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4월,차디찬 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타이태닉호와1916년, 병원선으로 쓰이다 독일군의 기뢰에 격침당한 자매선 브리태닉호를 배경으로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을 적절하게 등장시켜당시 과거의 공포를 그려냈다. 주인공 애니 헤블리는 과거 타이태닉호 침몰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질환자는 아니지만 세상과의 단절을 목적으로 자의로 정신병원에 4년동안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타이태닉에서 같이 생존했던 동료 바이얼릿 제솝에게서 브리태닉호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편지를 받고 또다시 배에 승선하게 된다. 600페이지 가량의 엄청난 분량이지만한 두명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려져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는것 같이, 한편의 영화를 보고 나온 기분이었다. 거대하지만 망망대해에 있어 도망갈 수도 없는 고립된 공간에서 침몰이라는 큰 사고를 겪고도 어떻게 다시 배를 탈 수 있었을까..? 단지 오래된 과거의 일, 그냥 소설로써가 아니라읽으면서 계속 우리나라의 세월호참사가 생각나서 마음이 무거웠다.#심연 #앨마카츠 #현대문학 #서평단#타이태닉 #브리태닉#소설 #장편소설 #추천소설 #스릴러 #고딕유령 #북스타그램 #북리뷰 #내서재
현직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12명의 학생들과 함께 엮어낸 소설책 아멜리아 네 개의 보석. 판타지 소설을 써서 조앤 롤링에 버금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아이들의 야망으로 시작되었다 한다😄한국 유일의 마법 학교 아멜리아라는 장소에서 5총사 중 한명이었던 한 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나머지 4명의 학생이 아멜리아에 숨겨진 네 개의 보석을 찾아 친구의 죽음을 쫓으며 더 큰 비밀을 알아가고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작가가 아닌 평범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책 한권을 만들어 냈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좋은 선생님을 만나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것 같아 나까지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이 책에 쓰여 있는 12명의 학생들 중에 훗날 다른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아멜리아와네개의보석 #배혜림외12인 #몽실북스 #mongsilbooks #서평단 #도서제공 #도서협찬 #판타지소설 #판타지 #청소년소설
서평단으로 뽑혀서 읽게 된 열린어둠총 9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미스터리 걸작선.나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님이라 소개부터 읽어보았다.1948년에 태어나 2013년에 이미 돌아가셨다...미스터리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라는데왜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목차는두 개의 얼굴과거에서 온 목소리화석의 열쇠기묘한 의뢰밤이여, 쥐들을 위해이중생활대역베이 시티에서 죽다열린 어둠총 9편으로각각의 소설마다 나의 추리를 뒤엎는 반전이 등장한다.짧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물 심리 묘사로 이야기가 끝났을 때 허무함이 아닌 탄성이 나왔다.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너무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책이었다.#백광 도 읽어봐야지😊#열린어둠 #백광 #렌조미키히코 #스릴러소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환불이벤트#렌조미키히코신작 #스릴러 #미스터리 #책서평 #책후기 #책리뷰 #소설리뷰 #모모소설 #스튜디오오드리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보내는 마법같은 이야기.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글들로 꾸며져 있어서 거부감 없이 '나'라는 사람을 대입해서 나의 과거, 현재, 또한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다.예쁜 그림과 예쁜 글이 함께 어울어져감성적인 느낌으로 꾸며져 있기에잠자기 전 스탠드 불빛에 감상하기 너무 좋다.#빛을모아너에게줄게 #빛나는것을모아너에게줄게 #명민호 #그림에세이 #빅피시 #이달의서포터즈
지구의 '붕괴'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은 새로이 주도권을 쥔 의회소속과 의회의 선택을 받은 자들, 그 밖의 사람들로 나뉘게 된다. 새로운 우주라는 공간에 정착하려는 의회와 사막 지역으로 쫓겨난 사람들로 나뉘어진 계급.우주에 버려진 최대 규모의 우주선 하우스오브위즈덤호.10년 전 벌어진 바이러스 테러로 인해 몇 시간 만에 탑승자 수백 명 모두가 사망해 버린 비극의 현장이다.바이러스 테러의 배후자의 딸과 유일한 생존자.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이 둘이 과거의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 함께 힘을 합쳐 의회에서 감추고 있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바이러스라고 생각하던 존재의 실체를 밝히게 되고 테러의 배후자로 지목됬던 박사의 누명을 벗기게 된다.가해자의 딸과 피해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교대로 전개 된다. 분량이 많지만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마치 글을 읽는 내가 그 인물의 입장이 되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 장면을 생생하게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할리우드에서 영화화 되기로 결정되었다는데영화로 얼마나 생생하게 표현될 지 너무 궁금하다.#구원의날 #칼리윌리스 #황금가지 #서평단 #도서협찬 #소설추천 #추천소설 #장편소설 #salvationday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리뷰 #book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