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히어로 - 벤처투자계의 전설 팀 드레이퍼가 말하는
팀 드레이퍼 지음, 문경록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페이지수가 장장 443장 까지 계속 되는 경제경영관련책인데, 책을 읽는동안 스타트업히어로에 관한 이야기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처럼 드레이퍼의 투자 이야기와, 버킷리스트 이야기는 마치 소설속의 이야기 처럼 설레임이 가득 했던 책으로 조앤도 마음 깊숙히 스타트업히어로의 ego가 꿈틀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행복한 상상과 함께, 나도 늦지 않았다며, 인생2막의 창업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단계에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 저자 드레이퍼에게 정말 깊은 감사와, 그리고 이 책을 한국어판으로 출간하도록 제안했다는 드레이퍼 대학교의 졸업생 중 한명이자 드레이퍼의 친구 겸 제자 옮긴이 문경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자 드레이퍼의 아버지 윌리엄 드레이퍼는 미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에 관심을 계속 가지고 한국시장을 계속 주시해 왔으며, 한국 TV프로그램에도 여러번 출연, 우리나라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과 아들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고 거리음식을 사먹고, 한국에 대한 즐거웠던 좋은 경험과 함께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처음 재생해본 곳도 한국이고, 가상화페로 게임 속 아이템을 거래하는 모습을 처음 본 곳도 한국이라고 하며, 한국 최초의 가상화페 거래소인 코빗과 코인플러그에 투자, 코빗은 7배의 수익을, 코인플러그는 앞으로 더 성장할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핫메일, 스카이프, 트위터, 트위치 등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둬 실리콘밸리 '투자의귀재'로 불리는 저자 드레퍼와 위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이자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의 공동창업자 옮긴이 소개입니다.

 

'스타트업 히어로'는 1부는 저자가 드레이퍼대학을 설립할 때 학생들이 좌우명으로 삼을 '코드'가 필요해 만든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2부는 '스타트업 히어로 워크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성장시키는 비스니스플랜과 마케팅 방법 등 실질적으로 바로 지금 당장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스타트업 히어는 슈퍼히어로를 꿈꾸는 사람, 세계적인 변화나 커다란 기회, 새로운 삶을 향해 기꺼이 걸어갈 수 있는 사람, 이 책에 실린 과제들을 완수한 사람으로 정의 내리고 있는데 , 책을 읽다보면 조앤이 너무 좋아하는 스티브잡스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와 책읽는 재미가 더했는데요 ~

저자는 스티브잡스 처럼 스타트업 히어로는 무엇인가에 미친사람, 뜨거운 열정을 가진사람, 끝까지 해내고 마는 사람 등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책내용이 너무 광범위하여 조앤이 꼭 기억하고 싶은 핵심적인 책 내용 위주로 살펴 보도록 할께요 ~ ♥

세상을 바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들어가며

 

서문은 드레이퍼 가족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과 독일에 대한 미국의 원조 정책인 마셜플랜의 경제부분을 지휘한 할아버지, 해외에 여러 지점을 보유한 메릴린치 투자은행의 행장 외할아버지, 밴처캐피털 업계의 개척자 아버지,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갖춘 르네상스적인 교육관을 가지신 어머니, 성장과정에 도움을 준 베키와 폴리누나의 따뜻한 가족이야기와 함께 드라이퍼의 첫번째 투자이야기 부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이야기와 함께 열정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

Part 1

 

I will promote freedom at all costs.

나는 기필코 자유를 증진할 것이다

 

저자가 경영대학원에서 배웠다는 타파웨어의 사례와 함께 소비자들을 영업사원 처럼 활동하게 만드는 타파웨이으 마케팅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치열한 논쟁과 설득 끝에 핫메일이 탄생과 함께 저자와 스티브는 마치 바이러스 처럼 사람들 사이에 퍼지는 아주 효과적인 마케팅을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최초로 부르기 시작했고,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특허 등록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 핫메일은 전세계로 퍼져 나갔고, 마이크로 회사에 주식으로 매각하여 주식이 네배로 뛰었으며, 훗날 빌 게이츠는 이제껏 인수한 기업 중 핫메일이 최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유는 모든 이들이 독창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자유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히어로들의 주변에는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 가득할 것이다. _P84

My brand, my network, and my reputation are paramount.

나의 브랜드롸 네트워크와 명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팀, 당신의 브랜드는 그냥 당신의 전부야. 당신이 입는 것,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 당신이 직원들을 대우하고 격려하는 방법, 당신이 공급체를 대하는 방법, 그리고 당신인 고객들을 응대하는 방법 등 모든 것이 당신의 브랜드지." _P.111 팀 들이퍼 친구 돈 히첸스

스티브잡스는 늘 검은색 터틀넥 상의에 청바지를 입는다. 이는

"나는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좀 반문화적이다.(당시 IBM에는 온통 희 셔츠에 넥타이를 맨 직원들 뿐이었다.) 나는 편안한 것을 원하며, 나의 고개들 역시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의 제품들은 사용하기가 쉬웠으면 한다."_P.112

스카이프 설립자 젠스트롬,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설립자인 로빈 리, 페이팔과 테슬라, 스페이스엑스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모두 자신들의 고객들을 '기쁨 delight'라고 말했다. 이런 사고방식은 스카이프와 바이두, 테슬라, 스페이스엑스를 설립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_P.112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러분 주변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저마다 고유한 스타일과 전략으로 자신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방법을 찾아야 한다, _P.113-> 116

1000개 가까이 되는 투자포트폴리오는 드레이퍼 벤처 네트워크의 자랑이다. 네트워크는 그 자체로 거대한 시작이 된다. 네트워크 내의 회사들은 서로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다각적인 수요를 가진 대규모 고객들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 _P.122

당신의 개인 브랜드를 세련되게 디자인하라. 당신은 누구이며 당신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인가 ? 그 다음 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하여 행동하라 당신의 소셜네트워크에 그것을 업로드하고 친구들의 반응에 응답하라._P.128

I will fail and fail again until I succeed.

나는 성공할 때 까지 실패에 굴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 팀 드레이퍼의 구글, 야후, 페이스북, 에어비엔비, 우버, 액티비전과 넷플릭스 실패이야기와 함께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거 보다 나으니, 계속 실패해 보고, 그리고 계속 도전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기, 벨크로, 페니실린, 그리고 미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모두 실수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시도하라. 두려워하지 마라. 실현 가능한 결과를 토론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놀라운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은 실패를 거듭하며 시도하는 것이다. _P.150->151

여러분이 실패했던 모든 것을 목록으로 작성해보자. 그 실패들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계속 실패하라. 계속 살아가라. 그리고 계속 도전하라. _P.158

어리석은 질문을 해라. 똑똑해질 것이다. 기꺼이 실패하고, 기꺼이 어리석게 보여라, 어리석은 질문을 함으로써 다음 단계를 설정하라. 똑똑한 척하다가 큰 손해를 입는것 보다 조금 창피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러니 도전하라. 장기적으로 볼 때 무엇이든 시도한 여러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_P.172

I will expore the world with gusto and enthusiasm.

나는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세상을 탐구할 것이다.

 

당시 32살이었던 저자 팀과 친구 테드는 하와이의 라나이섬에서 호놀롤루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가 너무 흔들리며, 마지막 비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친구 테드에게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목록을 만들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과잉성취자 답게 101항목을 적은 후 저자가 현재 진행 중으로 실천해가고 있는 버킷리스트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로운 장이며, 스타트업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 꿈꿔왔던 모든 것을 포함시켜 버킷리스트를 만들라는 당부도 명심하며 ~!!!

