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게임 킴 스톤 시리즈 2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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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등장한 여자 한니발



스릴러 작품은 보통 어떠한가요? 아마 대부분이 정체를 숨긴 흑막이 메인 빌런으로서 존재하고 이 흑막이 뒤에서 수족들을 조종하곤 하죠? 헌데 이 작품은 극초반부터 메인 빌런을 앞에 내세워 그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보며 메인 빌런인 알렉스를 보며 저는 또 다른 명작의 빌런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불후의 명작 양들의 침묵의 메인 빌런이자 스릴러 역사상 최고의 싸이코패스 살인마인 한니발 렉터 입니다.



왜 제가 알렉스를 보면서 한니발 렉터를 떠올렸는지 아십니까? 일단 첫째로 둘의 직업이 같습니다. 둘다 정신과 전문의죠. 그리고 둘째로 별다른 무기 없이 오직 말로만 트라우마를 가진 상대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렉터는 클라리스에게 무례를 저지른 옆방 환자인 믹스를 오직 대화만으로 정신적 한계에 몰아붙여 자살하게 만들고, 알렉스는 자신들에게 찾아와 상담하는 환자들에게 대화와 몇개의 소품만으로 트라우마에 방아쇠를 당겨 범죄를 저지르게 만듭니다.



사실상 정신과 의사는 환자를 상담할때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상담을 해서는 안됩니다. 해서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로맨스물이 실제 정신과 의사들에게 그다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이유죠. 헌데 알렉스와 한니발은 둘다 환자의 심리를 건드려 자신의 뜻대로 조종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알렉스가 렉터의 표절이다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장 눈에 띄는 점이 비슷하다는 것 뿐이지 둘은 분명한 차이점도 존재하죠. 허나 상대의 마음을 컨트롤 한다는 시점에서 이 작품의 빌런인 알렉스가 얼마나 무서운 빌런인지는 굳이 더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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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보다 더 사나워진 킴스톤



전작인 소리 없는 비명에서 킴스톤의 이미지는 어땠나요? 걸크러시한 여형사 그 자체였죠. 도저히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매치가 전혀 안되는 과격한 성향에 다소 과격한 언행, 특히 아동과 관련한 범죄에서는 그야말로 눈이 돌아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아마 그것은 유년시절 자신이 받았던 학대의 트라우마가 원인인듯 합니다만, 이 작품에서는 그런 과격함이 더 강해졌습니다. 마치 자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면 당장에라도 머리에 총구를 겨눌 것 같은 제시 제임스 같은 느낌이랄까요?



말씀드렸듯 이 작품은 킴스톤이라는 히어로에 더 관심을 가진 작품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주 흡족한 결과를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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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 Fight?? No! Tiger Fight



Cat Fight 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신지요? 흔히 여성들끼리 벌이는 무력적, 물리적 싸움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물론 이 용어는 그다지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특이한 성적 취향에 쓰이기도 하고, 애초에 용어의 어원 또한 약간 조롱의 의미가 강하기도 하죠.



다만 이 표현을 제가 쓴 것은 이 작품에서 히어로와 빌런이 같은 성별을 지닌 여자라는 점 때문 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이 둘의 싸움을 Cat(고양이)이 아닌 Tiger(호랑이)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왜냐? 그만큼 이 둘의 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하기 때문 입니다. 심리전은 물론이고 육탄전 마저 불사합니다. 마치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더 강해지는

마석도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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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전편을 넘어서는 후편 없다의 클리셰를 시원하게 깨부순 작품. 특히 킴스톤의 과격함이 더욱 빛을 보며 싸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 범죄자라는 특징을 가진 빌런의 임팩트가 전편의 빌런을 가볍게 뛰어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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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월이벤트 #킴스톤시리즈 #악마의게임 #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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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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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 책은 첫 단추부터 끝 단추까지 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스릴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매혹시킨 책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크리스 카터의 악의 심장의 경우엔 속을 알 수 없는 순백의 악마인 루시엔의 심리전과 피냄새가 코를 찌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위 높은 묘사가 제 취향을 저격했고, 마이클 코리타의 죽어 마땅한 자의 경우엔 쉴 새 없는 추격전의 긴박함과 서로에게 총을 겨눈 냉혹한 킬러들의 살벌함에 끌렸지요. 그렇다면 과연 이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제 취향을 저격했을까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익숙한 현실성”

네, 맞습니다.
익숙한 현실성 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말이지요.

이 작품은 현 시대의 가장 흔한 광기인 두가지 매체를 코어로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스토리 입니다. 현 시대의 광기.. 뭘까요?


