두르는 말에 상처만 입는 그런 연약한 선애의 모습이 너무 눈에 선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선애는 다시 투명한 벽 너머 사내 카페로 시선을 돌렸다. 다운증후군이 있다는, 어찌 되었든 그녀의 담당이라는 여자는 카운터 안쪽 의자에 앉아 엎드려 있었다. 양팔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 그녀의 모습이 다른 우주 속 외계의 풍경만큼이나 낯설게 보였다. 마치 액자 속 그림 같았다. 유리벽 너머의 세상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건 본능이었다
➡️생각해 보니 특히 한국에서는 장애인들을 자세히 관찰할 일이 없습니다. 이미 사는 공간을 분리하다시피하여 그들만의 세계에 넣어놓고 일반인과 잘 섞이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선애가 취업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을 돌보는게 처음에는 얼마나 낯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유리벽 너머의 세상으로 가고 싶지 않은 것. 우리들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천천히 답장을 읽은 선애는 휴대폰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그리고 몸을 웅크리고선 눈을 감았다. 세상이 까무룩 사라졌다. 언제나처럼 깊은 잠이 빛을 잡아먹는 어둠처럼 부지불식간에 찾아왔다
➡️연아와 가까워짐에도 선애는 늘 어둠이 찾아오더라구요.선애의 봄도 응원하며 읽었습니다.



✅ 선천적 장애든 후천적 장애든, 지체장애든 지적장애든 장애란 성별이나 인종처럼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범주의 특성이었다. 그러한 특성으로 누군가를 불쌍하다, 안쓰럽다 판단하는 건 편견이자 폭력이었다. 배려와 동정은 다른 범주였다. 발달장애인인 것과 부모가 없다는 것 역시 다른 범주의 이야기였다.
➡️선애의 갈팡질팡 코드가 와 닿죠
연아를 대하는 태도도 사회 복지사 분들은 끝까지 책임질 수 없으면 더 버림받지 않는 기억에서 끊어 주라고 선애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책임질 수 없다면 어중간한 동정심이 더욱더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법이지요 그렇지만 선애의 경우에는 최선을 다해 연아에게 손을 내밀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가 살다 보면 이렇게 손을 내미는 일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자책하는 경우도 많고요. 여기서도 선애 역시 내가 장애인이기에 연아를 안쓰러워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가 없기에 그런 마음인지⁉️ 본인의 상황과도 오버랩 되면서 동정심을 일깨워 부분을 죄책감까지 갖고 가서 더 힘들게 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눈앞이 낭떠러지라고 해서 꼭 떨어져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뒤돌아설 수도, 그저 한 걸음 물러설 수도 있어요. 그마저도 버겁다면 그냥 눈을 감고 앉아 있어도 괜찮고요
➡️선애가 낭떠러지를 마주했을 때 무조건 뛰어내야지려고 하지 말라는 조언. 낭떠러지서도 또 그 어떤 선택을 할 수 있고 그것도 어려운 경우 그 자리서 있기만 하라는 것

​연아의 봄은 어쩌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간극을 줄이도록
공감포인트가 많았던 책


​연아와 선애가 서로에게 봄이 된 책
연아의 봄 입니다.



#연아의봄 #이인애 #앤드 #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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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초등 글쓰기 - 신문 읽고 써보는 똑똑한 초등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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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

(일단 시작하면, 글이 술술 써지는 책)이 부제라서 더 궁금한 책

똑똑한 초등 글쓰기 책을 저희집 6학년 1호랑 같이 진행해 본 이야기를 써 볼게요.


어휘력을 늘려 자신의 언어 세계를 넓혀보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 있었던 책 어른의 어휘공부 저자이기도 하십니다.








파트 4가지로 나눠있어서 다양하게 글쓰기를 해 볼 수 있어요

파트1 현상과 의견

파트2 정보의 소개

파트3 원인과 결과

파트4 문제와 해결


맨 끝엔 정답과 해설도 잘 나와있어서

집에서 엄마표로 신문 읽기, 논술 공부시키시는 초등어머니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파트1의 1번 삐뚤빼뚤 지렁이 글씨 납시오


쓰기전 신문읽기파트만 읽어도 아이들 시사, 정보에도 밝아져서 참 좋아요 분량도 부담없는 분량이라 금방 읽어보는데요.

바로 신문 읽고 주제 확인 파트가 나와서

고르면 되니까 또 아이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텍스트 구조화가 2단계로 나와 이어서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텍스트 구조화라는 용어는

글의 주요 내용을 도표로 정리하는 거에요.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vs개념으로

악필은 교정할 필요가 없다. 라는 힌트를 주니까 금방 그 반대개념으로 악필은 교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찾고

그에 대해 왜 교정이 필요한가 ? 또는 필요 없는가? 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있어서 용이했어요.