#9 섬매입하기

일반인들과 클래스가 틀린 팀저자의 버킷리스트 중에는 9번째 항목에 섬 매입하기가 있는데 실제로 아프리카의 루피타섬을 매입해 섬 건설작업이 2004년 부터 시작해 2008년에 마무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루피타섬에 머물렀다는 이야기, 희귀한 민물고기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침팬지를 보고, 호수에서 잡은 것만으로 생활하는 원주민도 만나고, 소설에서 나올법한 루피타섬의 이야기, 저자에게 루피타섬은 탈출구로, 일종의 자유지역이고, 단순한 삶이라는 소망, 아프리카 관광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저자의 예상과 관련해 계속 진해하고 있는 옵션이라고 하는군요 ~!!!

#70 책 1000권 이상읽기

현재 300권 이상의 책을 읽었고, 1,000권을 읽으려면 50년 동안 해마다 20권씩 읽어야 한다. 읽는 속도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나는 3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책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라. 스타트업 히어로라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_P.218

열의와 열정은 하나의 도전일 수 있다. 여러분의 탐험을 함께할 열정적인고 모험심이 강한 친구들을 확보하라. _P.227

I will make short-term sacrifices for long-term success.

나는 장기간의 성공을 위해 단기간의 희생을 감수할 것이다.

 

작은것 부터 시작하고 시간을 아껴라.

까다로운 일일 수도 있지만, 시간을 현명하게 쓰고 있다고 확신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시작점부터 집중해봐야 한다. 시작점이 적절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여러분들이 상대하는 사람들을 항상 대비하라. 잠재적인 고객과 너무 깊은 관계를 맺기 전에 먼저 질문하라. 그 고객은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가? 그 고객의 주문량은 어느 정도인가? 결정을 내리는 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구매한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것인가?

사업을 시작할 때는 소규모 고객들에게 접근하라. 소규모 고객들은 대체로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더 규모가 크고 복잡한 고객과 상대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연습의 기회를 준다. _P.243

I will pursue fainess,openness, health and fun with all that encounter.

나는 내가 접한 모든 것에서 공정성, 개방성, 건강, 재미를 추구할 것이다.

 

사람들과 아이디에 마음을 열고,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라.

마음을 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디 엘런은 "일단 출석을 하면 80%는 성공한 것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나의 아버지의 성공의 비결은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냥 "예스!"라고 말해라. _P.266

I will keep my word.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집단은 끊임없이 제로섬 게임을 할 뿐이다. 그들은 로에게 무언가를 계속 훔쳐온다. 반면 서로를 신뢰하는 집단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약속을 지켜라. 그러면 당신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_P.281

스타트업 히어로 워크북

Part 2

마케팅하기

여러분이 TV인터뷰를 할 예정이라면 카메라 앞에 서기 전에 거울을 보고 스스로의 모습을 점검하라. 여러분이 말하는 내용보다 여러분에게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더 중요하다. 완전하고 짧은 문장으로 말하라. _P.396

스타트업 히어로의 마케팅도 예술의 일종이다. 마케팅은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기도 하다. 무작정 추측만 하지말고 행동해야 한다. 마케팅을 진행하다가 효과가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것을 한번 더 적용해 보라. 마케팅 자원은 한정적이므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_P.399

바이럴 마케팅도 예술이다. 여러분이 제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게다가 그것이 쉽고 마찰이 없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면 고객이 기꺼이 나서서 그것을 퍼뜨려 준다는 게 바이럴 마케팅의 개념이다. _P.400

고객들을 영업사원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라. 고객들이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회사의 이름을 함께 거론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_P.401

여러분의 고객이 충분한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라. 고객이 평생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지 확인하라. 또는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여러분이 경쟁업체들 사이에서 우위를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라. 그 비즈니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가? 이야기를 만들어라. 이야기는 제품을 팔고, 회 사를 판다.다._P.412->413

결론

스타트업 히어로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곳곳에 과제가 놓여있다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열정이 있고, 머릿속에 추진력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기꺼이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여러분은 스타트업 히어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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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깊이로 (리커버 에디션)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윌리엄 파워스 지음, 임현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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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깊이로'를 읽으며,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책으로, 우리를 바쁘고 더 분주하게 만드는 디지털 세상속과의 거리두기, 내자신과의 거리두기를 통한 행복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을 2000년 전의 철학자들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며, 과거에도 새로운 도구들이 등장을 하며 비슷한 고민들을 했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전공한 저자 윌리엄파워스의   속도에서깊이로 (원제 Halmet's Blackberry)는 초판 2011년 3월 31일 발간 이후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선정 및, 미국 네셔널프레스클럽으로부터 '아서 로우즈 어워드'를 두차례나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Building a good life in digital age“

 

 

디지털 세상에서 행복한 균형 찾기 ~!!!

 

 

프롤로그 , 서문

깊이가 필요한 시대, 천천히 느끼고 제대로 생각하는 법


10억명이 이미 들어가 있는 거대한 방에서 혼자 있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과 함께 작은 가방에 짐을 챙겨 출구를 찾다 선택의 기로에서 밖으로 뛰어 오르며 시작되는 거대한 방의 두 여행자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지칠 대로 지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군중을 피해 자기만의 시간을 염원하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도구를 바쁘게 사용하지 않으면 도구가 우리를 바쁘게 만들 일도 없다. 주도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 우리가 먼저 '접속connecting'하기 때문에 '연결connected'되는 것이다. 스크린을 통한 네트워크가 촘촘해질 수록 우리의 일상을 정신없이 바빠졌다. 그로 인해 우리는 매우 중요한 것을 잃고 말았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법이다. 우리는 이를 두고​ '깊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사고와 감정의 깊이, 인간관계의 깊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깊이가 사라지고 있다.  지금 처럼 빈틈없는 네트워크 시대에도 개인과 군중 사이에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인간은 바깥으로의 여행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삶으로 반드시 돌아와야한다. 거대한 방이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방을 떠나 잠시 쉬어야 할때가 되었다.

 

 

 

첫째 걸음, 거대한 방에서 벗어나는 문을 찾다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을 온전히 즐겼던 경험이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 바로 깊이 있는 경험의 순간이며, 깊이는 우리가 하는 일, 우리가 맺는 관계,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을 풍요롭게 만든다. 베토벤, 미켈란젤로, 디킨스, 아인슈타인, 마틴루서킹과 같은 위대한 예술가, 사상가, 지도자들은 그들의 타고난 재능만으로 경지에 오른것 처럼 여겨지지만 그들이 뛰어난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그 타고난 재능에 깊이를 부여했기 때문이며, 오늘날 디지털로 인한 분주함은 깊이의 적이다.

 

잘 활용만 하기만 하면 디지털 도구는 삶의 매순간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 주고, 일상적인 업무를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고, 마음, 정신,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시간의 공백. 시간의 공백은 아이폰 3G가 세상에 모습에 드러냈을 때 사람들이 줄 서게 만든 마법의 핵심으로, 시간의 공백이 없다면 가치있는 경험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공백을 만들기는 커녕 점점 더 없애고 있다.

