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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평점 :

‘리즈 위더스푼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결정!
출간 즉시 15만 부 판매, 15개국 판권 계약
베스트셀러 화제의 소설!
캑터스를 읽어봤어요.

표지가 까칠깔칠한 선인장을 예쁘게 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사라 헤이우드는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한 후, 런던과 버컨헤드에서 사무변호사로, 리버풀 톡스테스에서는 법률자문가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리버풀에 살고 있다. 《캑터스》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목차를 보면 8월부터 3월까지 시간순으로 나타나 있어요
매 월마다 선인장으로 표지를 나타나 있구요.

수잔이 딱 선인장같은 성격같아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은 말라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 같은 수잔에게

맨 처음의 시작은 엄마의 사망을 동생 에드워드로부터 들었을 때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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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보다 여섯 살이나 많다는 이유로, 엄마와 이모가 없으면 내가 명목상 보호자가 되었다. 굳이 ‘명목상’이라는 단어를 쓴 건, 이 교활하고 버릇없는 아이들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내 나이 대에 아이들을 통제하기에는 둘과 별다른 관계도 없었고 아무리 내가 키가 크고 똑똑하고 힘이 세도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촌들은 에드워드가 우리 엄마에게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관심을 받고 살았다.
=> 주인공 수잔은 어릴 때부터 동생 에드워드와 갈등을 가질 수 없는 구조의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사촌들보다 컸기 때문에 억울한 부분도 많았구요.에드워드가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서 가족들의 감정을 가지고 갈 때 참 속상했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이후 전개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의 상황과 관련하여
엄마가 살았던 거주지의 상속문제에 대해서
남동생과의 유산문제갈등이 문제를 빚습니다.
이런 문제점들 사이에서 임신한 수잔의 상황과 더불어
아래와 같이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
“그 남자한테 예스라고 해줘요.”
케이트가 롭의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나는 숨을 헐떡이며 얼른 말했다.
“뭐에 대한 예스인데요?”
“그냥 예스라고만 해도 알 거예요.
=> 이 짧은 문장에서만 느껴지는 환희 같은 게 전달이 되더라구요^^
대중 사이의 수치스러움을 감내한 나는 겨우 탈출에 성공했다. 사람들은 아니라고 했지만 앞으로 반 년간 그 누구도 내 공백을 눈치 채진 못할 것이다. 짜증스럽게도 나는 클래펌으로 가는 내내 엄청나게 불어나는 택시비마저 감수해야 했다. 나는 다양한 종류의 아기 동물로 장식된 가방을 들고, 내 선인장을 포장한 커다란 마분지 상자까지 겨드랑이에 끼고 있었다. 나는 회사 사람들이 내 선인장을 돌봐줄 거란 기대는 애초에 하지도 않았다. 의심할 여지없이, 선인장은 원래 건조하게 산다는 사실을 잊은 채 생각나면 한 번씩 아주 흠뻑 물을 뿌려댈 게 틀림없었다.
=>선인장을 이렇게 표현하니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더라구요..탈출한 그녀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스포가 될지 모르는 이야기..
이모가 느꼈을 그 모든 감정을 이제는 알기에, 나는 더더욱 이모가 나를 어떻게 포기했는지 짐작할 수 없다. 하지만 이모는 열일곱이었다. 지금의 나보다도 스물여덟 살이나 어렸다. 이렇게 오래 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내심과 회복력, 치유력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도 아이 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가 없는데, 그 어린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 예상못한 전개에 놀랐었습니다.

까칠한 미혼 여성이
45세에 갑자기 고아가 되는 설정과 여럿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책!
가족안에서 또는 가족 밖에서 나를 찾는 여정
인생의 뜻밖의 전환점에서 내 옆에 누가 남는지 생각하게 되는 책!
《캑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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