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안에 뭐야? ㅣ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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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 뭐야?』는 엄마 몰래 동굴로 들어간 아기 개구리들의 모험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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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시원한 색감이 동굴의 신비롭고 깊은 분위기를 잘 느끼게 해주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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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 개구리의 마음도 참 잘 느껴졌고, 한편으로는 엄마의 걱정을 뒤로하고 스스로 세상을 탐험해 보고 싶은 아기 개구리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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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경험도, 아름다운 것을 만날 기회도 얻을 수 없겠지요.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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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위한 모험 영화와 여러 그림책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조금은 두려워도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 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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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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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시의 꿈의 무대 ㅣ 저학년 씨알문고 20
류미정 지음, 모차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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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생인 조카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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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나의 꿈’을 적어 오라는 숙제를 받았는데, 조카는 아직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그 글을 보고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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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아이들 중에는 이미 뚜렷한 꿈을 가진 아이도 있지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도 있고, 아직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꿈을 정해야 하는 시기라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일까?’를 알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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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소시가 만든 꿈의 무대》는 바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책입니다. 꿈이 없는 다예가 친구들과 함께 엄마들의 오래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꿈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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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 명의 단짝 여자아이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이야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꿈을 잘 모르겠던 다예가 엄마의 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찾는 과정과 다른 사람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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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막 줄글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고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읽게 해줄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읽으면서 자신의 꿈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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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이 없는 아이에게도, 꿈이 너무 많은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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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꿈을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많이 경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다 보면 언젠가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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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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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따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70
국지승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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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싫어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그림책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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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참 잘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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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에게 병원에 가자고 하고, 아이는 어떻게 해서든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디선가 한 번쯤 보았던 장면 같아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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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병원이 두려운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른에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병원이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무섭고 낯선 곳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병원에 가기 싫은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재미있고 기발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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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병원은 꼭 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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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그림책을 먼저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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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며 한바탕 웃고, 아이에게

“너도 병원 가기 싫어?” 하고 마음을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그림책 한 권 들고 병원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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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두려운 아이에게 이 그림책이 조금은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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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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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턱
봄느루 지음 / 팜파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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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표지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와 함께 이런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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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턱을 넘어서면 진짜 재미있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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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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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괜찮다고,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결국 삶이라고 이야기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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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 속 아이는 스케이트를 타면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합니다. 하지만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어렵고 힘듭니다. 자꾸 넘어지고, 마음대로 되지 않자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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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엄마는 엄마가 기타를 배울 때 이야기를 해주며 아이가 작은 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지자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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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의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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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어렵고 힘든 시간을 지나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기만 했던 일이 어느 순간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견디고 나서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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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작은 턱’을 넘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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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보고, 잘되지 않아도 조금 더 해보고, 그 과정에서 “어? 나도 할 수 있네.” 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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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른이 된 우리에게도 여전히 작은 턱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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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나는 작은 턱을 만나면 피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턱을 계속 피하다가, 이제는 하나씩 넘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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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작은 턱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그 작은 턱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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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작은 턱들은

나를 힘들게 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재미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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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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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천국 ㅣ 웅진 당신의 그림책 10
에밀 졸라 지음, 티모테 르 베엘 그림, 윤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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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굉장히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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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크기도 큰 편인데, 표지를 가득 채운 고양이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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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쳐 읽어보니 내용도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림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생각이 남는, 여운이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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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집에서 부족함 없이 살아가던 고양이는 어느 순간 바깥세상의 자유를 꿈꾸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집을 나와 그토록 궁금했던 길 위의 삶을 경험하게 되지요. 하지만 막상 마주한 바깥세상은 생각했던 것처럼 자유롭고 낭만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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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밖에서 어떤 삶을 만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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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나는 자유를 위해 지금의 안락함을 포기할 수 있을까?

사람의 삶도 저마다 다르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이 더 좋은 삶이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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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정답이 없는 것처럼, 이 그림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고양이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하며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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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자유와 행복,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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