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빵타지아 - 누가 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 127
정영선(파란달) 지음 / 로지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서 레시피를 따로 모아 정리해 두었는데 파일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베이커리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육아를 하게 되고 아이가 빵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레시피를 공부하고 찾게되면서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만나게 되었다.



파란달 시리즈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좋아했는데 이번 빵타지아책은 훑어보니 정말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것 같다.
1권과 2권의 장점만 모아놓은 것은 물론 수업하면서 받은 질문과 노하우까지 다 담았다고 하니 이 책  한권만 있으면 기초는 탄탄히 쌓고 가는 것이다.

 

 

 

 

 집에서 레시피대로 초보도 홈베이킹에 입문할 수 있게 쉽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나야 제과제빵을 배워서 만들 때 쉽게 접근을 할 수 있겠지만 빵을 배우기 전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요렇게 자세하게 과정샷이 나오는 책이 좋더라.

 

 

 레시피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좋다.
책두께도 꽤 두껍고 목차만 봐도 많은 레시피들이 눈에 들어온다.
기본적인 쿠기나 빵종류부터 유행하는 빵이나 쿠기종류도 있고 토마토빵이나 치아바타 그리시니는 아이에게도 해줄 수 있는 레시피라 좋다.



 


아직 17개월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라 소금이나 설탕에 제한적인 빵을 만들어 줄 수 밖에 없는데
그리시니나 토마토빵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것 같다.




그리고 단호박식빵도 도전해보고 싶고 남편과 나를 위한 스콘이나 케이크류도 도전해보고 싶다.



손이 근질근질해서 무엇을 만들어볼까하다가 참크래커를 구웠다.



첫번째로 나오는 쿠키인데 무설탕이고 만들기 아주 아주 간단하다.

 

 

 

 

 휘리릭 뚝딱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다.
울 혀니 어김없이 혼자 앉아서 다 먹어버린다.
점심먹고 쿠키배는 따로 있나보다.



앞으로 나의 홈베이킹에 즐거움을 선사할 파란달의 빵타지아 애증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집 꼬마 대장님 - 영화 '보스베이비' 원작 그림책 웅진 세계그림책 155
말라 프레이지 글.그림,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적인 그림책이 왔다.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공감 100%인 읽으면 웃음이 나는데 마냥 웃고 넘길 수 없는 그런 그림책이다.


오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던 우리집 꼬마대장님 책은 오자마자 역시나 우리 혀니가 접수해서 어떤 책인지 훑어 보고 있다.

그냥 아주 맘에 드나보다. 나도 대장님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고 그림이 재미있었는데 아이도 대장님 캐릭터가 좋은지 책표지의 대장님 캐릭터를 가리키며 좋아한다.


이 책이 정말 재미있는지 자꾸 몇 번을 반복하며 읽어달라고 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도 혀니 이야기라며 완전 똑같다며 웃는다.


책의 내용은 어린 대장님이 집에 와서 거실 한복판에 사무실을 차리고 엄마 아빠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막무가내로 일을 시키고 한밤중 가리지 않고 일을 시킨다.


또 대장님은 특별 대우를 받고 있고 엄마와 아빠는 일에 지쳐 더 이상 대장님의 지시를 따를 수 없다.


그러나 대장님은 이때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엄마 아빠에게 일을 시키는데 그건 바로 옹알이를 시작하는 것.



아이를 키운다는 게 회사다니는 것보다 힘들고 때론 지치고 피곤해서 움직이기도 싫지만 또 아이라는 존재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피곤함을 눈 녹이듯 녹여 버리는 것 같다.


이 책은 아이의 발달 단계를 따라가며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조금이나마 지친 부모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한번 씩~~ 웃으며 힐링을 할 수 있고 '나도 저렇지!!' 공감이 되면서 우리집 대장님인 혀니를  따뜻한 눈빛으로 쓱 바라보며 윙크를 날리게 되는 책이다.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세상에 태어나줘서 너무나 고마운 우리집 대장님.





웅진주니어 책은 이상하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안아줘랑  나도나도도 그렇고 이번 책까지 우리 혀니가 너무 좋아해서 책을 읽어 줄 때 즐겁다.


특히 요즘 말귀가 밝아진 혀니는 자기 이야기인 줄 아는지 자꾸 빵빵 터진다. 책내용이 정말 재미있는지 아니면 대장님의 모습이 자신을 닮아서인지 자꾸자꾸 웃는 혀니.

혀니야 너 엄마 머리 꼭대기에 있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긴 여행 -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풀빛 그림 아이 62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난민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읽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지금도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수많은 전쟁이 있어 왔다.



어떤 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게 총과 세균과 철이라고 할만큼 전쟁이란 단어는 무섭기도 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만큼 크나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국제앰네스티 추천도서인 풀빛 출판사의 긴 여행은 두 소녀와 엄마가 전쟁으로 아빠를 잃고 국경을 넘으며 안전한 곳을 찾아 긴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림으로 전해지는 전쟁의 공포감과 두 딸에게는  엄마가 있어 그나마 안심이 된다고 할까? 그러나 엄마는 혼자 어린 딸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야 하고 또 다른 곳에서 정착해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살아가야 하니 얼마나 까마득하고 근심이 많을까?


