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정말 올까요?
김혜영 지음 / 그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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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by @geuneul_book

표지가 참 예쁜 책.
이 소설의 배경은 제주도이며
《동백아래》 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 곳은 특별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편안한 게스트하우스라고 소문난 곳이다.

별 특색 없고, 소박하지만 특별하고 이상한 주인 정인과
롭샹이라는 독특한 남자 스텝이 있는,
누구나 그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세상에 상처받고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곳.
그곳에는 이상하지만 다정한 사람들이 있다.

그 곳에 모인 아픔을 가진 5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여행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것안은 아니다. 아프고 지친 사람들에게도 쉼은 필요했고 여행 역시 필요한 법이다. -p85

📎친구가 되는 데에 성별이나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야. 마음이 중요하지. 마음결이 맞는 친구를 찾는 건 인간이 평생 해야 할 숙제안 수도 있지만 한순간 찾아오는 행운일 수도 있어. 우리는 한순간 친구가 될 운명이었던 거고. -p87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은 반드시 오고야 만다. 피하느냐 맞서느냐 그건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지만 뜻하지 않게 손을 내미는 누군가, 그게 친절한 당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p171

📎누구나 꿈을 꾸지만, 모두가 그 꿈을 이룰 수는 없어. 설사 그 꿈을 이룬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꿈을 꾸는 동안만 행복할 수 있겠지.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루고 보니 잘못된 선택일 수도 있어. 꿈만 좇다가 정작 중요한 것을 잃고 후회할 수도 있고. 나처럼. -p282



💬서로 다른 상처와 아픔을 안고 온 제주에서
나이, 성별 모든게 다르지만 《동백아래》 라는 같은 공간에서 만나 가족처럼 서로의 상처를 다정히 안아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모습이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고래가정말올까요 #그늘 #그늘소설책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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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달린 여자
서계수 지음 / 오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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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by @orrorpub

📖 목차

- 지옥은 악마의 부재
- 산상수훈
- 만회반점
- 머리 달린 여자
- 프로메테우스의 여자들

이 책은 총 5편으로 구성된 단편 소설집으로
악마, 악귀, 마귀 같은 단어를 떠오르게 한다.

신(god)인듯 신이 아닌 무언가,
인육으로 군만두를 만들어 파는 여자,
불법 성착취 영상물을 보고 시시덕거리는 사람들.


💬각 소설마다 독특한 악마들의 등장은 물론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특히 책 제목으로 쓰인 《머리 달린 여자》 편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 공포,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로울 소설집이다.👍






#머리달린여자 #서계수 #호러소설 #오러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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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임시 보관 중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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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by @moonchusa

63세 주부 마사미는 카페에서 메모 뒷면에 만다라차트를 적는다.
그 순간 만다라차트의 가운데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에 정신을 잃고깨어난 순간, 타임슬립하여 중학생의 마사미가 되어있었다.

새로 시작된 인생 2회차.
그 곳에서 자신처럼 타임슬립한 첫사랑 아마카세를 만난다.

남존여비 사상이 짙은 시대.
마사미는 건축과에 진학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정당한 대우조차 받지 못해 우수한 성적에도 번번히 취직에 실패한다.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자는 실력보다 외모로만 평가받던 시절.
똑똑한 여자는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취직하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 당하던 시절.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마사미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응원하며 읽게 된다.


✏️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생각나게 하는 소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상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






#인생임시보관중 #가키야미우 #장편소설 #타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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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 타이드 네오픽션 ON시리즈 39
이경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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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by @jamobook

지구 멸망 71년,
지구를 떠나는 배, 애로우에 탑승해
일명 '두 번째 지구' 외계 행성 타이드에
무사히 상륙한 8206명의 승조원.

승조원은 기계몸을 이식하고 긴 인공동면에서 깨어난 '프랑켄'과
자신의 몸을 그대로 유지한 '내추럴'의 두 부류로 분류된다.


💬제한된 자원 안에서 오랜 생존을 위해 기계몸 이식을 시키고
수십년의 인공동면 후, 외계 행성에 새로운 터전을 세우기 위해
그들을 이용하는 인간들. 새로운 곳엔 항상 새로운 지배층이 만들어진다..


✏️ 미래에 있음직한 일. SF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보았다.





#두번째지구타이드 #이경 #장편소설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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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지옥
김인정 지음 / 아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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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by @arzak.livres

이 책은 동양적이고 서정적인 세계관의
달콤 살벌한(?) 환상 로맨스 소설집이다.
신화나 전설을 보는것 같은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 선인이라 하여도 옳고 그름을, 살아가는 방도를,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 터득할 수 없다. 보지 않고 알 수 없으며 만지지 않고 깨달을 수 없으며 살지 않고서는 죽음조차 모른다.

- 《화선》 중에서


📎 "서향화는 화적 이라고도 합지요. 한 송이만 피어도 그 향내가 주위를 압도하니 그런 별칭이 붙었다 하더이다. 예서 향을 맡자니 과연 허언 아님을 알겠습니다."

- 《화적》 중에서


📎 "모두 꽃 같구나. 하루를 피든 천 년을 피든 똑같다. 죄 져버릴 꽃이거니."

"그러면 백 년 동안은 너를 기억해주마. 혜령."

- 《동백》 중에서


📎 '그러나 나의 아설. 네가 내 낙원이로다.'

- 《그리고 낙원까지》 중에서



💬장르 특성상 어려운 어휘가 많아 초반에 조금은 버벅댔지만
어느새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는 내가 있었다😊




#다정한지옥 #김인정 #한국소설 #동양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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