 

 

​'시간 이동'과 '공간 이동'의 자유는 더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자 장밋빛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었다. 행복은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혼자있는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사람, 모든 사물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에게 만족할 줄 아는 살마은 자신을, 지지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고 그저 그런 사람만이 타인을 너그럽고 자유로운 태도를 대할 수 있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홀로 서야 한다는 것을 받아 들일 때 우리가 들이 마시는 공기는 얼마나 신선한가! "_P.67_<가장 사랑하는 친구>

 

 

과거에는 스스로 내적 정체성과 가치를 확립해야 했지만, 오늘날은 디지털네트워크가 확장될 수록 우리의 사고는 외부지향적이 되어가고, 자신의 존재와 자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눈에 보이는 증거를 원하며, 과도하게 연결된 상태에 익숙해져 모든 생각과 경험을 타인과 곧장 나누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경험에 깊이를 부여한 도구가 깊이를 앗아가기도 하고, 군중이 일제히 하나의 관점만 받아 들이면 비판적 사고의 기능은 멈추고 만다. 디지털 세계로 향하는 마차에 올라타지 않고 멍청히 서 있으면 인정 사정 없이 뒤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시간과 공간을 타인과 온전히 공유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군중과 연결된 접속을 끊어야 하며, 이제 우리는 사고, 감정, 관계가 뿌리내리 수 있는 시간의 공백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의 창조성은 오직 시간과 정신의 여유가 있을 때에만 발휘되며, 문제는 생각,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인간은 생각을 바꿔야 행동을 바꾼다.

 

이렇게 시작하면 된다.

"컴퓨터를 꺼라. 휴대전화도 꺼라. 그러면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둘째 걸음, 시간의 숲으로 들어가다

 

2부에서는 수세기 동안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지만 인간의 행복을 규정하는 기본적인 요소는 변하지 않않다는 것을 일곱명의 철학자와 함께 군중과 자아, 외적인 삶과 내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가끔은 세상과 거리를 두다

플라톤이 발견한 거리의 아름다움

 

첫번째 철학자. 플라톤의 물리적거리

 

오랫동안 구두사회였던 그리스에서 혁신적인 의사소통방법인 문자가 도입되며, 문자언어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당시의 사상가들, 2400년 전에도 지금 이 시대와 유사한 점이 분명 존재했다. 플라톤이 기록한 많은 대화편 중에서 둘만의 사적인 대화를 위해 소크라테스가 아테네를 떠난 경우는 오직 파이드로스와 함께한 이 대화가 유일했다.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는 성벽 밖을 거니는 것으로 아테네의 분주함을 뒤로 했으며, 소크라테스 역시 현대인들이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추구했다. 플라톤은 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스승 소크라테스볻 더 많은 통찰력을 보였다. 플라톤은 군중과 물리적 거리를 둠으로써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거리'.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자신과 타인 사이의 공간, 바로 그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애써 왔다.분주한 사회에서 깊이와 충만함을 얻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천국을 향해 마차를 몰기 위해서는 이 복잡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는 다른 모든 마차와 자신의 마차 사이에 반드시 거리를 두어야 하며, 거리가 모든 차이를 가지고 온 것이다.

 

 

"친애하는 목신이시여, 그리고 여기 머무는 다른 모든 신이시여, 제 내적 영혼에 아름다움을 주시고 내적 자아와 외적 자아가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_P.144_ 도시로 돌아가기 전 소크라테스가 파이드로스에게 제안한 기도

 

 

마음의 거리를 확보하라

 

세네카가 발견한 내적거리

 

두번째 철학자, 세네카의 내적 거리

 

"나는 내 마음이 내자신에게만 몰두하게 하고 외부의 것이 이를 방해하지 못하게 해왔네. 그러면 바깥은 아수라장이라 하여도 내면은 고요할 수 있다네."_P.145

 

 

예수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세네카는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고 효과도 없을 때 내적거리를 찾았으며,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하는 것이 철학의 주요임무라고 생각했다.

 

"가난한 자는 적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원하는 사람이다."_P.155

 

세네카는 산만하고 불안정하게 생활하는 사람은 휴가지에서도 그런 삶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평화와 고요를 찾아 여기저기 떠돌며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든 마음을 편히 쉴 수 없게 만드는 것을 찾아낼 것이다."_P.159

 

"먹지마자 바로 토해버리는 음식은 몸 안으로 흡수되지 않아 어떤 좋은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자주 옮겨 심는 식물은 결코 튼튼하게 자라지 못한다. 대충 훓어보기만 하는 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많은 책은 방해가 될 뿐이다."_P.161

 

"자네의 삶을 돌이켜 보게. 너무 여유가 없지 않은가." _P.162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과 같다. 그 정원에 무엇을 심고 어떻게 자라게 할지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_P.162

 

거대하고 분주한 디지털 세상과 나 자신 사이의 '거리두기'를 멋지게 완성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자.

 

세번째 철학자, 구텐베르크의 자기성찰의 기술

 

 

학교다닐때 시험문제에 단골로 출제되었던,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발명가 구텐베르크~!!!

구텐베르크는 자기 성찰을 위한 가장 위대한 도구인 책을 더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읽기를 통해 내적 체험을 확장하고 그 질을 높이려는 욕구는 더 많은 혁신을 불러왔다.

 

 

분주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조금 덜하는 것이 더 얻는 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이 더 좋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_P.192

 

네번째 철학자, 세잌스피어의 오래된도구

 

"걱정마세요." 햇릿의 멋진 도구가 속삭였다." "모든걸 다 잘 알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몇 가지만 알면 됩니다." _P194

 

 

햄릿의 '테블릿'은 오늘날의 스마트폰 처럼 분주한 삶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 가능한 도구 였으며, 당시의 블랙배리이자 아이폰이었다. 세익스피어와 대략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위대한 프랑스 사상가 미셀 몽테뉴는 틈틈이 메모할 수 있는 '테블릿이 없으면' 상대방과의 복잡한 대화를 진행시킬 수 조차 없다고 말했으며, 그 인기는 19세기까지 이어졌다.

 

"인쇄술의 출현은 손으로 쓰는 문서의 종말을 예고하기는 커녕 쓰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불러일으켰다." _P.212

 

햄릿의 테이블과 몰스킨(몰스킨 안에 들어있던 광고지에는 '분주한 삶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쓰여 있었다)의 광팬인 저자가 말하는 둘의 공통점은 둘 다 다양한 자극과 정보가 판치는 혼란스러운 세상을 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이야기하며, 과거든 현재든 중요한 문제는 감당하기 힘든 네트워크와 이를 차단해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다.

 

 

다섯번째 철학자, 프랭클린의 긍정습관

 

"새로운 도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

" 우리는 곧 우리가 되풀이하는 행동과 같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의도된 행위가 아니라, 반복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P._225_소크라테스

 

 

내면을 먼저 들여다 보고 긍정을 강조하라. 그 다음부터는 규범이 당신을 이끌것이다.

 

 

여섯번째 철학자, 소로의 월든 존

 

"내 오두막에는 3개의 의자가 있다. 하나는 고독을 위해, 다른 하는 우정을 위해, 또 다른 하나는 세상을 위해서다."


네트워크가 급속도록 확장되고 있던 시대에 소로는 그 네트워크에서 빠져 나왔다.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다면 떠나라. 그가 <월든>에서 그랬던 것처럼. 소로에게 집은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라 '깊이 있는 삶'을 위한 장소였다. 그는 집에서 지극한 행복을 느꼈고 황홀한 시간을 보냈으며 그것이 바로 <월든>이 우리에게 전하는 핵심이다.<월든>에서는 분주한 세상 한가운데에서도 단순함과 자기 성찰이 머무는 공간, 즉 누구나 자기만의 안식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곱번째 철학자, 메클루언의 행복의 온도

 

"우리가 자초한 소용돌이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매클루언의 말하고자 한 중요한 메시지는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기술보다 우선했다는 것이며,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는 인간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만 통제하는 측은 바로 '우리'여야 한다. 외부의 힘이 내면의 느낌을 규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개개인이 각자의 온도 조절 장치가 되어 자유자재로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우리 마음의 부엌에는 온갖 신선한 재료가 가득하다. 그리고 우리는 날마다 그 부엌에 들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 보지 않겠는가?

