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글로연 그림책 8
한기현 글.그림 / 글로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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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에 어여뿐 소녀가 꽃을 들고 서 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인다.


소녀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주변에 많은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소녀는

'얼룩말은 어흥하고 울고, 돼지는 꼬꼬댁 거리며 인사를 나주지'라며

얘기 한다.

이 부분에서 소녀가 거짓말을 잘 하는 아이일 것이란 짐작을 해 본다.


 

소녀는 길에서 이파리 요정으로 부터

요술드레스를 선물 받는다.

꽃을 너무 많이 피우면 안된다는 당부와 함께...

하지만 소녀는 매번 많은 꽃을 피워

주위 친구들이 모두 떠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스스로 깨닫고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러 가는 소녀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이며

얼굴엔 예쁜 미소가 한가득 이다.


 

친구를  사귄다는 것,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공감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끝으로 울 큰아이가 그린 이파리 요정 콘테스트 그림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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