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투자가 심플했으면 좋겠습니다 - 복잡한 소음은 뒤로하고,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원칙만 남겨두는 법
전주불도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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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하고 꾸준한 투자를 하자

[한줄평]


책 소개

간단 소개

'당신의 투자가 심플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총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챕터는 투자 마인드와 투자 철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흐를 수록 안정적이고 즐거운 투자를 추구하는

저자의 철학이 책 전반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8번 챕터와 9번 챕터 정도가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다루는 부분입니다.

해당 챕터들에서는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을 설명하고

그 기준에 적합한 예시 기업들을 소개해줍니다.


인상적인 부분

외부의 시각이 변한다고 한들, 기업이 주체적으로

이익 결정권을 가지고 스스로 급을 높여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57페이지

저자는 책에서 반복적으로 꾸준하고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시장의 주도주에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매번 주도주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를 앞으로의 투자 기간 동안 계속 반복하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크로 변수, 외부 변수 등과 상관없이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내가 선별한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탁월한 선구안을 가진 매니지먼트,

사람이 풀어내도록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139페이지

저자는 투자를 함에 있어 4가지를 강조합니다.

[시대적 수요, 비즈니스 모델, 매니지먼트, 투자의 그릇]

그 중 비즈니스 모델과 매니지먼트는 기업 내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투자자가 보기에 해당 기업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회사의 성장에 진심인 경영진을 갖추고 있다면 포텐셜을 발휘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투자에 있어 영민한 움직임 보다는 묵직한 기다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규모 있는 투자도 좋아하지만 가장 선호하는 것은

자주 언급하는 '흘러가면 이기는 투자'입니다.

219페이지

저자는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투자의 성과도 인생에 중요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투자에만 매달려 출근길에도,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기업을 분석하고,

산업 변화를 파악하고, 매크로를 파악하는 것은 인생을 갉아먹는다는 거죠.

그 보다는 그 외의 것들을 즐기면서 투자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인의 수준에서 실현가능한지 저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투자에만 인생이 매몰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0년 숫자 테이블이 말하는 것은 특정 시점의 우위가 아닌 기업의

숫자 일관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281페이지

저자는 10년간 기업의 발자취를 탐구할 것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10년간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을 파악하기를 강조합니다.

기업의 미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보면

미래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생각이 워런 버핏이 이야기한 '백미러를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저자의 의도는 '2차 전지가 좋다더라', '요새는 AI라더라'와 같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주식 보다는 꾸준함을 보여준 주식에 초점을 두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읽은 후

저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 담긴 책을 선호합니다.

주린이 이다보니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법이 담긴 책이 더 손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집처럼 1단계, 2단계... 짚어주는 책을 찾아 읽고는 합니다.

이 책은 사실 그와 반대라고 느껴집니다.

명시적 방법 보다는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철학을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꾸준한 투자를 위해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철학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의 투자 마인드에 적합한 기업을 소개한 것입니다.

좋은 기업을 알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렇게 접근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요새가 저에게 투자 권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퇴근 후 기업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찾아 읽고, 경제 서적을 탐구하던 것도

흥미를 잃고 집에 오면 침대에 널부러져 유튜브를 보기 바쁩니다.

투자의 어려움을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투자에 매몰되는 삶이

그만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속적이고 행복한 투자를 권하는 저자의 마인드는

본받을 점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권태기를 느끼는 분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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