 

셋째 걸음, 내안의 월든 숲을 발견하다

 

일곱 철학자는 다양한 해답과 생각할 거리를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중과 자아, 외적인 삶과 내적인 삶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며, 디지털 군중과 분주한 삶을 조금이라도 밀어낼 수 있다는 생각과 거리를 두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다시, 거대한 방

 

너무 바쁜 나머지 어떤날에는 아무리 용을 써도 결국 그 정신 없는 방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 때도 있다. 첨단 기술에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세상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방이 있다. 모든 방은 우리가 만든 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삶은 결국 어떤 방에서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결심의 문제다. 검지를 관자놀이에 대고 톡톡 두드려 보라. 답은 전부 그 안에 있다.

 

 

속도에서 깊이로.

 

물론 다시 돌아와야 할 때도 있지만, 거대한 방으로 부터 탈출하여, 디지털 세상과의 거리두기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으며, 깊이가 필요한 시대, 천천히 느끼고 제대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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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교시 - 자기 표현력의 힘, 하버드 교수가 연구한 수재들의 공부법
리처드 J. 라이트 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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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선정, 교육분야 최고의 책 '버지니아 앤드 워렌 스톤 상'을 수사안 '하버드 1교시'는 리처드 J. 라이트 하버드 교수가 하버드생 1,600명과 10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연구한 하버드 수재들의 공부방법이 담겨져 있는 책인데 정말 배울 거리가 가득한 책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교답게 존 F케네디 대통령, 조지 W부시 대토영, 버락 오바마 대통령, 피에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빌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를 중퇴했지만, 세계적인 업적을 인정 받아 추후 졸업장을 받으며, 많은 명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100년 전통의 하버드가 있기까지 ~~~

이 책을 읽어보면 지금의 하버드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책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물어보고, 바로 실천에 옮기는 하버드 대학교수들을 보며, 이 책은 무엇보다 실행보다 말만 앞서는 우리나라 교육부 장관부터 공교육에 몸닫고 있는 초중고 선생님, 대학교 교수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1장 서론부터 10장 평가프로젝트까지 핵심적인 내용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이 책에 두가지 개괄적인 질문에 관해 수년간의 연구조사를 통해 얻은 종합적인 결과를 담았다. 첫째, 최대한 실속 있고 알찬 대학생활을 하려면 학생들은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둘째, 교수진과 대학의 리더들이 좋은 의도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몇 년간 20여개대학과 대학교에 재직하는 60여명의 교수진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고, 교수진과 학생들이 연구조사를 계속 했으며,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학생들의 제안

빠르게 대학 생활에 적응해 학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학생들과 어떤 특정한 행동패턴이 있는 걸까?

4곳의 대학교에서 모인 동료교수들이 2학년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심층적인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상세한 계획서를 준비,한그룹은 대학에서의 첫 1년을 성공적으로 보낸 학생 그룹이고, 다른 그룹은 힘들게 고전하며 보낸 학생들 이었는데, 인터뷰를 시작하고 제일 빨리 발견하게 된 첫번째 차이점은 바로 시간이었다.

1학년을 알차게 보낸 2학년들은 대부분 입학하자마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이지 곰곰이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그들은 시간관리와 시간배분에 관해 얘기했고, 시간을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한 반면, 반대로 힘들게 고전하며 1학년을 넘긴 2학년들은 어떤 방식으로도 시간에 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4학년들에게 신입생을 위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물으면 효과적인 시간관리법을 터득 하는게 중요하다는 답변을 자주 들으며, 신입생들이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유무가 결정된다.

학업과 기타 과외 활동 균형잡기

매년 새로 입학한 학생들이 찾아와 조언을 구하면, 그들의 선배들 얘기를 통해 얻은 조언, 대학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격려해주며 무엇보다도 수강과목 외에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과외 활동에 깊이 있게 참여하라고 강조한다.

학업문제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는 형편없는 시간관리이며, 두 번째 원인은 학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대부분이 대학에서도 고등학교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과제를 대하는데 있었다. 학생들 모두가 끊임없이 단련하고 단련해야 하는 중요한 기술은 바로 종종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다양한 자료들을 읽고 논점과 증거를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 '비판적 사고'이다.

가장 효과적인 강의

뛰어난 소규모 강의들, 효과적인 과제

"대학에 들어와서 가을에 신입생 세미나를 들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계속 이어져서 그 다음 해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그 강의에 관한 강렬한 기억들이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 제일 좋았던 건 교수님이 그 주에 읽은 책에 관해 학생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짧은 보고서를 쓰게 했던 거예요"

소규모 강의가 어떻게 특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가에 관한 학생들의 얘기속에서 발견한 두가지는 첫째, 소규모 강의에서는 교수가 각 학생들을 상당히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대규모 강의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특정교수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경험담 속에 등장한 강의들은 교수가 다음 수업까지 해올 과제를 내주었고 학생들은 신중하게 정의된 논란의 어느 한쪽을 정해 자신의 입장을 준비하는 단순한 형태의 수업이었다.

소규모 세미나가 효과적으로 진행되면 상당히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다른 대규모 수업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_P.82

하버드 학부생들은 일주일에 약 12시간의 정규 수업을 듣은 학생들은 강의실 밖에서 공부하고, 읽고, 쓰고, 과제물을 준비하는라 일주일에 약 30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_P.84

"어떤 과목이 학문적인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런 과목들은 정확히 어떤 구조로 이루어 졌나?"

학생들의 답변은, 교수의 특정한 교수법보다 학생들이 강의실 밖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과제를 수행하는가 하는 부분이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예측할 수 잇는 강력한 변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과제물의 설계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강의실 밖에서 따로 공부하는 것이 많은 학생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고 진지하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교수들이 이러한 형태의 공동학습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을 고려해봄 직하다는 제안이었다. _P.86

글쓰기를 강조하는 과목들,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글쓰기는 학생들이 특히 실력을 늘리고 싶어 하는 여러 종류의 기술 중에서도 세 배나 높은 차이로 실력 향상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었다.

40대에 들어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가 넘는 졸업생들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서 '매우 중요도가 높은' 기술로 '효과적인 글쓰기'를 꼽았으며, 학생들의 성장 측면과 관련해 심도 있게 조사하길 원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교수들은 글쓰기를 선택했고, 365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경험에 관한 조사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다수 학생들의 학업적인 측면과 성취도에 글쓰기 능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어떤 쓰기 관련 강의가 가장 효과적이었나?라는 질문에 4학년 학생 전부가 거의 비슷한 답을 내놨으며, 학생들은 실질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글쓰기 강의의 학습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생각 했다. 전형적인 방식의 쓰기 연습, 즉 '지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다섯 장 짜리 보고서를 작성하시오'와 같은 두루뭉실한 연습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4학년 여학생들은 수강하던 역사 과목 수업 시간에 '르네상스 시대에 여성들이 어떻게 권한을 갖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보고서 작성 과제를 받았을 쓰기 강의를 열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학에 들어와서 수강했던 모든 과목을 떠올려 보세요. 여러분의 사고 방식과 학습에, 삶과 세상에 대한 인식에 가장 깊은 영향을 준 과목, 혹은 과목들은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그렇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과목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