그리고 기사속 표현 단어 하나로 심지어 가 나와 있어서

짧은 글 짓기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생각쓰기 글 한편이 좋았던게

아이들도 그렇지만 어른들도 사실 생각정리가 쉽지 않죠

Yes No.로 찾아보며 자신의 의견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나는 악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의견을 찾고

뒷받침 근거도 찾는 활동을 해 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모한 내용을 바탕으로

악필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근거를 들어 의견을 쓰고

마무리 단계로

따라서 악필은 고쳐도 손해볼 게 없고, 오히려 학교 숙제, 시험 등에서 더운 유리하게 적용되고 점수 오차가 날일이 적기 때문에

악필을 고치는게 좋다는 의견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고 제가 장점으로 생각된 부분은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기사들 특히 최신기사인 2023년 기사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텍스트 구조화를 통한 글쓰기 연습을 집에서도 시킬 수 있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하루 1가지 기사 정도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똑똑한 초등 글쓰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글의 구조를 도식화함으로 인해 군더더기 표현을 줄이고, 논리적 글쓰기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잠재력이 담긴 생각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

주제확인과 요약하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등등의 많은 장점을 파악했어요.

저희집 1호도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똑똑한 초등 글쓰기 통해서

초등학교 마무리 글쓰기를 해 보려고 해요

종종 피드로 또 알려드릴게요


이제, 글쓰기도 똑똑하게 학습할 때!

아이의 글쓰기 잠재력을 늘릴 수 있는 책

똑똑한 초등 글쓰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똑똑한초등글쓰기

#어린이신문

#어린이논술

#초등글쓰기

#어린이언어연구소

#초등독서논술 #주제글쓰기

#글쓰기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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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김은미 외 지음, 송유진 그림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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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오름에는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고 하죠.어승생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임금님이 타는 말이 나는 곳'이라는 데서 생겨났다고 해요.

저는 어승생악 정도의 정보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어승생 오름 자연을 걷다 책을 읽으며
제주에 있는 오름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김은미 작가님 등 4분이 같이 저술한 책으로 책 질감도 너무 좋고 지질학자,식물학자, 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함께 오르고 기록한 책이라는 점도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62
이렇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어승생오름은 초기 기록에 따라 어승생이라는 이름을 찾았다. 그럼 어승생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비교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승생오름의 이름이 ‘어승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정설처럼 알려져 있다. 어승마란 임금이 타는 말이라는 뜻인데 어승생오름 주변에서 키운 말이 어승마가 되었기 때문에 어승마를 키운 곳이라는 뜻의 어승생오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과 관련있다 등의 다양한 가설등이 있는데요. 전해지는 이야기가 많다는 건 그만큼 어승생오름이 오랜 세월을 의미있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승생..이라는 단어가 참 고운 느낌이 듭니다❗


116
➡️오름의 식물들이 동물과 사람들에게 아김없이 자신을 내어주었다는 구절을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그에 반해 우리가 자연에 있는 식물들을 너무 모른 척하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아팠구요.

이 문구들이 좋아 필사도 해 보았습니다❤


➡️168
어승생 오름은 물을 많이 품은 산이기에 큰 습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곳이군요.
야생동물의 식수로 목욕터로 또 산란터로 쓰이는 이 곳
다양한 개구리들이나 제주 도룡뇽, 노루, 물총새, 멧돼지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읽다보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더 깨끗한 자연으로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241
일제강점기는 우리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 중 하나다. 이 시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던 지역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그건 제주 역시 마찬가지다. 군사 무대가 되기도 했고, 수탈을 위해 나무가 심어지고, 일본의 잔재가 이름에 남은 동물도 산다. 그 흔적이 어승생오름 곳곳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모든 걸 없애고 지워 버리고 나면 그 시절이 사라질까? 그렇지 않다. 비극적인 역사는 역사대로 기억해야 하고, 자연은 또 자연대로 살아가야 한다. 일본에만 서식하던 멸종희귀종이 새로이 제주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도 그렇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사람만 수난을 겪은게 아니라 자연도 수탈의 대상이 되었다니!한라산 국유림에 해송10헥타르의 인공조림을 만드는 조림사업 이야기를 보니 한국인의 벌채를 제한하고 단속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참..속상할 따름입니다.제주가 85퍼센트가 초지이고 나무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던 곳이라니 엄청 생경하게 들리기도 하구요.


➡️에필로그를 읽으며 어승생오름자체를 제대로 보기나 했었나 등의 의문이 저한테도 꽂히는 질문입니다.
제주의 오름의 정체성을 밝히면서 가치를 조명하는 책

어승생 오름, 자연을 걷다 입니다.



🌈 이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고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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