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의 미국식 실용 Vocabulary & Sentences
김옥경 지음 / 우용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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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옥경

출판사: 우용출판사

발행일: 2012년 5월17일

 

영어단어를 외울때는 반드시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씌이는지 알기위해 문장으로 외워라! 하는 것이 영어어휘 공부에 대한 내나름의 철학이다. 마침 그에 적합한 책 제목이 있기에 호기심을 갖고 책을 열어보았다.

 

책 표지는 기존의 어휘책들처럼 대단한 실력을 올려주겠다는 선전문구 하나없는 소박한 커버다. 미국 구어체를 구사하기위한 어휘 및 문장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뿐이다.

 

책의 구성은 영어사전처럼 A부터 Y까지 알파벳 순으로 되어있고, 특이한 점은 가나다 순으로 단어 찾아보는 index가 책 앞부분에 있다. 영한+한영 사전의 형식인셈이다.

 

이책의 장점은 1) 압도적으로 동사위주의 구어체 어휘가 많다는 것, 2) 영한으로 찾을때, 하나의 영어 동사단어에 여러 전치사를 추가하여 뜻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리고 3) 한영으로 찾을때 상황에 맞는 구어체 어휘를 찾기 쉽고 다양하게 해 놓았다는 점이다.

 

첫째, 수록된 단어는 958개인데, 놀랍게도 구어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pharasal verb(동사구)위주로 되어있다. 사실 동사를 잘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영어를 잘 하는 법이기도 하므로 명사나 형용사 위주의 어휘가 아닌 '동사'위주로 되어있어, 실제 '말'을 하는 데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둘째, 'think'를 찾아보면, think about, think of, think better of, think nothing of, think overe, think twice로 think에 대한 동사에 전치사만 바꾸어 여러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세째, 한영으로 찾는 경우, '이해하다'는 단어는 7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단어가 들어간 예문이 최소한 두개 이상은 소개되어 그 뉘앙스와 쓰임새를 알수있게 해준다. 122번 catch on, 208번 figure out, 230번 get accross, 233번 get at, 245번 get to, 395번 know ones' way around, 458번 make out.

그외, 예문의 단어가 어려운 경우 옆에 해석을 달아 주어 다시 사전을 찾지 않도록 해준 배려도 눈에 띈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어느 상황에서 표현하는지 그림이나 상황을 나타내는 사진을 좀 넣었다면, 시각적으로 이해하는데 좀더 도움이 되지않았을까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구어체 어휘를 익혀, 미국식 영어로 얘기를 할때나, 영작을 할 때, 구어체로 된 영화를 볼 때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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