학생들은 가장 깊은 영향을 받은 과목들로 교수들에게 제출하기 위한 보고서가 아니라, 동료 학생들 대상으로도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던 과목들을 꼽았으며, 소규모 강의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지적, 특히 한 학기동안 여러 차례 쓰기 과제가 주어지고 교수가 토론을 이끄는 수업들에 적합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수업 전에 잊지 않고 동료 학생들이 보고서를 챙겨 읽고, 다른 학생들의 보고서를 읽음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뜨게 뙤며, 또 많은 학생은 다른 쓰기 스타일과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보고서가 우수하고 어던 보고서가 조금 부조간지 구별하는 눈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때 이러한 수업 형태가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학업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 학생과 동료 학생들 사이에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활용하고 있음을 주목하자. 학생들의 보고서를 반 전체가 함께 읽고 공유하면 과거에는 교수 한 사람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글쓰기 스타일과 논점들을 모든 학생이 다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거의 모두가 이런 형태의 수업을 적극 지지했다. _P.100

1분 보고서

우리는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현재의 교수법과 학습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한 가지 변화를 꼽을 수 있다면 무엇일지 질문을 던졌는데 교수진과 학생양측에 나온 돋보인 두가지 아이디 중 하나는 학생들이 특정한 한 가지 주제의 세부 내용에만 집착하지 않고 '큰 그림', 즉 '무엇보다 중요한 요점'을 생각할 수 있는 의식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두번째는 학생들로 부터 주기적으로 요긴한 피드백을 받아 교수들이 학기 중이라도 필요한 부분은 고쳐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아이디어였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명예교수인 패트리샤 크로스는 큰 그림을 인식하는 중요성과 즉각적인 피드백의 필요성을 모두 아우르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법으로 일반 강의나 토론을 수업 시간이 끝나기 1,2분 전에 마무리하고 학생들에 종이 한 장을 꺼내 익명으로 다음의 두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대답을 적도록 하는 1분 보고서를 제안했다.

1. 오늘 수업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포인트, 혹은 핵심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2. 오늘 수업이 끝난 후에도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주요한 질문이 있다면?

3. 오늘 수업에서 가장 '불문명'했던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1분 보고서를 직접 실행해 보면 학생들이 이해한 부분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게 도는지 자신도 놀랄 것이다. 더불어 다음 수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_P.102_크로스교수

◆ 유용하고 획기적인 교수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1.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강의를 경청하게 된다.

2. 교수들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나 적절한 수업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깨닫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학생들이 쓰기에 집중하고 실력도 향상된다. 과정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초반에 나온 보고서에 비해 후반에 나온 1분 보고서의 답변들이 훨씬 더 길고 사려 깊고 명확하다.

4. 학생들이 실제로 그 과목을 들으며 뭔가 실질적인 것을 배우고 잇다는 걸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은 개인적인 참여도를 극대화하고 다른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된 수업이라는 사실이다.

또 강의실 밖에서 소규모로 모여 함께 공부할 것을 권했고, 수업 시간에는 보고서 작성이나 연습 문제 등 매주 꾸준히 쓰기 과제를 내주며 수시로 퀴즈를 내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피드백을 제공해 과정 내내 계속해서 교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_P.118

훌륭한 멘토링과 조언

"특정 교수와 가까이 교류하면 친분을 쌓고, 더불어 그 교수에게 학생이 누구고 어떤 사람인지 분명히 알리는 것이 이번 학기에 학생이 꼭 할일이야."

4년 동안 단 두명의 교수와 친분을 쌓는다고 해도 가까이하고 지낸 교수가 단 한 명도 없는 학생에 비해 훨씬 더 나을뿐더러, 대학 생활 동안 훨씬 더 풍요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시간 기록법

개인적인 시간을 기록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30분 단위로 시간을 나누고 그 시간을 정확이 어떻게 썼는지 상세한 내용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이 아이디어를 실행할 때는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첫번째는 신입생들이 자발적으로 하루나 이틀 이상 자신들이 쓴 시간을 세세히 기록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단계이며, 두번째는 각 학생과 일대일로 만나서 그들의 시간 기록지에 적힌 내용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세번째 단계는 면담 후 몇 주 동안 각 학생이 시간 기록지를 바탕으로한 면담을 통해 깨달은 통찰력이나 제안들을 실제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지 키켜보는 것이다.

시간기록법은 지도 교수와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마련해주면서, 지도교수가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최상의 기회이기도 하다._P.136

실질적인 1:1 멘토링

여러가지 기술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향상시키고 싶은 첫 번째로 꼽은 것이 글쓰기 였다. 그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영향을 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대다수 학생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 특정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다름 아닌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멘토링이 포함된 일대일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었다.

정규 학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이처럼 멘토링이 결합된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을 강의실이 아닌 최첨단 프로젝트 연구 환경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이때 핵심은 단순히 교수의 지도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맨 처음부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는 점이다. 대단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직접 참가해본 학생들은 특별히 효과적인 학습 경험이었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_P.141

리처드 J.라이트의 하버도 지도교수였던 모스텔러 교수는 두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하나는 쓰기는 여러번의 초고를 작성하고 수정해야 하는 외롭고 힘든 작업이며 필요할 때는 과감히 큰 부분을 삭제해버릴 줄도 알아야한다는 것이었다. 두번째는, 협력관계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손볼 데가 많은 부족한 자신의 초안을 주저 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다. 그는 진행 중인 작업에 대해 상대와 협력하고 토론하는 것이야 말로 진심으로 그 사람을 칭찬할 방법이라는 걸 몸소 시범을 통해 보여 주었다. _P.147

변화를 만드는 교수진

 

평가에 배운 일곱 가지 교훈

1.교수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2.평가의 의미를 분명히 밝힌다.

3.조사 연구에 학생들 참여시킨다.

4.고위 운영진의 지원이 도움이 된다.

5.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목표로 삼는다.

6.성공적인 혁신 방법을 보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7.혁신적인 방법과 평가를 장려한다.

우리가 하버드에서 얻은 증거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교수법의 시도와 그에 대한 평가를 하나의 과정으로 인정하고 보상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공과 마찬가지로 실패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수진과 운영진은 반드시 두 걸음 전진하면 한 걸음 물러설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_P.305

며칠전 뉴스에서 교수 미성년자 자녀 논문 공저자 등록 160편 중 경일대, 포항공대, 청주대, 가톨릭대, 서울대 등 총 5개 대학의 교수 7명이 12편의 논문에 자녀가

논문 작성에 정당한 기여를 하지 않았음에도 공저자로 등록한 사실과 공저자로 등재된 자녀 8명 중 6명은 국외대학에, 2명은 국내 대학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보며,

하버드 1교시를 읽고 서평을 쓰고 있어 정말 만감이 교차 했었는데요 ~

우리나라에도 하버드 1교시에 나오는 교수같은 분들도 분명 물론 있을거라고 마음에 생각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느끼고 깨달음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버드 1교시에서 강조하고 있는 제 4장 가장 효과적인 강의에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에 대해 특히 관심 있게 읽으면서, 얼마 전에 발간된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도 꼭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며, 시간이 되면 조앤의 서재에 소개시켜 드리도록 할께요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버드 대학 처럼 ~!!!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모든 사교육이 하버드 대학에서 하고 있는 연구와 평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한다면 모두 Winner가 될거라 생가하며,

오늘도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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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정도 -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강현주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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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상파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스캐이캐슬 ~!!!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리나라 입시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며, 조앤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인데 ~

 

'입시의 정도'는 '스카이캐슬' 장면 장면들이 오버랩되며, 제1장 대치동 입시 로드맵부터, 마지막장 사교육활용법까지 깨알같은 정보들과 함께 부록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 핵심정리 또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끔 잘 정리가 되어 있는 책입니다.