 

엄마는 아이들이 잘 때 눈물을 흘린다.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속에서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는 딸과 엄마 그리고 그 여행을 함께하는 수많은 난민 가족들.


 

그림만 봐도 이야기는 잘 전달된다.
새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게 자연의 섭리다.
주인공가족과 대비를 이루며 난민 가족의 아픔이 잘 전달되고 있다.



책에서 엄마의 말처럼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가족이 함께 했다는 건 큰 행운이다.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있어서 전쟁이 일어나면 얼마나 혼란스럽고 슬픈지 그리고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해서 새 삶을 시작하는 게 얼마나 두려운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해보고 풀빛 홈페이지와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를 통해 인권 교육 자료를 다운 받아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 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전쟁이 얼마나 공포스럽고 많은 걸 앗아가는지 느끼고 평화를 추구하는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문이 빵 터지는 의성어 동시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빵세
임영주 지음, 천소 그림 / 노란우산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하루 하나의 동시를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좋다고 한다.


동시의 장점은 리듬감이 있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고 동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서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고 어휘력도 풍부해진다고 한다.



의태어동시는  문혜진시인꺼 구매해서 아이에게 읽혀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없다가 차츰 관심을 가지고 책도 들춰보고 했다.
읽어주면 주의깊게 잘 듣는 편이다.
그러나 세이펜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동시는 전문적으로 읽어주면 또 좋지 않은가.




노란우산의 말문이 빵터지는 의성어 동시는 바로바로 세이펜이 된다. 엄마로써는 완전 편하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음원을 다운 받아 세이펜을 작동했다.
배경음악과 함께 동시를 읽어주는데 완전 좋다.
아이도 음악과 함께 읽어주니 더 잘 듣고 좋아한다. 배경음악의 효과가 큰 것 같다. 앞으로 엄마는 더 더 편해졌다. 더불어 시 읽어주는 법까지 배워야겠다.



세이펜을 가져가서 찍으며 듣는 아이. 아직은 어려서 찍으면 찍는대로 소리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 제목과 삽화의 사람을 찍으면 소리가 나오니깐 요게 조금 불편하지만 큰아이들에게는 불편하지도 않을 것이다.



의성어 동시만 모아놓은 동시. 말문이 빵터지는 의성어 동시

모두 23가지의 의성어 동시를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릉부릉, 옹알옹알, 냠냠 등 유아에게 어울리는 의성어를 선택해서 어렵지 않고 말 배우기에 참 좋은 그리고 쉬운 어휘를 선택해서 맘에 든다.

그리고 직접 세이펜으로 녹음을 해서 들어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엄마의 목소리로 녹음을 해서 아이에게 좀 더 친숙하게 읽어 줄 수도 있다.


아이는 세이펜이 되니깐 더 좋아한다.



그림도 팡팡 웃겨주고
까르르 넘어가게끔 읽어주고 소리나서 좋다.





세이펜이 적용되는 책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요 책을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무엇보다 읽어주는 내가 한결 편해져서 더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긍정의 훈육 : 0~3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1-3세를 키울 때 도움이 되는 책은 많이 없는 것 같다. 거의 3세 이후로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었는데 이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긍정의 훈육 책.

    






읽어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양육법을 많이 알고 있으면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부모가 많이 활용 가능하니깐 부모 공부도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친절하면서 단호하게 행동해야 하는 걸 예시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수면부분인데 통잠재울때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직접적 예시가 나와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알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거다. 우리 어른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인데 아이들은 모르고 어떤 일을 하고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실수를 저지른다.
감정에 앞선 부모들이 아이들을 혼내기 쉬운데 처벌등의 방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비처벌적인 방법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시범을 보여야 하며 인내를 가지고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격려와 칭찬의 차이점도 설명해주고 있는데 난 이부분이 참 좋았다.
무조건인 칭찬은 아이를 망친다는 것.
칭찬보다는 격려를 해줘야 한다는 게 어렵고도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였다.




저마다 기질차이는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기질에 대한 부분은 읽고 내가 아이의 기질을 인정해 주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린 점도 반성했다.



긍정의 훈육은 한번만 읽어서는 안될 책이다.
옆에 끼고 시간나는데로 읽어야 겠다.
제대로 책을 이해해야만 실천도 할 수 있으니깐.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항상 점검부분이 나온다.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그나저나 요즘 아이랑 밥먹는 거 때문에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이책을 읽고 좀 내려놔야겠다. 어쩌면 내 기준에 아이를 끼워맞추고 있는거고 먹는거는 내가 대신 먹을 수도 먹으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오로지 아이가 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잘먹는 거 위주로 주고 새로운 음식을 자꾸 시도해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쪽이 훨 좋다는 걸 도움 받았다.




육아는 항상 친절하고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걸 기억하고 실천해봐야겠다.
힘겨루기를 내려놔 봐아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