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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보자기
도광환 지음 / 자연경실 / 2023년 5월
평점 :
📕[서평] 미술-보자기 책
➡️미술보자기는 (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이 앞글자의 줄임말이더라구요!
책표지가 너무 예뻐서 선물해주고 싶고 선물 받고 싶은 책 같아요.
도광환 작가님은
9년여 동안 애착해 온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내셨는데요.미술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라는 점!
25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하셨던 분으로 사진으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미술로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프롤로그 부분에서도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는데요.
저같은 일반인들도 미술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평론가로서가 아니라
✅"미술을 보는 일로 자신을 기억하는 힘"을 갖추고 싶다는 저자의 생각이 굉장히 좋았어요.
➡️나는 평면에 그려진 그림과 조각의 입체미를 통해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으로 얽힌 세상과 인간을 알고,그 속에 서린 차별을 지워나가면서 종국엔 '나'를 더 알고 싶다. 나는 내가 소중하게 간수하는 예술의 힘을 믿는다.그건 자유와 해방으로 향하는 출구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 이 부분이 너무 좋아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예술가로서의 날카로운 시선도 보여주시면서 미술이라는 것 자체가 정해진 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작업이 아니라 그저 바라보는 일이 소중하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 책은
1장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2장 ‘나를 둘러싼 사람들’,
3장‘나를 만든 정신과 물질’,
4장 ‘나와 예술적 사유’라는 대제목 아래
‘자화상’, ‘가족’, ‘친구 및 이웃’, ‘엄마’, ‘여성’, ‘신화’, ‘종교’, ‘역사’, ‘도시’, ‘자연’, ‘상상’, ‘표현’, ‘최초’ 등으로 작품을 분류해 다시 117개의 소항목에서 222편의 작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자유롭게 감상과 에피소드 읽을 수 있고
차례대로 읽지 않고 읽고 싶은 부분만 찾아 읽어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고통하면 떠오르는 화가에 프리다 칼로가 있었는데
그녀의 50점 넘는 작품에서
세가지 사랑, 디에고, 조국!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며 이 부분을 읽었습니다.고통을 다하는 그녀의 마지막 그림에서 인생이여 만세라고 외치는 것을 보니 숙연해지는 느낌도 있었구요.
미술보자기 책은 쉽게 쉽게 설명해주는 게 너무 매력적이고
아는 작품은 한 번 더 보게 해주고
몰랐던 작품은 예습하는 기분으로 보게 해줍니다.👍
아는 작품을 만나면 더 기쁘더라구요.
제가 지금 필사하고 있는 책이 있는데 이 책에서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모지스 할머니의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의 소개와 그림을 보고도 너무 반가웠구요.
오늘이 가장 젊다라는 문구가 확 꽂히더라구요.
그림과 함께 짤막한 감상들도 좋고
이해가 너무 쉽게 써주셔서 미술보자기는 진짜 많은 작품수를 두루두루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은 책 같아요!
✅313
하나하나 그림을 들여다보고 집중 하면 여러 감성을 얻을 수도 있다 문양마다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지 추측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감상법이지만, 더 소중한 건 '내가 상상하는 일'이다.
➡️ 내가 상상하는 일을 소중히 하라고 얘기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게 읽었습니다.
✅미술 평론가 이진숙이 언급한 "이야기는 힘이 세다"라는 짧은 문장을 강조하며, 미술 작품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어요. 이 책에 쓰인 이야기의 목표는 ‘나를 찾는 일’이라는 부분을 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보고 거기에서 내가 느낀 점을 바탕으로 나를 잘 찾아가는 과정이 진정으로 미술을 이해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이책은 그림 작품들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180도 펼쳐지면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실로 꿴 제본’이에요
진짜 고서를 소장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보자기에서 물건을 하나하나 꺼내듯
222편의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
📕미술-보자기 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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