 

특히, 입시에 정보가 전혀 없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읽으면 학원과 과외 선택, 주요과목 공부방법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고, 사교육을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 팁들과 함께, 12년을 위해 우리 아이가 준비해나가야 할 단계별 로드맵 설정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입시의 정도'는 강남 사교육 최전방 강남대치학원가에서 20여 년간 활약해온 베테랑 입시 컨설턴트, 저자 강현주의 실전 노하우와 최신 정보가 알기 쉽게 핵심정보들만 담겨져 있는 입시의 정석, 입시의 바이블과 같은 책입니다.

 

 

저자 강현주는 에필로그에서 입시컨설턴트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기 전에, 나부터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한다 고 이야기하며, 내 아이에게 맞는 입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장 교육특구 대치동의 명과 암

대치동 입시로드맵, 동경이 아닌 취사선택이 필요하다

 

 

 

"<스카이캐슬>없는 이야기가 아니예요,"로 시작하는 제1장은 대치동 입시 이야기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스카이캐슬>처럼, 우리가 매체를 통해 접하는 과잉 사교육은 대개 고등학생, 입시생 대상이 아니며, 실제로 강남에서 너나 할것 없이 다양한 사교육을 시도하고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시기는 오히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시기라고 합니다.

 

대치동의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시기 부터 의대입시로 향하는 합격의 길까지 안내되는 대치동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오며,

 

독서논술학원, 지능검사/적성검사영재성검사, 영재교육, 사고력수학, 교과수학, 영어유치원/어학원, 특목/자사 입시준비를 하는 중등부, 고교 입시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뒤집어 지는 고등부, 입시컨설팅, 재수, 8학군 입시실적, 의대합격을 위한 포인트까지~!!! 대치동 입시의 현실을 돌아보면서, 치열한 경쟁으로 내신 점수를 따기 힘들다는 점은 입시제도에 비추어 보면 뚜렷한 단점도 가지고 있으므로, 대치동 로드맵은 완벽한 선택지가 될 수 없고 취사선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장 입시, 알아야 준비한다.

만들어진 스펙으로 대학 가던 시절은 끝났다

 

 

제2장에서는 등급, 학생부/생기부, 세특, 창체, 교과와 비교과, 이수단위/단위수, 자소서, 석차백분율,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전형 등 반드시 알아 두어야할 입시 용어 기본정리부터, 수시/정시 세부유형 및 각 전형별 지원방법과 최악의 경우 입시의 또다른 길인 재수 플랜B까지 ~!!! 입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

수시 입시는 대체로 수능 이전, 즉 9월 즈음에 원서를 접수, 정시는 수능 이후 12월 말 즈음 원서접수, 수시 지원 횟수는ㄴ 6회, 정시 지원횟수는 3회로 제한되어 있으며, 참고로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적용 받지 않고 추가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있습니다.

 

 

◆수시유형

1.학생부교과전형 -학생의 내신등급 평점을 주로 활용하여 선발, 한마디로 내신성적이 기준

 

2. 종합전형 -학생이 고교 생활을 충실히 보냈는지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것, 면접의 중요성 강조

 

3.특기자 전형 - 일반적으로 어학, 과학 SW(소프트웨어), 예체능 등의 분야에서 능력이 우수하거나 실적이 있는 경우 지원

 

4.기회균형선발전형 -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 대상자, 군/경/소방공무원 및 민주화 운동 관련자 자녀, 특성화고 졸업자, 농어촌 지역학생, 다자녀 가정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지원자격을 주는 선발방식

 

5.논술전형 - 논술전형은 지속적으로 교육부로부터 '단계적폐지유도'를 권고 받고 있으며, 이미 서울대와 골대는 논술전형을 폐지, 2020학년도 주요대학 논술전형 인원 역시 2019년도에 비해 줄어듬.

 

◆정시

정시는 수능 이후에 원서를 지원하는 전형으로, 수능위주로 선발, 내신이 좋지 않고 학생부 비교과 활동이 충실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올인해야 하는 마지막 보루. 교육부 권고예 따라 2022년 뿌터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 선발 인원을 30%로 늘리게 됨.

 

수능위주의 정시 전형은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난 N수생에게 확실히 유리하므로, 재학생들은 고교 입학과 동시에 내신 관리를 시작으로 수시위주 전략을 수립하되, 수능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3장 특목고 / 자사고에 적합한 지원자는 따로 있다

고교 선택에 따른 최적의 입시로드맵

 

 

우리나라의 입시는 대학교가 아닌 특목고, 자사고 등 고등학교 입시 부터 시작~!!!제3장은 대학입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특목/자사고 VS일반고,농어촌 자율학교에서 영재고/국제고까지 ~!!! 유형별 특장점 및 지원방법을 알아보면서, 전략적으로 올바른 고교선택법과 함께 최적의 입시 로드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제일 안타까운 건 중학교 내신이 좋다고 무작정 외고에 온 친구들이죠. 영어를 정말 잘하지 않으면 외고에서는 출발부터 지는 게임이에요."

 

외고는 말 그대로 외국어 교육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학교로, 영어를 잘한다는 수준은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회화실력, 수행평각 역시, 해당 언어로 된 에셍, 발표 및 조별 과제가 대부부으로 결국, 영어를 기본으로 구사하며, 제2외국어권에 거주한 경험이 있고, 수학도 우수한 학생의 경우 외구 지원에 매우 적합하며, 그렇지 않다면 신중한 판단을 요구합니다.

 

2019년학년 부터 외고 입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중학교 2,3학년 영어 성적이 2 변별력을 잃게 되었다는 점이며, 2019학년도부터는 절대평가 점수인 '성취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지원자 대부분은 영어성적이 올A로, 동점자 모두가 2단계 면접전형으로 넘어가지 않고 1단계에 국어와 사 교과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리게 되므로, 이들 과목의 중요성과 출결 관리 또한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가 되었습니다.

 

외고외에도 이과 상위권의 또 다른 선택지 과학중점학교, 자사고의 아성을 위협하는 농어촌 자율학교, 외교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대학 진학에 특화된 국제고, 중학생도 입학이 가능한 자연계 최상위권의 집결지 영재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 특화된 과학고, 명실상부한 입시명문 전국선발 자사고, 명암이 엇갈리는 광역선발자사고 전형방법이 잘 설 설명되어져 있으며, 우리 아이의 학습성향, 교과 성적등을 통해 올바른 고교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입시 로드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4장 대학진학의 열쇠 '생기부/자소서' 관리법

학종의 시험범위는 '나의 학생부'

 

 

4장의 핵심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 전자/ 서강대 아트 테크놀리지/ 서강대 전자 무려 3곳의 수시에 중복 합격한 경기도 지역의 한 공립고 학생의 실제 생기부, 자소서를 통해 내신성적이 탁월하게 높지 않았는데도 수시에서 명문대에 줄줄이 합격한 비결을 설명하고 있으며, 선택받는 학생부 / 자소서 작성비법과 백전 백승하는 면접대비 꿀팁들까지 저자 강현주의 생생한 입시 노하우를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는 누가 읽어도 해당 학생이 '선생님과 급우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성자격이 있는 성실한 학생'으로, '음악과 물리, 수학을 좋아하며 음향공학자라는 자신의 미래를 향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학생부상의 교과 발달사항 세특이 자소서에도 자연스럽게 연계됨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부와 자소서는 유기적으로 잘 연계되어야 합니다. _P.186

 

자소서의 마지막 항목까지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좀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한 열망과 구체적인 계혹이 일관성 있게 기술되어서, 학생의 진정성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_P.193

 

특목고 자사고를 준비하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이라면 제4장의 실제 생기부, 자소서를 참고 해보시면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 ~!!!

