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 대금 연주곡집 "님"
김혜림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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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 추천이 좀 꺼려진다. 이유는 너무 잡다하다. 정악도 있고, 뭐 크로스오버라고 할 것도 있고, 심지어 재즈도 있다. 기대했던 청성곡의 맑은 소리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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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leni Karaindrou - The Suspended Step Of The Stork
Eleni Karaindrou 연주 / ECM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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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 이 영화도 비극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 영화에 그 음악이듯이 엘레니 카라인드로우의 비극은 뭉게고 뭉게고,

축적되고 축적된 형태로 끝없이 펼쳐진다.

그리고 다가온다.

슬픔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음악을 찾는다면 진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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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을유세계사상고전
공자 지음, 박종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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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즐거움을 맛본다면 이 책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주석을 읽지 말고 그냥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해할 수 없는 문장만 주석을 읽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다면 성백효나 김학주 같은 분들의 논어를 보면 좋겠다.

편집이 매우 좋다. 그냥 쭉 읽으면 재미나다. 처음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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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 EP 1/10 [45회전 12" LP] - 스티커 + 포스트잇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Beatball(비트볼뮤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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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사운드에서 흘러나오는 이들의 목소리 매혹적이다. 확실히 보컬톤은 CD로는 흉내낼 수 없다. 앨범도 출반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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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 속에 흐르는 음악
아이즈카 츠네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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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유행이 문화 시장에서 첨단을 달리는 시대다. 네이버 메인에 하루카의 광고가 나오기 때문에 평생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하루키가 주류의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학사상사가 한동안 하루키의 책을 독점해서 냈고, 이후 문학동네, 비채(김영사), 민음사에서 책이 나오고 나오는 책마다 독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문학사상사가 하루키 책으로 돈을 제대로 벌던 시대에 하루키와 관련된 책을 몇 권 냈던 것 같은데 이 책도 바로 그런 시기에 나왔던 책이다.

 

이 책은 신코 뮤직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신코 뮤직은 한마디로 종합 음악 기업이다. 그만큼 매우 전문적인 음악 책이다.

하루키가 아니었으면 이런 류의 책이 한국에 출간되기는 어렵다고 보면 되겠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무라카미 하루키 부분과 아라이 유미의 부분이다. 어쩌면 아라이 유이 부분은 원작의 일부가 훼손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인 이이즈카 츠네오는 하루키의 책을 우연히 접하면서 그 책 속에 나오는 음악을 모아 음반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음반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소설에서 나오는 음악과 소설의 관계를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특히 6장이 좋은데 여기서 저자는 하루키의 음악의 꿈이 그가 만들어낸 인물과 연결시켜 놓았다. 억지가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워서 매우 놀랍다. 특히 브라이언 윌슨과 '쥐'의 설정이 그렇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하루키의 입장에서 풀어내는 책은 아니다. 하루키가 던진 근거를 가지고 음악의 전문가인 저자가 하루키의 소설과 꿰어 맞추는 형식이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나면 적어도 하루키의 소설이 얼마나 음악과 깊은 관계가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된다.

 

번역의 문제, 또 편집자의 몇몇 실수들은 옥의 티며, 부록으로는 하루키 소설에 나오는 음반들의 정보와 해설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첨언....

별점은 3개지만 이 책의 경우 그 본래의 취지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감점이다. 내용만으로는 별 4개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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