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간이 ‘우스꽝스럽게 헐벗은 자기 생명 외에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았다. 이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무감각의 복잡한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