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아나콘다 다~~!!!

아나콘다가 나타났다! - 플랩 팝업북
제인 클라크 지음, 엠마 도드 그림 / 미세기 / 2017년 5월

먹이사슬 관계를 표현하는 팝업북 책을 만났습니다.

아나콘다로 인하여 먹고 먹히는 관계가 재미있게 표현되었으며

같은 글자의 반복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더해 줍니다.

 
꿀꺽, 꾸룩꾸룩, 꿀렁꿀렁과 같은 의성어가 많이 나와

책을 읽을때 더 현실감이 있는듯 했습니다.

 마지막엔 주인공도 꿀꺽~~~

그다음엔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궁금하시다면 책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으로 되어있어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아이들이 기대에 찬 눈으로 책을 보았답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아이들과 책을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양을 꺼버릴까?

태양을 꺼버린 소년 ㅣ 온세상 그림책
폴 브라운 지음, 마크 오할런 그림, 고수미 옮김 / 미세기 / 2017년 4월

이 책은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하는 소년이

태양 때문에 자꾸 녹아 버리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속상해다가

태양을 꺼버린다는 기발한 상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날이 더워지다보니 우리집 아이들도 요즘들어 부쩍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

그럴때마다 날이더워 빨리 녹는다며 야단법석이고,

또 아이스크림이 녹아 손에 줄줄흐르고,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데

책속 주인공 아이의 마음을 자신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을때만 이라도

태양의 스위치를 잠깐 꺼두었다가

다 먹고나며 다시 키고 싶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먹기위해

태양의 스위치를 꺼버리고

나중에 이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태양의 스위치를 켜는 마르셀의 행동은

어른들의 상상 이상의 상상을 하는 대단한 소년임에 틀림이 없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자신만의 상상으로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소재의 책인것 같다.

아쿠아나에서 사라진 판타지 세계 바다음악의 비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3 - 아쿠아나에서 사라진 판타지 세계 바다 음악의 비밀 ㅣ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3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4월

제로니모 책을 무척 좋아하는 딸아이 덕분에

나도 몇권의 제로니모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런데 이번엔 울 딸아이 제로니모의 여동생인 테아 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책에

완전히 푹 빠져서 1, 2권도 함께 구매해서 보았다.

화려한 겉표지의 그림이 우선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번 책의 내용은

사라진 바다 비올라를 찾아 아쿠아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이야기로

아쿠아나 세계에서 많은 위기를 겪지만 잘 이겨내고

아쿠아나 세계의 평화를 지켜낸 다는 이야기 이다.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잘 어우러져 있고, 글 중간 중간의 포인트를 주어야 할 부분엔

색을 다르게 한다던지 글자 모양, 크기를 다르게 한 부분들이

이야기를 좀더 흥미진진하게 읽는데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울 아이도 이 책의 그림에 홀딱반해 버려서 인지

그림을 또 보고, 또보며, 감탄을 하였다.

벌써 4권을 손꼽아 기다리는 딸아이에게 다음책도 꼭 사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쿠아나 세계 일기장 이란 부분이 있는데

아쿠아나 세계에 대한 이야기 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또 재미난 퀴즈와 다른그림찾기 같은 게임도 있어 아이와 함께 해 보았다.

 
판타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그림이 에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 제로니모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들 ,

한편의 영화같은 내용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똑똑한 1학년 되는 방법

똑똑한 1학년 - 현직 초등 교사와 선배들이 알려주는 학교생활
문현식 지음, 정인하 그림 / 미세기 / 2016년 1월

1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걱정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학교는 잘 다닐수 있을지, 친구들과는 잘 지낼지, 선생님은 좋은분이실지,

화장실은 어떻게 다닐지.... 많은 걱정들과 함께 한숨이 나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선생님은 어떤분일지, 친구들은 어떤아이들일지, 교실은 어떨지....

울 아이들도 언제 학교에 가냐며 매일 물어본다.

이런 부모와 아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책한권을 읽었다.

'똑똑똑 1학년' 이란 책인데

현직 초등교사와 선배들이 알려주는 학교생활 이야기로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1학년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의 차례를 보면 정말 부모와 아이들이 궁금한 것들만

액기스 처럼 뽑아 만든 책이라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맘이 든든해 진다.

리얼한 표정의 그림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되어 있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1학년 입학 준비를 철처히 하여

아이가 학교에서 당황하지 않고 똑똑하게 1학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주 보고, 또 보며 이야기 해야 겠다.

역사가 술술 들어와요.

마를 팔던 소년, 왕(무왕)이 되다 - 술술 읽히는 우리 아이 역사 이야기 ㅣ EBS 역사가 술술 : 역사를 만든 위대한 왕 3
에픽캔 출판기획팀 지음 / 에픽캔 / 2016년 12월

아이들이 EBS 보니하니를 즐겨보는데

어느날 아이들과 같이 보니하니를 보고 있는데 역사가 술술이라는 내용으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는 걸 보았다.

큰아이가 5학년인데 사회시간에 배우는 우리역사에 대해

너무 어려워하는 것같아 이 책을 보는 순간 울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 두권이다.

한권은 왕에 대한 책이고 (무왕) ,다른 한권은 장군(강감찬)에 대한 책이다.

책은  다른 역사책에 비해 굉장히 긴건 아니지만 핵심적인 내용만 잘 정리되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고, 사진과 그림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어

글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취재노트와 활동노트를 통해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고,

활동노트를 통해 책에 대한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확인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방학에는 역사가 술술 책을 아이들과 읽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