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글로연 그림책 8
한기현 글.그림 / 글로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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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에 어여뿐 소녀가 꽃을 들고 서 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소녀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주변에 많은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소녀는

'얼룩말은 어흥하고 울고, 돼지는 꼬꼬댁 거리며 인사를 나주지'라며

얘기 한다.

이 부분에서 소녀가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일 것이란 짐작을 해 본다.


 

소녀는 길에서 이파리 요정으로 부터

요술드레스를 선물 받는다.

꽃을 너무 많이 피우면 안된다는 당부와 함께...

하지만 소녀는 매번 많은 꽃을 피워

주위 친구들이 모두 떠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스스로 깨닫고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러 가는 소녀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이며

얼굴엔 예쁜 미소가 한가득 이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공감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끝으로 울 큰아이가 그린 이파리 요정 콘테스트 그림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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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 철학하는 아이 6
하마다 히로스케 지음, 시마다 시호 그림, 고향옥 옮김, 엄혜숙 해설 / 이마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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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어두운 골목의 가로등의 얘기를 들으며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화려한 삶만이 최고가 아닌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가장 멋진 삶일 수도 있으리라...



가로등은 별처럼 보이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가로등이 허황된 꿈을 버리고

자신앞에 놓인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남자아이가 가로등 옆을 지나면서 말한다.

"우아, 가로등이 저 별보다 밝은 것 같아요." 라고

가로등의 소원이 이루어 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폭풍우 치는 밤,

가로등은 자신의 삶을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한다.


'골목길의 가로등 같은 삶' 을 살아가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는 이런 삶도 충분히 멋지고 눈부시다고 말해 주는 듯 하다.


이 책은 아이 혼자만 보는게 아닌 부모와 함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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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 두루두루 여행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9
오미경 엮음, 경혜원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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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와 나무 출판사의 굽이 구비 옛이야기 의 9번째 시리즈 이다.

이 책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외에 6편의 이야기가 더 실려 있다.


각 내용들은 참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여행을 소재로 삼고 있다.

주인공들은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 모두 한결같이 물러서지 않고

꿋꿋하게 맞서 싸워 이겨낸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먼저 연습삼아 이 책의 주인공들을 따라 떠나 보길 바란다.

비록 책일 지라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마음이 커질 것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아이들이 글을 읽다 어려워 할 수 있는 단어들을

책의 밑부분에 풀어 써주어 책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자 이제 여행의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과 함께 출발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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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서 나온 형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3
오렐리 귀으리 그림, 에밀리 샤즈랑 글,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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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돈 이천원에 형을 만들어 드립니다. '

형을 만들어 준다는게 가능할까?  이건 정말 울 아이 말대로 대박사건 이다.


 주인공 이폴리트는 형제가 없어 늘 불만이었다.

어느날 엄마의 심부름으로 슈퍼마켓에간 이폴리트는 얼떨결에

 '형이 나오는 병'을

사게 된다.  멋진 형이 나왔지만 좋았던 것도 잠시...

사랑과 관심을 빼앗긴것 같아 형이 다시 병속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그러다 학교에서의 일로 다시 둘도없이 친한 형제가 된 두 소년은

여동생을 사기위해 다시 슈퍼마켓으로 간다.

그 뒤 어떤일이 벌어질 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본다. 


 


 

책장을 넘기니 눈에 들어오는 초록색의 병들에 이름이 있다.

이 병들은 가족을 기다리는 또 다른 형제, 자매일까?

이 책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듯 하다.

병에서 나온 형의 시리즈가 출간 될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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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1학년, 교과서가 궁금해! - 선생님이 초등학생에게 가장 많이 질문하는 50가지
이금희 지음, 오승원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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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재미있어지는 마법의 질문 책을 받았습니다.

'알쏭달쏭 1학년 교과서가 궁금해!'

이 책은 1학년이 가장 궁금해하는 교과서 대표 질문 50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7살 아들이 1학년 입학하기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면

선생님께 칭찬받으며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거란 믿음이 들었다.


 

 

마법 학교의 아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인간세계의 마루에게 보내진다.

책속에 갇힌 아띠는 책속의 50가지의 질문의 답을 적어아 다시 마법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

아띠는 마루의 도움으로 다시 마법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책을 보시라.~~~~

 

 50가지 질문들이다. 국어, 수학, 통합 교과 내용이 골고루 섞여 있다.

 


 글씨를 쓸때의 바른자세와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부터 소개된다.

 


 

글자를 처음 배울때의 자음, 모음의 분류, 흉내내는말, 그림일기쓰기,문장부호

가르기와 모으기, 수의 순서, 그리고 어려워하는 시계 보기...등

1학년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다.


재미난 이야기도 읽고 문제도 풀다보면 어느새 울 아이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며 질문도 잘하는 1학년 학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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