바로 SNS 소셜 미디어와 사이비 종교 광신도들이죠.
우리는 살면이 이 두가지로 인한 사건 사고에 대한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침, 저녁에 하는 뉴스나 혹은 일간 신문, 혹은 라디오 뉴스 등에서 SNS나 사이비 관련 범죄 등에 대해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사이비 종교에서 전도를 하다가 거절하고 자기 종교를 모욕했다고 살인을 저지른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인에게 상납할 별풍선을 값을 벌겠다고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사는 내용들 말이지요.

이 작품에서는 그 두가지가 모두 나오네요. 그래서 제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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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추부터 노빠꾸

이 작품은 첫 단추부터 노빠꾸 입니다. 이게 무엇이냐...
SNS 사생팬의 역겨운 행동이 초반부터 등장하더니 이놈이 기어이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네,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의 동생을 납치한 것이지요.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온갖 으리으리한 신분을 사칭하며 으스대는 모니터 너머의 폐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무너지다가 결국 일을 벌이는 그들처럼 이 소설 속의 납치범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 얼마나 시작부터 익숙하게 현실적인 전개입니까?

여러분? 익숙함은 우리에게 평온함을 주곤 하죠.
하지만 잊지 마십시요. 때때로 우리는 익숙함으로 인해
소름 끼치는 공포를 느끼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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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몰입되게, 때론 지루하게

계속해서 몰입이 되는 전개? 물론 좋지요. 하지만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합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여러분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과연 어떠할때 완성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중간중강 지루한 전개가 진행돼야 비로소 완전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시는 사이다와 고구마를 먹다가 마시는 사이다 중에서 뭐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요? 당연 후자 입니다. 이 작품의 전개는.. 재미있는 전개와 지루한 전개가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납치 이후 몸값 요구라는 식상한 전개로 가다가 갑자기 등장한 사이비 종교라는 배후 세력으로 인해 갑자기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죠. 이런 플롯이 좀 많이 박혀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동시에 그래서 완독을 하고나서 더 생각이 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생각 합니다.

여러분. 드라마를 보는데 여러분이 추리를 했어요. 그게 계속 맞는 것과 계속 틀리는 것중 어느게 더 좋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더 좋아하지만 가장 완벽한건 그게 반반씩 섞인게 최고라고 봅니다. 가끔은 맞추고, 가끔은 틀리는 것.. 그게 또 작품을 보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어떤 게임을 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돌발로 미니 게임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할까요? 딱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해서 집중력이 떨어질만 하면 마치 간단한 퀴즈 게임을 하는 느낌 같았습니다. 그게 몰입을 도와줬지요.

참고로 저는 추리력이 꽝이라 30% 맞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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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단추

마지막 단추.. 네, 바로 결말 입니다.
이건.. 진짜 반전이고 소름이었죠.
묘사하기가 겁납니다. 음.. 왜냐하면...
스포가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굳이 말하자면.. 올드보이에서 최민식 배우님이 했던
명대사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그건 바로...

​.
.
.

누구냐, 넌..?

네, 이게 결말입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테니...


#북로드 #마이클오머 #따르는사람들 #북로드이벤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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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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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 책은 첫 단추부터 끝 단추까지 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스릴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매혹시킨 책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크리스 카터의 악의 심장의 경우엔 속을 알 수 없는 순백의 악마인 루시엔의 심리전과 피냄새가 코를 찌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위 높은 묘사가 제 취향을 저격했고, 마이클 코리타의 죽어 마땅한 자의 경우엔 쉴 새 없는 추격전의 긴박함과 서로에게 총을 겨눈 냉혹한 킬러들의 살벌함에 끌렸지요. 그렇다면 과연 이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제 취향을 저격했을까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익숙한 현실성”

네, 맞습니다.
익숙한 현실성 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말이지요.

이 작품은 현 시대의 가장 흔한 광기인 두가지 매체를 코어로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스토리 입니다. 현 시대의 광기.. 뭘까요?


바로 SNS 소셜 미디어와 사이비 종교 광신도들이죠.
우리는 살면이 이 두가지로 인한 사건 사고에 대한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침, 저녁에 하는 뉴스나 혹은 일간 신문, 혹은 라디오 뉴스 등에서 SNS나 사이비 관련 범죄 등에 대해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사이비 종교에서 전도를 하다가 거절하고 자기 종교를 모욕했다고 살인을 저지른다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인에게 상납할 별풍선을 값을 벌겠다고 범죄를 저지른다거나 사는 내용들 말이지요.

이 작품에서는 그 두가지가 모두 나오네요. 그래서 제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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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추부터 노빠꾸

이 작품은 첫 단추부터 노빠꾸 입니다. 이게 무엇이냐...
SNS 사생팬의 역겨운 행동이 초반부터 등장하더니 이놈이 기어이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네,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의 동생을 납치한 것이지요.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온갖 으리으리한 신분을 사칭하며 으스대는 모니터 너머의 폐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무너지다가 결국 일을 벌이는 그들처럼 이 소설 속의 납치범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 얼마나 시작부터 익숙하게 현실적인 전개입니까?