 

 

 

5장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시기들

진로, 진학 고민 Best 4

 

 

5장은 중3겨울방학의 집중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와 더불어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입시타이밍과 각 시기에 꼭 해줘야만 하는 입시로드맵을 제시 해주고 있습니다.

 

 

12년 입시 로드의 출발점 초1 - 국어 어휘력의 기본이 됨과 동시에 향후 아이가 접하게 될 모든 과목에 영향을 끼치는 한자공부를 추천합니다.

 

주응과정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 초5~초6 - 수학다지기 +선행,

 

수학선행은 능력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진도를 나갈 필요 없이 1학기 정도 앞서 나가기를 추천하며, 영어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어학원 등을 통해 듣기와 말하기에 치중한 영어교육을 받았다면 초등 고학년부터는 서서히 '한국식' 영어문법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중학교 내신 문제의 변별력이 문법에 달려 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계속 이어지며 발목을 잡기 때문입니다.문법체계를 공부하는 핵심은 바로 '문장의구조'를 이해하는 것으로, 문법교재를 한번 택했으면 고3까지 기본서로 두고 수십번 반복~!!! '단권화'의 원칙을 잊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사춘기의 끝, 본격입시의 시작 중3겨울방학 - 대학입시는 중학교까지의 성적을 보지 않으므로 모두가 깨끗한 종이에 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마지막 순간에 웃기 위해 대세를 뒤집을 기회 바로 중3 겨울방학~!! 역시 수학 ~!!! 고1 1학기 선행과 역저의 발판을 만드는 시기 고1여름방학에는 본격적으로 수능준비를 병행, 입시의 마지막 승부점 고2여름방학에는 학생부와 수능준비 중 어느쪽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할지 고민하고 입시의 큰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6장 국,영,수,과 과목별 학습 노하우

수학30제, 국어실력끌어올리는 의외의 도우미,자막이 있는 해외다큐멘터리채널, 공부란 기본적으로 멘탈게임

 

 

영어가 절대평가과목으로 전환되어 입시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든 가운데, 국어와 수학이 입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만큼, 절대로 입시의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것을 강조하며,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은 교과서가 중요~!!! 국어 또한 무엇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야 한다'라는 수능의 대전제를 생각한다면 교과서가 그 출제 범위가 되리라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 영어를 잘하기 위한 단어 암기 비법과 흔들리지 않는 1등급이 되기 위한 '나만의 구문노트' 만들기, 종이사전을 가까이하고 학원이나 어학연수 없이도 영어를 잘하기 위한 꿀팁까지..

 

이과생에겐 수학만큼 중요한 과학은 시기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효율적인지도 잘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7장 논술 / 구술시험 실제를 알고 준비하자

도감과 사전으로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자

 

 

주요 대학 논구술 시험 실제 문제지와 함께 논술, 구술 시험에서도 교과서의 중요성을 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출제위원이 기본적으로 근거를 두어야 하는 출제범위는 바로 교과서~!!! 따로 어려운 책이나 교재를 찾아 읽기 전에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를 처음부터 정독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논술시험만큼 중요해진 시험이 바로 구술면접. 똑같이 제시문과 문제가 주어지지만 이것을 글로 쓰는 것이 아니라 말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말하기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며, 어릴때 부터 하루에 일정시간을 큰 소리로 글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두고 연습하다 보면, 생각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8장 실패 없는 사교육 활용법

학원도 내성이 생긴

 

 

8장은 정말로 필요한 시기에 정말로 필요한 학원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원 선택 및 활용법에 대한 설명으로, 저자는 일단 처음에는 가능한 여러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볼 것을 추천하며, 설명회도 되도록 참석하고, 선생님들도 직접 만나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학생의 성격상, 교과의 진도상 무리가 아니라면 일단은 큰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해야, 다양한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비교하고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학원에서 시작해 정이 들어버려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후 특정 부분에 대해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이분야에 강점이 있는 작은 학원이 있다면 그런 소규모 학원에서 내실을 다지는 것도 좋으며, 작은 학원에 오래 다닌 학생이라면 방학 등의 기회에 한 번 정도 큰 학원으로 바꿔보는 것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자극이 되며, 학습분위기를 환기하고 경쟁심도 자극하는 효과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과외는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강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장점이 있으며, 장기간 시키는 것보다는 단기에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최적의 과외 활용법과 좋은 과외 선생님 찾는 법 또한 설명되어져 있으며는데, 과외 선생님 경우 본인의 커리큘럼이 확고한 선생님 보다는 '언제 부터 언제까지 이 책을 마쳤으면 합니다'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 쪽에서 먼저 제시하고, 나에게 맞춰 도움음 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야 합니다.

 

가성비갑 인터넷 강의 활용법과 함께 수강할 의향이 있는 학원에서 설명회를 한다면 당연히 가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마지막 부록~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 핵심정리로 마무리되는 입시의 정도~!!!

 

이 책 한권만 마스터 한다면,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입시 정책에서 우리 아이 공부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님들께 좋은 교육 지침서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중심의 축을 잡아 줄 수 있는 책이 될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님부터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학부모님들께 추천해 드리며,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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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그레이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어른을 위한 안티에이징 라이프 플랜
지성언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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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인생 2막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가슴 뛰는 일을 하며 평생 젊게 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환갑을 넘은 나이 저자 지성언 (64)은 30여년 넘게 LG맨으로 살아오다,

LG패션 상하이 법인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서울 본사로 불려 들어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후, 30여년 'LG맨' 인생의 종지부를 찍고 ~

현재는 중국어 교육스타트업 차이나다의 공동대표, 근무처는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근무하며, 더욱 더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2막을 주인공의 삶으로써 살아가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에는 추천사 네개로 시작을 하는데 그 중 첫번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추천사는 바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K고 동문이라는 것은 글을 쓰면서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

예순이 넘어 이탈리아 브랜드 'TOMBOLINI' 모델로 데뷔도 하고 길거리 캐스팅도 되며, 종합상사맨에서 패션맨으로 성공, <위클리 차이나우>와 꼴통쇼 TV 출연, 중국어 교육 스타트업 (주)차이나다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저자 지성언의 패션 아이템들을 보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패션 아이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페북은 기본이고 얼마전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두어달만에 팔로워가 2,000명 가까이 생기고, 각계각층의 400명의 인재들이 모여있는 중국판 카톡 위쳇 체팅방은 웬만한 문제들은 이 그룹 체팅방을 통하면 모두 해결이 된다고 합니다.

변화하지 않고 예전의 스타일로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은 앉아서 재양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_P.14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PART1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Forget Your Age!

