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이 하는 일! 12 - Novel Engine
시라토리 시로 지음, 시라비 그림, 이승원 옮김, 사이유키 감수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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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긴코‘로 보기 시작해서 후반부 전율을 느꼈던 권이었습니다.
과연 다음 권부터 주인공을 포함한 작중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가질지 기대감을 확 올리는 권이었네요.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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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12 - Novel Engine
시라토리 시로 지음, 시라비 그림, 이승원 옮김, 사이유키 감수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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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권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피 말리는 장려회 3단 최종 리그와 주인공의 ‘제위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라 긴코’ 덕에 장려회 3단 최종 리그 쪽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천재와 천재가 되지 못한 사람들의 피가 말리는 싸움에 기본적으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거기에 각자의 사정이 더해지니, 모두가 더는 물러서지 못하는 곳에서 한 판 붙었다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습니다.

여기서 조금 놀란 건 생각보다 후반부로 갈 때까지 ‘소라 긴코’에 대한 집중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미 그녀가 가진 고민에 대해 이전 권부터 충분히 쌓아 온 게 있어서 더는 서술할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대신 그 주위 인물인 세 사람에 집중이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작가 후기를 통해 드러나지만 이게 실제 장려회 3단에서 미끄러진 분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단순히 라이트노벨에서 히로인의 사정과는 다른 인간이 가지는 갈등과 고민의 근간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소라 긴코’가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라 더 빛이 났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는 게 너무나도 상냥한 세계를 그려버리는 보통의 라이트노벨과 다른 이 작품만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로 후반부는 이후 이야기의 시작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소라 긴코의 장려회 3단 리그라는 이야기를 뛰어넘을 것만큼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5권 이후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적습니다.
아니, 애초에 처음부터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에 대한 언급이나 대단함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후반부는 좀 다릅니다.
제위전 첫 번째 대국이라는 걸 가볍게 풀었지만, 알고 보면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부분의 시작을 담고 있었습니다.

마치 그동안 숨겨놓았던 칼을 빼든 것처럼 본격적인 주인공으로서 행보를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휘말리는 건 소라 긴코와 더불어 제자인 두 ‘아이’가 되겠지만요. 특히나 이번에는 히나츠루 아이가 부각이 되었던 만큼 앞으로 스승과 제자라는 이 관계에 어떤 폭풍이 몰아칠지 기대가 됩니다. (야사진 아이는 다른 의미로 너무나도 훅 들어와서 방심하고 있다가 당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라 장기 실력과는 별개로 여러 가지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아무쪼록 다음 권도 어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어느새 커져버린 용왕과 이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백설공주.
그리고 변화를 시작해 버린 언제나 사랑스럽기만 했던 제자와 선전포고를 날린 신데렐라.

과연 그들이 맞이할 다음 사건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용왕이 하는 일!> 12권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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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교실 1 - L Book
타케마치 지음, 토마리 그림,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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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수작. 작중 여캐에 대한 몰입도 나쁘지 않았고 메인 테마인 스파이와 이와 관련된 사건의 구성, 그리고 트릭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문장이 깔끔해서 읽는데 여려움이 없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게 읽기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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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앤솔로지 3 - 유이 side, L Novel
와타리 와타루 외 지음, 박정원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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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하마의 이야기. 여러 작가가 보는 활기차면서도 한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화사하게 미소짓는 유이의 얼굴이 계속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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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백) - Faust Box 이야기 시리즈
니시오 이신 지음, 현정수 옮김, VOFAN 그림 / 파우스트박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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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카와 츠바사의 성장을 다루며 이후 시작될 이야기의 복선을 던진 고양이 이야기 (백)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권에선 하네카와 츠바사가 가진 근본적인 다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촉발된 이번 권의 사건과 더불어 이전 이야기의 원인이나 캐릭터의 행동원리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짚어보게 되는 좋은 권이었네요. 말 그대로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새로운 시작의 기반을 잘 잡았다고 할까요.
주인공 외에 캐릭터 시점이라는 신선한 부분도 좋은 화학작용을 불러왔다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권으로 하네카와 츠바사의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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