여러분? 익숙함은 우리에게 평온함을 주곤 하죠.
하지만 잊지 마십시요. 때때로 우리는 익숙함으로 인해
소름 끼치는 공포를 느끼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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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론 몰입되게, 때론 지루하게

계속해서 몰입이 되는 전개? 물론 좋지요. 하지만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합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여러분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과연 어떠할때 완성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중간중강 지루한 전개가 진행돼야 비로소 완전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시는 사이다와 고구마를 먹다가 마시는 사이다 중에서 뭐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요? 당연 후자 입니다. 이 작품의 전개는.. 재미있는 전개와 지루한 전개가 알맞게 배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납치 이후 몸값 요구라는 식상한 전개로 가다가 갑자기 등장한 사이비 종교라는 배후 세력으로 인해 갑자기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죠. 이런 플롯이 좀 많이 박혀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동시에 그래서 완독을 하고나서 더 생각이 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생각 합니다.

여러분. 드라마를 보는데 여러분이 추리를 했어요. 그게 계속 맞는 것과 계속 틀리는 것중 어느게 더 좋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더 좋아하지만 가장 완벽한건 그게 반반씩 섞인게 최고라고 봅니다. 가끔은 맞추고, 가끔은 틀리는 것.. 그게 또 작품을 보는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어떤 게임을 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돌발로 미니 게임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할까요? 딱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해서 집중력이 떨어질만 하면 마치 간단한 퀴즈 게임을 하는 느낌 같았습니다. 그게 몰입을 도와줬지요.

참고로 저는 추리력이 꽝이라 30% 맞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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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단추

마지막 단추.. 네, 바로 결말 입니다.
이건.. 진짜 반전이고 소름이었죠.
묘사하기가 겁납니다. 음.. 왜냐하면...
스포가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굳이 말하자면.. 올드보이에서 최민식 배우님이 했던
명대사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그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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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네, 이게 결말입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테니...


#북로드 #마이클오머 #따르는사람들 #북로드이벤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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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평화고등학교 테러 사건
서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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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딱 받았을때 느껴진건.. 마치 웹툰 단행본 같았다는 것 입니다. 웹툰을 연상케하는 표지가 눈에 띄는데.. 그 표지에 맞에 이 책을 읽다보면 머릿속으로 웹툰이 재생 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더욱 더 작품에 몰입이 가능하죠. 내용 또한 삼국 시대가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신선한 설정에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작정하고 읽으면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간만에 머리 쓰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니 리뷰도 좀더 재미나게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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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물? 전쟁물? 정체가 뭐냐!?

책의 제목을 봤을때 이 작품을 보며 여러분은 어떤 내용을 예상하셨나요? 학원물? 전쟁물? 네, 둘다 맞습니다. 헌데 이 작품은 그러한 학원물이나 전쟁물과는 다릅니다. 그걸 위해서는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비교해봐야 하는데...

웹툰 방과후 전쟁활동(하일권), 데드라이프(후렛샤, 임진국), 그리고 영화 배틀로얄...

전부다 학교에서 펼쳐지는 학원물임과 동시에 전쟁물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작품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 문제와 더불어 인간 관계, 그리고 학생들이 마주한 문제에 대한 비판이죠.

헌데 이 작품에서는 의외로 그런 비판은 생각보다 별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말인 즉슨.. 이 작품은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성장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라는 의미지요.

이 작품은 주인공인 여문희가 스스로가 처했던 문제들과 자신이 가졌던 내적인 아픔 등에 대해 알아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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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의 최대 매력

이 책의 최대 매력이 뭘까요?
언제나 말씀드렸듯 저는 빌런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 이 책에서도 빌런이 나옵니다만.. 제가 진짜 이 책에서 높게 평가한 빌런은 메인 빌런이 아닌 서브 빌런들 입니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읽다가 속터지고 제가 만약 저 자리에 있었다면 주먹으로 머리통을 후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아주 거슬리는 묘사들로 무장해서 나옵니다. 약간 K 드라마 보는 느낌이랄까요?ㅋㅋ

해서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이 생각 하는 확실히 하실거라 예상합니다.

“아.. 저 XX 안뒤지나..?”

네, 그런 빌런들이 나오는 책이에요. 진짜 짜잘하게 사람 열받게 만드는 그런 빌런들 말이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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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쓰는 팁

이 작품은 말씀드렸다시피 상당히 쉽게 읽히는 작품 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가볍고 흡입력 있는 문장력으로 빨리 읽었던 소년 A 살인사건 보다도 더 쉽게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작가는 아마 이 작품을 쓰면서 머릿속으로 웹툰읗 그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머릿속으로 진짜 웹툰이 재생되는 느낌이 들거든요.ㅎㅎ 그럼 제가 그걸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표지에 나와있는 캐릭터를 가각

1.2.3
4.5.6
7.8.9

라고 했을때.