 

 

파트1에서는 저자 지성언이 고등학교 졸업 후 LG그룹 공채 합격 후 LG상사에 배치 받은 후 입사 2년만에 해외 주재원 발령 후,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LG패션 법인장까지 평생 30여년을 LG맨으로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함께, 고등학교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힘들었던 가정사, 어려운 시절 도와준 친구들, 번개로 환갑을 치러준 상하이 동창들 이야기 등 따뜻한 이야기들도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이 1막이 있었기에, 두번째 기회인 인생2막에서는 나의 의지로 주인이 되는 삶을 설계, 지금 부터라도 한 단계씩 나만의 행복한 인생 2막 마스터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하며, 인생 2막에서 아이텐티티가 확실 하려면 인생 콘셉트부터 확실히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인생 1막은 연기하는 배우였다면, 인생 2막에서는 직접 대본을 쓰고, 직접 연출을 하고, 연기까지 하지만 언제 막이 내릴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언제 막이 끝나더라도 후회 없는 피날레가 되도록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_P.49

평생현역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개인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최고다. 그래야 프리랜서로 각종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래도록 할동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강점들을 발견하고 결합하여 상품화하도록 하자. 나만의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로 가공한다면 얼마든지 상품이 될 수 있다. _P.73

이제 나 자신이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인생 2막, 게다가 마침 100세 시대다. 우리에게 남겨진 긴긴 세월, 되도록 많은 기회와 시간을 '고맙고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자. 그러면 우리의 인생2막 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_P.99

 

 

 

Part 2 은퇴는 또 다른 현역의 시작이다 Change Your Frame

 

 

파트2는 첫주재원으로 파견되어 반 미치광이 처럼 배운 중국어 배우기 부터, 별의 별것을 다먹는다는 "몬도가네식" 문화습득기까지 중국 현지통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와 LG패션 법인장을 끝내고, 상하이 현지에서 미국계 여성 브랜드 업체금수저 생활 마감 후, 한국으로 돌아와 중국어 교육 스타트업 차이나다라는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 들어가 현역으로 종횡무진 뛰고 있는 저자 지성언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다 차이나다의 투자유치성공관련 기사를 보고, 아들과 두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김대표에게 손편지를 쓴 후, 약 9개월 '썸'타는 기간을 거쳐 차이나다에 합류, 처음 맡은 임무가 오프라인 중국어 학원 론칭이었다고 합니다. 학원이라고 해봐야, 1970년대 대학재수 하느라 다녀본 게 다인 저자 지성언은 서울의 중심상권이자 학원가인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내기로 내부 합의를 본 후, 발바닥에 불이날 정도로 강남대로를 누벼, 강남역 우성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차이나탄 캠프 강남 1호점을 탄생시킵니다.

공간도 기존의 학원 모델은 철저히 배척 후, 공간 자체만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가고 싶은 곳을 만들고 싶어, 어느날 김대표가 이야기를 꺼낸 일본의 츠타야 서점까지 탐방하며,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구성하고, '쌍방향 교류의 장', 산악인들이 정상 공략 직전에 머무르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라는 생각에서 학원이 아닌 '캠프'라고 부르고, 저자 지성언이 만들었다는 광고카피들도 소개합니다.

놀다 보니 쉽다 재밌다 중국어가 / 웃다 보니 어쩌다 터진다 중국어가

 

중국을 탄하다, 중국으로 탄하다, 중국인들과 탄하다

​저자 지성언이 만든 광고카피들, 차이나탄의 아이덴티티가 된 이 세줄 문구의 탄은 한자로 이야기 하다라는 뜻이라고 하며, 차이나탄은 중국어 뿐 만 아니라,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비즈니스, 인문 등을 함께 배우고 이야기 하며, 궁극적으로 중국인들과 소통을 목표로, 차이나탄은 세계적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와 손을 잡고 날개를 달았으며, 위워크 내에서 저자 지성언을 눈여겨 보던 '헬로우젠틀'의 권정현 대표는 매일 아침 인스타그램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합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께어 있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_P.169

 

 

Part3 꿈꾸는 자는 영원히 젊다 Show Your Passion

 

 

Part3는 저자 지성언이 상사맨에서 패션맨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어릴적 꿈이었던 연예인을 다시 꿈꾸며, 차이나탄의 광고 모델과, Great Grey인스타그램의 시작으로 매일 아침 출근 전 젋은 벤처 창업자 권대표를 만나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려 반응을 살피고 답글을 달면서 하루하루 늘어가는 팔로워에 일희일비하며, 한국의 닉우스터를 되겠다는 저자의 꿈이 현재진행형이 되어가고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더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가슴 뛰는 일을 하면 즐겁고 행복해 질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라도 좋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 무엇을 제대로 찾아보자, _P.228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보물찾기'를 시작해보자

멋지게 나이드는 세가지 방법, 첫째, 옷이나 악세서리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나를 포장하길 권한다. 둘째, 무엇이든 나누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셋째, 나누고 난 빈자리는 다시 새로운 것으로 채우기를 제안하며, 그냥 나이드는 것과 멋지게 나이드는 것은 아주 작은 변화와 시도의 차이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어쩌면 당신의 인생 2막의 진정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지도 모른다.

나이들어 가는 모든 '그레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_P.235

 

 

 

Part4 건강해야 장수도 의미 있다 Keep your health

 

Part 4는 인생 후반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저자의 건강관리법이 소개되어 지고 있습니다. 2004년 부터 지금까지 15년째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으며, 하루에 마음대로 먹되 칼로리의 총량을 컨트롤하라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책을 읽으며 재미있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상하이와 한국계단을 오르내리며 발견했다는 '계단 설계의 비밀'~!!! 도전적인 계단을 오를 때면 하나둘셋... 숫자를 세면서 오르는 버릇으로 세어보니, 상하이의 층계참별계단의 숫자는 거의 예외가 없이 첫번째 층계참에는 18개, 두 번째는 17개, 세번째는 15개... 이런식으로 조금씩 줄어들게끔 과학적 설계로 되어 있는데, 한국 지하철 계단의 원칙은 "원칙없음"이라는 결론~!!!

골프 이야기 중 세번이나 홀인원을 하고, 2년에 한번씩 홀인원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최회장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요 ~ '골프의 신'이 내려다 준다는 홀인원, 그가 이야기 하는 '홀인원 많이 하는 법'은 홀인원이 가능한 파3홀에 도착 후, 첫째, 홀인원을 이번에 꼭 하겠다고 다짐한다, 둘째, 홀까지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깃대를 보고 홀을 향해 똑바로 공략한다, 셋째, 반드시 홀을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길게 친다.

결국, 인생이나 어학공부나 마찬가지로 뭔가 제대로 된 결과를 얻으려면 꼭 지켜할 세가지 법칙은 첫째, 실한 목표를 세우고 늘 다짐을 한다. 둘째, 중간에 어떤 고난이나 어려움이 닥쳐와도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한눈 팔지 말고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셋째,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자신의 능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 시도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_P.273

이미 100세 시대. 이제 환갑은 청춘이며, 살아온 날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을 더 살아야 하므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과 취미생활, 즉 놀리이를 미리 미리 익혀 두어야 하며, 미리 익혀 둘 수록 더 잘 할 수 있고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리 익혀야 오래도록 같이 놀아줄 친구들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진정 멋지다는 것은 나이듦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나이 들어 가면서 오래도록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하며 즐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인생 2막에서 그 동안 못했던 그림그리기, 노래 배우기, 여행하기, 외국어 배우기, 자원봉사, 친구들과의 만남, 운동 등 진짜 하고 싶은 활동들 을 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최우선 순위에 놓으려고 한다. 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황만 하며 늙어가지는 말자. _P.267

인생1막을 바꾸기란 쉽지 않지만, 인생 2막에서는 주인공이 되어, 멋지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멋진 연극을 올리고 연기 할지는 모두 자기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인생2막의 선택권은 오룻이 나에게 ~!!! 내일이 없는 것 처럼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매 순간이 클라이맥스 처럼 인생2막을 설계하라는 저자 지성언의 가름침을 받아 ~

인생2막에서 주인공으로 멋진 삶을 살고 계신 저자 지성언님가 함께 인생1막을 열심히 살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인생2막을 열심히 살고 있는 모든분들을 응원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바로 오늘 ~!!!도 멋진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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