1. 우타례
2. 민태준
3. 해미소
4. 정일오
5. 여문희
6. 허아수
7. 김모한
8. 고윤
9. 을계수

이렇게 생각하고 그 이름이 나올때마다 이 캐릭터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럼 더더욱 몰입이 쉬울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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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적당한 분량으로 이루어진 한권의 학원 성장물로, 아쉽게도 스럴러적인 측면은 조금 낮으나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는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은 내용의 소설이며, 특히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위즈덤하우스 #러스월이벤트 #삼국평화고등학교테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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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비명 킴 스톤 시리즈 1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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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걸크러시

책의 표지에는 홀로그램으로 바이크를 타고 있는 여자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습니다. 네, 이 작품은 킴스톤이라는 여자 경사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바이크를 타고 있네요? 여러분. 바이크 하면 보통 어떤 성별이 떠오르십니까? 네, 맞습니다. 대개는 남자들을 떠올리게 마련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바이크에 탄 사람이 남자가 아닌 여자임을 보여줌으로써 이 작품의 주인공이 일반적인 여자가 아닌 아주 강인한 여성임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제가 이 킴스톤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입니다.

빌런보다 기대되는 히어로

안볼 수가 없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그 기대감을 차고 넘치게 충족시킬 만큼 킴스톤의 임팩트는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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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자식(빌런)은 누구인가?

근데 또 이러한 작품에는 한가지 난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주인공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면 빌런이 그의 포스에 묻힐 수도 있기 때문이죠. 빌런의 포스에 주인공이 묻히는건 괜찮지만, 주인공의 포스에 빌런이 묻히면 안좋은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고는 둘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개인적으로는 빌런이 좀더 우세한 위치에서 진행 되는 것) 구도로 가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요.

헌데.. 이 작품은...

빌런도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줍니다.

헌데 이것은 루시엔 폴터 같은 그런 임팩트와는 다릅니다. 저 표지의 개자식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 그야말로 매스꺼운 빌런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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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크러시 종합선물세트

1. 클라리스 스탈링(영화 양들의 침묵)
2. 채옥(드라마 다모)
3. 수잔 쿠퍼(영화 스파이)

위의 캐릭터들은 전부 걸크러시로 한가닥 하는 캐릭터들 입니다. 클라리스는 버팔로빌을 잡기 위해 가장 위험한 살인마인 한니발 렉터와 면담을 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는 꼼꼼함을 가졌고, 채옥은 사선을 오가는 싸움에도 기꺼이 몸을 던지며 살아남는 강함을 가졌고, 수잔 쿠퍼는 위험한 상황에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고 달려드는 용맹함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킴스톤은?



위의 주인공들의 모든 특징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걸크러쉬 종합선물세트 입니다. 사건을 첫 단추부터 차근차근 매어가며 범인을 추적하고, 위기의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강함, 그리고 윗선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악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맹함.. 모두 킴스톤 단 한명의 캐릭터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여러분?

캐릭터들의 임팩트 있는 장점을 무조건 다 집어넣는다고 역대급 캐릭터가 무조건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 그 장점을 적재적소에서 얼마나 잘 드러내는지, 또 그러면서도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성격과 성향이 존재하는지 등등의 많은 조건이 충족돼야만 그 캐릭터가 성공하는 법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도저도 아닌 끔찍한 혼종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킴스톤의 경우엔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켜 훌륭하게 만들어진 캐릭터 입니다. 위의 세 캐릭터의 장점과 특징이 섞여있으나 그들과는 그 느낌이 다릅니다. 저 셋과 다른점이라면 킴스톤은 저들보다 좀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을 가졌다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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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작품



소설에는 기본적인 클리셰라는게 있습니다. 가령 이놈이 설마 범인이겠어 하는데 범인이고, 이녀석 안죽겠다 했는데 바로 죽어버리는 그런 전개가 그렇죠. 헌데 이 작품은 그런 클리셰를 어떤때는 따르고, 어떤때는 따르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을 좋아합니다. 맞추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추리를 하게 만드는 작품 말이지요. 킴스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소리 없는 비명은 딱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 이 작품은 생각보다 수위가 강합니다. 그렇다고 악의 심장 같은 고어는 아닙니다. 그냥.. 작중 나타나는 범죄가 상당히 눈쌀을 찌푸려지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해서 어찌보면 악의 심장의 빌런인 루시엔보다 이 작품의 빌런이 더 악마 같다고 봐야겠네요.



힌트를 드리자면.. 이 작품의 빌런은 감옥에 가는 순간 판결에 상관 없이 죽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판사나 교도관이 아닌 재소자들에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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